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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와 북어의 차이 |
글쓴이: 파란구름 | 날짜: 2013-06-11 |
조회: 3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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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와 북어의 차이
황태와 북어 모두 명태를 말린 것이지만, 북어는 생태를 손질해 바닷바람을 쐬며 그대로 말린 것이고, 황태는 12월에 잡은 싱싱한 명태를 강원도 고산지대에 널어 -10℃ 이하 기온에서 낮에는 햇빛에 녹이고 밤에는 얼리는 과정을 4개월 정도 반복하면서 말린 것이다. 북어는 살이 딱딱하고 매끈하다면, 황태는 살에 보푸라기가 생긴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노란색을 띠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북어에 비해 감칠맛과 고소함이 더하다.
간의 독소를 빼는 최고 식품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의 독소를 빼는 효과가 있어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술 마신 다음 날 시원하게 끓인 황태탕이나 황태국은 몸속의 알코올 성분을 빨리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미나리 또한 몸의 독소를 빼는 효과가 있고, 콩나물의 알긴산은 술을 해독하는 데 좋아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넣고 끓인 황태탕은 해장국으로 으뜸이다. 황태 국물은 일산화탄소 중독까지 해독할 만큼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식으로도 최고
황태는 명태에서 황태가 되는 과정에 단백질이 2배 이상 증가해 단백질이 50% 이상이고 지방이 거의 없는 건강식품이다. 비만인 사람들의 다이어트식으로도 좋고, 살찔 걱정을 하는 여성들의 몸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샐러드를 먹을 때 황태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수험생이나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식품.
몸살감기를 앓을 때 으뜸인 황태국
몸살감기로 으슬으슬 춥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황태와 콩나물, 무를 나박나박 썰어 넣고 시원하게 푹 끓인 황태국이 제격이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고 얼큰한 맛을 살린 다음 땀이 날 정도로 한 대접 먹으면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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