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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좀 아는 레스토랑 6 |
글쓴이: 월하 | 날짜: 2008-09-25 |
조회: 3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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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hOeBo%3D&pag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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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이 만족하는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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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칠 때까지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 곳.
음식은 물론 인테리어와 음악, 서비스 등 입맛을 돋우는 감각이 총동원된 레스토랑 여섯 곳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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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붉은 벽면이 압도적인 파리 바이 나잇 내부엔 에펠탑 모형과 패션 변천사를 프린트해서 만든 대형 액자 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3 아보카도·성게알·연어알·참치회 샐러드와 오징어 먹물 떡볶이. 4 최상급 치즈를 얹어 고소한 맛이 일품인 크로크 마담.
파리에서 사케를, 파리 바이 나잇 Paris by Night 점심엔 파리 스타일의 정통 크로크 마담 또는 크로크 무슈를, 저녁엔 일본 술 사케와 주인이 직접 개발한 독특한 스타일의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 사케 바다. 영화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는 오너 셰프 정무곤 씨가 오랜 파리 생활 경험을 토대로 문을 연 이곳은 인테리어부터 음악까지 남다른 감각을 자랑한다. 중앙에 놓인 에펠탑 모양의 조형물과 1930년대 프랑스 타블로이드판 <미키마우스> 연재 만화 액자가 걸려 있어 이곳이 왜 ‘파리 바이 나잇’인지를 설명해주며, 시종일관 청각을 자극하는 음악은 매장 앞을 지나는 행인에게까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식은 모두 정무곤 대표가 직접 만드는데, 최상의 재료 구입을 위해 매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장을 보는 등 재료 선별의 깐깐함이 신뢰감을 더한다. 오징어 먹물 떡볶이, 우동 면을 이용한 명란 파스타 등 창의적인 메뉴 역시 눈길을 끈다. 음악만 실컷 듣고 와도 본전을 건질 수 있는 이곳에서의 사케 한잔은 남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영업시간 낮 12시~새벽 2시 메뉴 점심에만 제공하는 크로크 마담 세트 1만 4천 원, 오징어 먹물 떡볶이 1만 7천 원, 아보카도·성게알·연어알과 싱싱한 참치회 샐러드 3만 5천 원 위치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 뒷골목 문의 02-541-8283
1 독특한 모양의 라자냐. 야채, 버섯, 파르메산 치즈의 조화가 담백하다. 2 리코타 치즈와 감자칩을 곁들인 구운 문어 요리. 3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남성과 여성상이 그려진 커다란 그림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이탈리아에서 먹는 그 맛, 리탈리아 미아 L’Italia Mia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 코리아가 이탈리아 요리를 제대로 알리고자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테이블에 앉으면 르네상스 시대의 남성과 여성상이 그려진 커다란 그림이 시종일관 흐르는 칸초네와 함께 이탈리아에 방문한 듯한 느낌까지 선사해 맛과 함께 흥을 돋운다. 음식은 이탈리아 요리 스타일대로 재료의 맛을 살린 담백함이 특징이다. 제철에 나는 최상의 재료로만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소금·후추·올리브오일·허브 등 최소한의 양념으로 조리한다. 덕분에 웰빙 다이어트 요리를 먹을 수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방은 ICIF 교수인 이탈리아인 셰프와 김형래 셰프가 호흡을 맞추며 책임지고 있다. 알덴테로 익은 리소토와 파스타를 맛보고 싶을 때 가면 후회하지 않을 이곳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자격을 취득한 전문 소믈리에에게 주문한 음식과 최상의 궁합을 이루는 이탈리아 와인을 추천받을수도 있다.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9시(마지막 주문 가능 시각) 메뉴 런치 세트 2만 5천 원, 코스 요리 5만 5천 원부터, 리코타 치즈와 감자칩을 곁들인 구운 문어 요리 1만 5천 원, 붉은 야채 라자냐 1만 8천 원 위치 강남구 신사동 도산사거리 페라리 매장 골목 100m 직진 오른쪽 문의 02-3442-4351
1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2 네 가지 디저트와 마시고 싶은 차를 선택할 수 있는 데일리 티 세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직접 디자인한 찻잔이 멋스럽다. 3 조개소스에 신선한 생야채와 베이컨을 곁들인 스파게티.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제안하는, 에클레어 eclair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 직접 가지 않고도 맛과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베로나’의 총주방장 이상환 셰프가 선보이는 파스타, ‘아마도르’ 제과팀의 다채로운 베이커리와 케이크, 로비라운지 ‘델마르’의 전통 유럽식 애프터눈 티와 커피가 한자리에 모였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이곳의 매력은 호텔의 맛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파스타가 9천 원부터, 케이크와 파이 그리고 유러피언 전통 애프터눈 티로 구성된 에클레어 세트가 1만 1천 원부터다. 또 에클레어 신혜준 대표와 그의 가족들이 직접 유럽과 북미의 마켓을 돌며 구입한 앤티크 소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어 유럽 앤티크 및 현대의 각종 리빙 용품과 인테리어 소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메뉴 데일리 티 세트 1만 1천 원, 스파게티와 샐러드, 오므라이스 8천 원, 파스타 9천 원부터 위치 강남구 경복아파트 사거리 스포월드 빌딩 2층 문의 02-3404-1581
1 사과에 바삭한 호두를 곁들인 로스트한 비트와 블루 치즈 샐러드. 2 감자, 버섯, 아귀살 팝콘을 곁들인 오븐에 익힌 아귀 요리. 3, 4 좌석은 2인용 테이블 여덟 개로 여럿이 갈 경우 최대 여덟 명까지 함께 앉을 수 있다.
