알이 우찌 푸짐한지~~~
알 건져 먹는 맛에 밥 한그릇을 다 비워 버렸네요~~
고춧가루는 따로 쓰지않고 고추 기름만으로 색을 낸지라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매운거 싫어 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으니~~
울 지민이도 알과 순두부에 밥 비벼 한그릇 꿀꺽했답니다~
순두부 찌개의 매력중 하나~~
노른자도 살짝 올려서~~먹기 전에 톡하고 꺠뜨려주고~~
아마 시애틀에 있는 한국식당 중 ~
요 순두부 찌개가 메뉴에 없는 집은 없지 싶어요~~
그만큼 대중적인 먹거리이지만 제대로 맛을 내는 집도 드물뿐 아니라
그나마 이름이 나 있는집들의 비밀이 조미료 한스픈이라는 소리를 들은 후부터는 발길을 끝었으니
그러고 보니 한 4~5 훨씬 더 된듯하네요~~
그러니~~~아쉬운대로 내손으로 끓여 먹기 시작했지만
할수록 노하우도 생기도~~우선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건강하게 먹을수 있어
넘 좋답니다~~
집에서 끓이면 밍밍해요 ~~하시는 분들~~
우선 간이 맞지않는게 제일 큰 이유이기도 하고~~
둘째 육수에 문제가 있답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는지라 육수에서 이미 감칠맛이 나야
요 순두부찌개를 끓였을떄 제대로 맛이 난답니다~
순두부를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부드러움은 사라지고 두부의 식감으로 변하는지라
다 끓인 다음에 넣고 한번만 부르르 끓여 주셔요~~
그래야 순두부의 부드러움을 지대로 느낄수 있어요~~
우선 부드러운 순 두부 한 입 떠서~~
그럼 다음 땡땡한 알은 와사비 장에 콕 찍어서~~
이제 본격적으로 비벼 볼까요~~~
오늘은 아삭한 콩나물까지 가세해서 훨씬 개운하고 시원하고 아삭해서
밥 맛이 두배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요~
아침 거르신 울님들
자~~한입 하셔요~~요 땡땡하게 터지는 알이 별미네요~~
어때요 알순두부 찌개 맛나게 드셨어요~~
그럼 슬슬 만들러 가볼까요~~
육수 내는 법은 누누히 말씀 드렸지요~~
요즘은 야채 자투리들을 버리지 않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육수를 내는지라 국물맛이 끝내줘요~~~
국물 요리에 표고 버섯을 꼭 넣어주셔요~~요 녀석이 조미료 맛을 대신해 주는데
큰 힘을 발휘한답니다~~거기다 콜레스테롤를 낮추어 주는데 더 없이 좋은 음식재료인지라
그린이네 집엔 표고 떨어질 날이 없답니다~~
원래는 고운 고춧가루로 고추 기름을 내지만
오늘은 없어 그냥 고춧가루를 조금 갈아서 사용했답니다~~
일반 고춧가루로 고추 기름을 내면 걸러내야 하는 수고 스러움이 있지만
고운 고춧가루로 고추 기름을 내면
바로 쓸수 있어 번거롭지 않고 맛도 훨씬 얼큰해요~~
여건 예전에 중국집 주방장 하시던 분이 주신 팁이랍니다~~~
짬뽕 국물 낼떄 넘 좋아요~~
올리브오일을 한 세~~네스픈에 고춧가루 2스픈을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볶아 주신 다음~
거기에 다진 파와 마늘을 넣고 달달 볶아 향을 내주세요~~
준비한 해산물 넣고~
조개가 몇개만 있어도 좋을것을~~아쉽네요~~
전 이떄 소금을 조금 넣어 밑간을 한답니다~~~
고기에 준비해둔 육수 붓고~~
콩나물 한줌 넣고~~바글 바글 끓여 주셔요~~
그 사이 야채 준비~~
바글 바글 끓이면 야채 넣고~~한소틈 더 끓인 다음~~
부드러운 순두부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하시고~
한소큼 더 끓기 시작하면 마무리 하시고~~
이제 맛나게 드시기만 하면 되겠지요~~~
육수와 기본 재료만 준비된다면 정말 20분도 안걸려
뚝딱 하고 찌개가 끓여 지니~
저처럼 하루가 바쁘신분들은 주말에 미리미리 준비해 두셔요~~
그래야 주중이 쪼매 편안하잖아요~~
빨간 고추 기름 둥둥 ~~알 순두부 찌개~~~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에 고춧가루 조금 더 넣으시면 훨씬 얼큰하니 좋아요~~
전 아이들이 먹을꺼라 고추기름으로만 매운 맛을 내었답니다~~
울 님들 맛나게 드셨어요~~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루가 힘이 넘치는지라~~
울 님들 아침 거르지마시고 한 숫가락이라도 뜨고 출근하셔요~~~
오늘하루도 상큼하고 행복하게 시작하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