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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스트레스에 지친 날 먹는 맛집 메뉴 |
글쓴이: 어린새싹 | 날짜: 2007-12-27 |
조회: 3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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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lKdBU%3D&page=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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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힘이 불끈 나는, 보양식 맛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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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의 '포크 리조토' 요리 전문가 최신애 추천
성수대교 남단에서 도산 사거리 방향의 한 골목길에는 강남 최고의 셰프 남경표의 퓨전 일식집 ‘옌’이 숨어 있다. 옌의 ‘포크 리조토’는 고기를 조리고 남은 간장 소스가 간간하게 배어 있고 밥 위에 올려진 두툼한 고기는 삼겹살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담백하다. 누린내가 나지 않는 고기를 겨자에 찍어 먹는 조합도 신선하게 어울린다.
최신애 Says 옛날에는 여름에 돼지고기를 먹으면 본전도 못 찾는다는 말이 있었어요. 요즘은 냉장 차량으로 안전하게 유통되기 때문에 그런 말이 사라졌죠. 특히 몸의 허열을 없애주기 때문에 손이 차고 배가 뜨거운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에요. 주인이 밝힌 맛의 비결 포크 리조토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요. |
음식에 들어가는 유자는 제철일 때 1년치를 구입해서 영하 50℃의 냉동고에 급냉시켜 보관하다가 소스끓일 때 같이 끓이죠. 돼지고기는 삼겹살 부위를 이용하는데 겉면을 구워 기름기를 빼내고 3시간을 삶아내서 느끼함이 덜합니다.
02-542-3186 l 서울 강남구 신사동 617-10 l 1만8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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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란의 '게살유산슬' 요리 스타일리스트 노다 추천
압구정 광림교회 근처에는 탕수육으로 유명한 중식당이 있다. 간판이 한문으로 되어 있어 눈에 띄지 않는데도 그 맛이 워낙 유명해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노다가 추천한 메뉴는 ‘게살유산슬’로 몸에 좋은 해삼과 죽순, 새우, 표고버섯 등을 아낌없이 넣어 걸쭉하게 끓여낸 것. 해삼이 잘게 들어가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나 재료들을 볶아서인지 입 안에 느끼함이 남는다. 담백한 중국식 냉면과 함께 먹으면 훨씬 개운하다.
노다 Says 요리 촬영이 있기 전날이면 긴장해서 잠이 안 올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목란에서 게살유산슬을 먹는데, 신기하게도 그걸 먹으면 잠이 잘 와요. 몸에 좋은 고급 식재료들을 듬뿍 넣는 음식이니만큼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는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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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밝힌 맛의 비결 게살유산슬은 손품이 많이 들어요. 산지에서 직송해와 열흘 이상 불린 해삼을 뜨거운 물에 데친 뒤 다른 재료들과 함께 볶아내고, 그 위에 끼얹는 게살 소스는 대게의 다릿살을 직접 발라내 파와 생강을 넣고 또 한 번 볶아야 해요. 다른 음식 2가지를 만드는 것 이상의 시간과 정성이 든답니다.
02-517-0052ㅣ서울 강남구 신사동 570-5 l 3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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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집 영양탕의 '삼계탕' 포토그래퍼 황순정 추천
종암동 로터리 근처에 있는 ‘할머니집 영양탕’은 시어머니에서 며느리까지 2대가 한 자리에서만 40여 년을 지켜온 집.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닭은 주인이 매일 아침 경동시장에 나가 싱싱한 걸로 골라온다. 다른 재료를 일절 넣지 않고 기본 정석을 지켜 끓여낸 삼계탕은 국물의 기름기가 덜하고 담백한 편이며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 단, 삼계탕의 찹쌀이 퍼진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
거기에서 파는 삼계탕을 즐겨 먹는데,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입에 착 붙는 맛이 신기할 정도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진한 국물과 담백하고 쫄깃한 닭고기가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
황순정 Says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빡빡한 스케줄에 지칠 때면 종암동에 있는 할머니네 영양탕을 찾아가요. 주인이 밝힌 맛의 비결 진한 육수를 내기 위해 닭발과 사골, 대추, 밤을 넣고 2시간 정도를 미리 끓여둡니다. 개운한 맛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인 재료만 넣고 끓이다가 손님상에 내갈 때 간을 한답니다.
02-912-6359 ㅣ서울 성북구 종암2동 3-696 l 7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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