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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식품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마 |
글쓴이: 고추장소녀 | 날짜: 2009-01-06 |
조회: 2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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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QkYRK0I8RQ%3D%3D&num=EhhKcBQ%3D&page=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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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J양은 출근준비하느라 아침식사 준비를 못해 편의점을 애용한다. 주로 즉석섭취식품과 우유 1개, 점심때까지 살짝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한 크래커 한개를 구입한다. 이렇게 구입하면 돈도 꽤 들지만 밥심이 없으면 아무 일도 못한다는 J양에게 편의점 식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요즘들어 식사량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 커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칼로리다.
오랫동안 편의점을 이용해오면서 나름 터득한 노하우를 알려주도록 하겠다.
첫째! 짬뽕된 식품은 칼로리가 높다.
누구나 새로운 맛이 끌리는 건 사실이다. 물론 변함없는 맛을 고수하며 꾸준히 인기를 끄는 식품도 있지만 보통은 현대인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 위해 쉴새없이 신제품이 쏟아진다. 태양의 맛, 한마디로 형용할 수도 없는 열대과일맛까지 별 희한한 맛이 다 있다.
초코 우유만 해도 예전에는 한가지 종류였으나 요즘은 우유속에 '진짜! 넣었다'라고 하는 등 맛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이렇게 이것 저것 첨가된 식품은 같은 양이라도 칼로리가 높다. 시리얼이 가미된 요구르트 역시 칼로리가 삼각김밥과 맞먹기 때문에 후식으로 즐겼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이 찌게 된다.
편의점에 가장 인기있는 삼각김밥의 경우 밥 전체가 각종 소스로 양념된 김밥이 더 칼로리가 높다. 샌드위치도 기본 재료(햄, 샐러드)에 계란, 치즈, 케이준치킨, 떡갈비 등이 첨가된다면 보통 샌드위치보다 칼로리를 앞지르게 된다.
둘째! 기름기에 주의하라.
기름에 튀긴 것중에 대표적인 것이 컵라면이다. 대부분 유탕면(기름에 튀긴 면)이 많은데 그보다는 생면쪽이 좋다. 라면의 맛을 결정하는 스프 중 담백한 맛을 내는 고기 육수의 경우 매콤한 육수보다 칼로리가 높다. 또 기름에 튀긴 것하면 감자칩을 빼놓을 수가 없다. 평소 심심할때 즐겨찾게 되는 감자칩, 한창 그 짭쪼롬한 맛에 빠져 즐겨 먹었으나 적혀있는 칼로리를 보고는 뚝 끊었다. (거의 밥한 공기 저리가라다.) 그래도 가끔 감자맛이 그리울 때면 구운 감자칩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셋째! 다이어트 음료를 믿지 말라.
최근 몇년 사이에 다이어트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너도나도 0kcal라는 문구를 내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얼마전 방송에서 다이어트 음료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다이어트 음료는 설탕보다 몇십배 강한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넣어 만드는데 하루에 적정 기준만을 섭취하는 것이 당장에 문제는 되지 않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인체에 당성분을 감지하는 기관이 망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당조절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당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는 인지하지 못해 당을 더 축적하려 하고 이로 인해 다이어트 실패는 물론 신체리듬까지 무너뜨린다고 한다. 이런 인공감미료는 탄산 음료에 많이 들어간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넷째! 무심코 집은 음식, 칼로리가?!
여자들은 대부분 치즈가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좋아한다. 얼마전에 치즈빵을 하나 샀는데 가격에 비해 맛도 괜찮고 양도 적절했다. 그런데 성분표를 보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것은 330kcal란 수치였다.
이처럼 아무 생각없이 이것저것 먹다 보면 밥한끼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변비때문에 자주 먹는 유산균 요구르트. 이것도 꾸준히 먹으면 무시못할 칼로리다. 이처럼 우유가 가공된 식품은 일반적인 식품보다 열량이 높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어느덧 깊숙이 자리잡은 편의점. 손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측면에서는 꽤 긍정적이지만 간단한 식사라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새해에 다이어트를 준비중이라면 반드시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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