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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제목이 넘 거창 했나요? 
  
요즘은  하우스 재배라 사시사철 계절 상관 없이 모든 식재료가 넘쳐 나지만 
  
그래도  그 어떤 음식이든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따라 올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전 될 수 있슴 제철에 나는 것 많이 먹어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멍게도 요즘이 딱 제철인 음식이랍니다. 
  
멍게는 4~5월이 제철이래요.. 특히 이 맘때의 멍게가 
  
살도 통통 오르고  영양가도 젤 많고 맛 또한 제일 이라네요.. 
  
더 지나면 선도도 떨어지고 맛도 덜하고.. 
  
멍게는 싱싱한 것 초고추장 콕  찍어 먹어두 맛있지만  
  
저는 이 멍게로 비빔밥을 해보려구여.. 
  
거제도 가면 거제 명물로 멍게 비빔밥을  손꼽는데요. 
  
거기서는 멍게를 숙성시켜 젓갈로 만들어 비벼먹는다는데.. 
  
  
전 짠것 싫으니까 싱싱한 멍게로 비빔밥을 할래요. 
  
  
   
  
  
일단 멍게는 물에 두어번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뺀 다음  
  
작게 잘라 맛술 1/2큰술이랑 청주 1/2 큰술에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둬요. 
  
  
( 전 다 손질 된 멍게를 사왔어요..) 
  
  
글구 멍게를 칼로 자르면 즙 같은거 많이 나오고 설겆이하기도 번거로우니 
  
절케 주방가위 이용하는 것두 좋은 것 같아요..^^ 
  
  
   
  
  
다시마를 넣구 밥을 합니다. 
  
두어쪽만 넣어두 되는데 제가 다시마 좋아해서 잔~뜩 ..ㅎ 
  
  
   
이제 초고추장을 만들어 볼께요.. 
  
  
고추장 2큰술,  설탕 1/2큰술,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레몬즙 1큰술,  맛술 1큰술,  사이다 1큰술을 넣구요 
  
여기다 저만의 비법(?)  양파도 갈아서 1큰술 넣어줍니다. 
  
양파를  넣으면 양파의 약간 톡 쏘는 맛이랑  
  
달큰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초고추장이 더  감칠맛이 난답니다. 
  
마지막에 통깨 1큰술도 투하.. 
  
  
   
  
  
  
새싹이랑 상추, 치커리는 물에 잘 씻어 물기를 쫙 빼서  
  
한입 크기로 뚜걱뚜걱 손으로  뜯어두고 
  
오이고추랑,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했습니다. 
  
  
  
이제 그릇에 순서대루 담으면 완~성~!! 
  
  
  
   
  
  
  
고슬 고슬  윤기 좌르르 흐르는 밥을 그릇에 담구요.. 
  
양파랑 외고추도 조금 얹어 줍니다. 
  
(매운것 좋아 하시면 청량고추 넣으세요..) 
  
  
   
  
  
상추랑 새싹도 조금씩 얹어 주세요.. 
  
  
   
  
  
  
이제 오늘의 메인인 멍게를 척~하니 올려주고 
  
위에 초고추장을 듬~뿍 얹어 주면 
  
거제 명물 멍게 비빔밥 완성~~!! 
  
  
  
   
  
  
  
글구 위에 조미김을 부숴 얹거나  
  
생김을 구워 부스러 주면 더 맛있답니다. 
  
  
요렇게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의 대표 양념 .. 참기름도 한큰술 듬뿍~~ 
  
이제 야무지게 싹싹 비벼 주시공...  한술 크게 떠서  
  
  
   
  
  
입속으로~~앙~~! 
  
  
허걱~~!!  저게 한 숟가락..ㅋㅋ 
  
턱 안빠지게 미리 입운동 좀 해주시고   ㅎㅎ 
  
다시~~아~~~! 
  
역쉬~~~!!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절묘한 맛입니다. 
  
멍게가 탱글탱글 살이 찰지게 살아 있고  향긋한 바다내음이 솔~솔~ 
  
아삭아삭한 채소랑 고소한 김이 어우러지고 참기름이 이 모두를 아우르며  
  
음식의 맛을 조화롭게 완성 시켜 주는군요.. 
  
아..!!  마치 바다를 다 먹어버린 그런 기분인데요...ㅎㅎ 
  
일년 중 딱 요맘때가 아니면 절대 맛 볼 수 없는 감동의 맛입니다. 
  
  
   
  
완소..완소.. ♥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만들어 드시면 좋겠어요.. 
  
후회 안하실 겁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