서양식 소박한 식당, 레스푸아 L’Espoir 가볍게 들를 수 있고, 편안하게 차 한 잔 마실 수 있으며, 격식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곳. 지난 5월 13일 오픈한 레스푸아는 레스토랑이 아닌 비스트로를 꿈꾼다. 이곳의 선장은 뉴욕의 프렌치 레스토랑 ‘다니엘 Daniel’ 출신으로 신사동 ‘더 그레이The Gray’에서 프라이빗 파인 다이닝을 선보였던 임기학 셰프. 그가 좀 더 편안한 식사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 준비한 곳인 만큼 맛에 대한 믿음이 간다. 음식은 모두 프렌치 스타일로 보통 유럽의 비스트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메뉴를 준비했다. ‘잔재주를 부리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음식으로 서양식의 소박한 식당을 열고 싶었다’는 오너 셰프 임기학 씨의 설명처럼 음식은 기본기가 강하고, 공간은 총 16석으로 아담하고 소박하다. 우리나라에선 매운 양념에 조리해 먹는 아귀를 담백하게 요리한, 오븐에 익힌 아귀 요리와 바삭한 호두와 살캉한 비트가 조화로운 샐러드가 대표 메뉴. 오픈 키친으로 임기학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서빙을 담당하는 매니저까지 모두 요리학교 출신으로 요리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스태프에게 편안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6~10시 메뉴 아귀 요리 2만 1천 원, 비트 샐러드 1만 2천 원 위치 강남구 청담역 사거리 스타벅스 골목 오른편 문의 02-517-6034
1 공간이 분할되어 있어 어느 자리에서건 방해받지 않는 식사를 할 수 있다. 2 미트 패커의 야심작 립아이 스테이크.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빵과 수프를 함께 서빙한다.
3 임팩트 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벽면이 인상적이다. 4 얇게 썬 쇠고기 스테이크와 신선한 채소를 듬뿍 얹은 비프 샌드위치.
제대로 된 스테이크 집, 미트 패커 Meat Packer 정육업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미트 패커Meat Packer’라는 상호가 노란 간판에 또렷이 새겨진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현재 홍대 앞에 스페인 요리 전문점 엘 플라토El Plato를 운영하고 있는 김찬혁 씨의 두 번째 야심작으로 ‘스테이크의 전설’로 불리는 뉴욕의 피터 루거스Peter Luger’s라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었다. ‘질 좋은 고기를 제대로 구워 배불리 먹었다고 말할 수 있는 스테이크 집을 열고 싶었다’고 말하는 김찬혁 씨의 마음이 미트 패커 메뉴 전체에 묻어난다. 이곳의 쇠고기는 모두 최상급 호주산 청정육으로, 수입육을 취급하는 대형 정육업체의 고기를 모아 맛과 품질을 점검한 뒤에 엄선한 곳에서 납품받는다. 고기는 모두 일정한 숙성 기간을 거쳐 사용하는데, 칼로 썰어 입에 넣으면 진하게 배어 나오는 육즙이 일품이다. 브런치 타임인 오후 3시까지 립아이 스테이크와 리소토, 샌드위치, 햄버거 등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커피 또는 음료를 서비스한다.
영업시간 낮 12시(일요일은 오전 11시)~밤 12시 메뉴 브런치 메뉴인 비프 샌드위치 1만 5천 원, 립아이 스테이크 3만 8천 원 위치 용산구 이태원동 필리핀 대사관 맞은편 문의 02-797-7758
1 유기농 면에 생크림이 아닌 우유를 사용해 건강을 챙겨주는 명란 우유 스파게티. 2 그릴에 구운 로메인에 부드러운 파르메산 치즈 드레싱과 안초비소스를 곁들인 그릴 로메인 샐러드. 3 홀 40석, 8~40명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룸 여섯 개, 열 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으며 리델 잔만을 사용하는 리델 룸까지 다양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와인 병이 숲을 이룬, 일 쟈르디노 IL GIARDINO ‘와인 숍일까, 레스토랑일까?’ 일 쟈르디노의 입구만 보면 쉽게 구분되지 않는다. 3백50여 종 2천여 병의 와인이 줄지어 서 있는 와인 숍을 지나서야 입구와는 전혀 다른 공간,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어로 ‘정원’을 의미하는 일 쟈르디노는 매장 양쪽에 숍과 레스토랑이 별도의 와인 셀러를 갖추고 있으며, 메뉴에는 각각의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종류를 세심하게 표기해놓을 정도로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mariage에 중점을 둔 곳이다. 음식은 웰빙 이탈리아 요리로 날마다 싱싱한 유기농 야채와 해산물, 그리고 최상급 호주산 와규 비프만을 고집한다. 메뉴는 이재길 대표 셰프를 비롯한 다섯 명의 요리사와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선영 컨설턴트가 함께 디자인한 야심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세기 명품으로 선정되어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보존 중인 리델Riedel 잔에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리델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는 것.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시~새벽 2시 메뉴 그릴 로메인 샐러드 1만 7천 원, 명란 우유 스파게티 2만 1천 원, 디너 코스 5만 9천원부터 위치 강남구 논현동 힐탑 호텔 맞은편 문의 02-511-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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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디터 : 이화선 / 사진 : 이재희, 이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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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ong - justinKIM님의 | 싱글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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