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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민트 활용법 |
글쓴이: 어린늑대 | 날짜: 2014-04-25 |
조회: 4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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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QkYTLUwwVTtNIxs%3D&num=FR5MdBE%3D&pag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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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도 쉽고 활용도가 높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허브. 그중에서도 민트는 요즘같이 나른한 봄날에 상쾌한 기운을 일깨워줄 수 있는 프레시한 식물이다. 춘곤증까지 날려주는 민트의 프레시한 매력.
민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허브 중 하나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 중에도 민트 성분이 들어간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익숙하다. 초콜릿이나 음료 등에도 민트의 맛과 향을 가미한 것이 얼마나 많은가. 작은 화분이나 텃밭에서 키우기 좋아 집 안에서 화초를 기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민트는 파릇한 작은 잎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에도 도움을 주지만 키워서 먹을 수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사랑받고 있다. 민트가 주는 상쾌함과 청량감은 기분전환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잦은 피로감으로 고생을 하는 이들에게 민트를 키워볼 것을 권한다. 민트의 향과 톡 쏘는 맛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상쾌한 기분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민트의 종류에 따라 쓰임을 다르게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특징을 아는 것도 좋겠다. 특히, 민트라고 해서 모두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한다. 민트는 키우기도 쉽다. 분갈이를 잘한 민트를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흙이 말랐을 때쯤 물만 주면 그만이다. 해를 많이 받아야 줄기가 굵고 튼튼하게 자라며 오래 두고 싶다면 위쪽에 나는 잎들을 계속 잘라주는 게 좋다. 잎줄기를 잘라 물에 담가놓으면 금방 뿌리를 내리고 이걸 심으면 또 다른 화분을 만들 수도 있다.
대표적인 민트의 종류 페퍼민트: 차로 즐겨 먹는 페퍼민트는 약초로도 많이 사용되는 민트다. 다른 민트보다 톡 쏘는 향과 맛이 강해 다용도로 사용되는 민트. 뒷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기도 한다.
스피어민트: 껌의 종류로도 잘 알려진 스피어민트는 실제 껌 향기처럼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 페퍼민트와 거의 비슷한 성질로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입욕제로도 많이 쓰인다. 페퍼민트와 달리 잎이 뾰족하다.
애플민트: 화한 민트 향이 나는 듯하면서 달콤한 사과향도 나는 독특한 허브. 잎이 둥근 것은 페퍼민트와 비슷하지만 흰색 털이 나 있다. 부드러운 향기 때문에 소스를 만들 때 많이 사용되며 샐러드에 섞기도 한다.
페니로열: 민트 애플민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털이 없고 매끈하다. 아래로 기는 성질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밭에 심으면 땅을 금방 덮는다.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벌레를 쫓는 성질이 있어 해충 예방에도 좋다.
오데코롱: 민트 줄기가 굵고 길게 뻗는 오데코롱 민트는 향이 강해 화장품의 재료로 많이 쓰는 허브. 자줏빛을 띄기 때문에 생긴 게 비슷해도 다른 것과 금방 구별된다.
파인애플: 민트 생긴 건 비슷해도 잎에 크림색의 얼룩을 띄기 때문에 다른 민트와 금방 구분이 된다. 이름처럼 파인애플 향이 나며 차나 샐러드에 주로 이용된다. 애플민트와 성질이 비슷하다.
◆민트를 이용한 센스 있는 살림법
뭐니 뭐니 해도 민트 차화한 향과 맛으로 민트는 식용으로 많이 쓰이는 편. 그중에서도 차를 우려 마시면 나른해진 몸이 살아나 기분전환에도 좋다. 오데코롱 민트나 페니로열 민트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차로 우려 마시기 좋다. 특히 페퍼민트는 향이 좋고 소화나 구취에 효과적이라 식후 차로 그만이다. 식곤증이 있는 점심 식후 차로 선택하면 좋을 것. 따뜻한 물에 잎을 그대로 담그면 향이 더 진하게 퍼지므로 향을 좋아하는 사람은 생잎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요리의 화룡정점멘톨 성분 때문에 치약의 원료로 많이 쓰이는 민트는 음식에 많이 함유되면 치약을 먹는 것 같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특유의 향과 톡 쏘는 맛은 음식의 풍미를 좋게 한다. 차를 끓일 때는 메인 재료가 되지만 요리에서 허브는 주재료로 쓰는 일은 거의 없다. 소스를 만들 때 가미하거나 버터나 치즈에 섞기도 하고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게 대부분. 고기를 재울 때나 생선 요리에 넣어 좋지 않은 냄새를 민트의 향으로 없애기도 한다.
청량한 민트 음료민트가 들어간 음료는 따뜻한 차와는 또 다른 맛과 매력을 선사한다. 시원한 탄산수에 라임과 함께 민트를 넣어 마시면 무알코올 모히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단맛을 가미해도 좋다. 또 민트로 시럽을 만들어 물에 타 먹기도 한다. 향과 맛을 내는 데도 좋지만 민트 잎을 하나 띄우는 것만으로도 눈으로 보는 청량감을 가미할 수 있다. 얼음을 얼릴 때 민트 잎을 넣어서 얼려도 센스 있는 데커레이션이 된다.
향기와 데코를 동시에허브는 키우기 편해 집 안을 꾸미는 데 도움을 주는 식물 중 하나다. 예쁜 미니 화분을 여러 개 놓고 창가에 놓는 것만으로도 집 안 분위기가 바뀐다. 특히 민트는 다른 허브보다 향이 강해 방향 효과를 주기도 해, 바구니나 틴 케이스 같은 곳에 모아두면 보기에도 예쁘고 은은한 향도 즐길 수 있다. 페니로열 민트는 벌레를 쫓는다고 알려져 있어 여러 개를 모아두면 천연 방충 효과가 있다. 말려서 주머니에 넣어 걸어두면 포푸리로 사용할 수 있다.
식탁 위의 프레시한 센터피스손님상의 테이블 데코는 그 집 안주인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가장 간편하게 데코할 수 있는 게 센터피스. 그냥 꽃 한 송이 덩그렇게 올려두지 말고 여러 가지 허브 잎을 모아 작은 꽃과 함께 데코해보는 건 어떨까. 같이 올리는 음식의 접시를 민트 잎으로 꾸며놓는다면 더 센스 있어 보일 것이다. 예쁜 유리잔에 민트 잎을 몇 장 띄워놓는 것도 좋은 방법. 민트가 물에 닿으면 은은한 향이 퍼져 프레시한 느낌을 선사한다.
피로할 때 민트 족욕민트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좋은 허브다. 말린 허브를 따뜻한 물에 풀어 충분히 우려낸 후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면 좋다. 생잎을 사용할 때는 빻아서 사용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민트향을 더 가미하고 싶을 때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구운 소금과 말린 허브를 섞어 입자를 곱게 만들면 입욕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민트를 이용한 족욕은 발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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