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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10년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1월도 중순입니다. 
어린 시절 체감하던 것과는 다르게 가속도가 붙어버린 시간 앞에서 한없이 무력함을 느낍니다. 
단 한 번도 사력을 다해 노력해보지 않은 인생에 대한 예의를 모르는 향금이. 
  
But... 
이제는 달라질거에요. 
우리 향금이가 달라졌어요.ㅋㅋㅋ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이 고작이었던 향금이 운동삼매경에 빠졌어요. 
ㅋㅋ운동을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달리기로 했어요. 
몸에 운동이 익숙해지면 블질도 열심히 할께요.  
지금은 운동만 해내는 것도 버거워서..^^;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던가요.ㅋ 
바람직한 신체 되찾으면 뭐든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오늘은 김밥 포스팅. 
한참전에 해놓구서 이제서야...살짝 올려봅니다. 
  
재료 - 밥, 김, 햄, 맛살, 계란, 시금치, 우엉, 단무지, 당근, 들기름, 소금 
시금치양념 - 소금, 다진 마늘, 들기름 
  
  
   
  
 1. 시금치는 데쳐서 찬물에 살짝 헹군 다음 물기를 꽉 짜서 소금,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2. 계란은 소금 살짝 넣고 잘 풀어서 달군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부쳐주세요.(식힌 다음 썰어야 모양이 망가지지 않아요) 
  
3. 햄도 길죽하게 썰어서 살짝 볶아주세요. 
  
4. 당근도 채썰어서 기름 두르고 볶아주세요.(기름 꼭 두르세요. 당근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은 지용성 비타민) 
  
5. 맛살도 세로로 반절 잘라두세요. 
  
  
  
  
  
   
  
6. 고실고실하게 잘 지어진 밥에 들기름과 소금을 넣어 간을 해주세요. 
  
7. 김발 위에 김 놓고, 김 위에 밥 깔고 준비한 재료 올려서 김발로 꾹꾹 눌러가며 돌돌 말아주세요. 
  
  
  
  
   
  
어렸을 때 엄마가 김밥 싸주시면 속재료는 어떤 것을 넣어도 맛있었는데.. 
아마도 들기름의 꼬시함과 적당히 잘 맞게 된 간 때문이었나봐요.ㅋ 
  
  
  
  
  
   
  
김밥을 참 좋아라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김을 잘 소화시키지 못해요..ㅠㅠ 
7번 먹으면 5번은 꼭 체해서 꽥꽥거려야한다는 향금이의 김밥 비화...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