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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취 남아 있는 서울시내 연탄구이집 |
글쓴이: 아이 | 날짜: 2008-02-21 |
조회: 3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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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lKdBY%3D&page=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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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집 재래식으로 생선 구워 먹기
종로 5가의 먹자골목에는 한국전쟁 이후 생선구이를 필두로 곱창, 닭 한 마리 등 다양한 음식점이 생겼다. 지금은 재래식으로 생선을 구워내는 연탄구이 골목으로 유명하다. 동대문 먹자골목 초입을 지키는 30년 전통의 생선구이집은 ‘전주집’. 동대문시장 일대에서는 일찍부터 유명했지만 청계천 새물맞이로 더욱 유명해졌다. 세 개의 연탄이 들어 있는 커다란 화덕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이 생선을 구워낸다. 자욱하게 골목을 메운 연기며 석쇠 위에 쌓여 있는 생선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이 집에서는 손님이 몰리기 전에 살짝 초벌구이한 생선을 주문과 동시에 다시 한 번 굽는데, 육즙과 기름기가 생선살에 골고루 배어 있어 그 맛이 촉촉하고 부드럽다.
02-2267-6897 I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I 영업시간: 8:00~20:00 I 주차불가 I 생선구이백반(삼치·고등어·꽁치) 5000원, 생선찌개 5000원 I 위치: 종로 5가 동대문종합상가 먹자골목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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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할머니 돼지껍데기 영화 촬영 장소로 유명
마포구 용강동 돼지껍데기 골목의 대모로 통하는 서영기 할머니가 운영하는 집. 40년 전통을 가진 만큼 노하우를 확실하게 갖추었다. 36년 동안 허름한 비닐하우스에서 운영하다가 3년 전에 가게를 얻어 새롭게 단장했다. 덕분에 1960년대의 선술집 분위기가 사라져 아쉽지만 할머니의 맛과 푸근함은 여전하다. 비닐하우스 시절에는 영화 <친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했다. 이 집 맛의 특징은 간장 소스에 있다. 하루 동안 잘 재워놓은 돼지껍데기는 누린내가 전혀 없고 쫄깃하며 고소하게 십히는 맛이 일품이다. 드럼통 테이블 위에서 연탄불에 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02-715-1654 I 서울특별시 마포구 용강동 I 영업시간: 15:00~06:00 I 주차가능 I 껍데기 4000원, 목살 6000원, 닭발 5000원 I 위치: 공덕동 대농빌딩 오른편 길로 직진 용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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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 유쾌한 아저씨의 연탄 가는 법
만화책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유쾌한 아저씨가 주문을 받는다. 전통은 짧지만 재치와 센스로 무장한 주인 아저씨 덕분에 가게는 온통 웃음바다다. 이 집의 주요 메뉴는 돼지갈비. 알맞게 피어오른 연탄불에 자글자글 구워지며 ‘치익’ 하고 떨어지는 돼지갈비 소스의 소리가 먹음직스럽다. “소스가 연탄불 위에 떨어질 때 올라오는 가스가 돼지갈비를 감싸며 훈연 효과를 내는 것 같아요. 과학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때문에 고기가 뻑뻑하지 않고 촉촉하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하하!” 때문에 자루에서는 손님 사이에 갈비소스가 연탄에 많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나중에 고기 맛이 더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단풍살도 인기다. 돼지목살 부위 중 지방이 적은 부위를 골라 주인장이 ‘단풍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누룽지탕과 연탄불에 끓여 먹는 라면도 별미다.
02-756-9422 I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1가 I 영업시간: 17:00~24:00 I 주차가능(20:00 이후) I 모둠구이·연탄갈비· 단풍살 각 6000원 I 위치: 서울역 3번 출구 한진택배 옆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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