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외식정보

개인적인 이야기를 먼저 해본다면,

제가 먹은 음식들은 제 입맛에 맞춘것이므로, 다른분들과 입맛이 다를수도 있다는사실

염두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다시피 입맛은 "틀린것이 아니고, 다른것"입니다.

오늘은 연탄창고라는곳을 찾아가봤습니다.

이곳은 격투기 선수생활을 하시는 분이 가게를 낸곳입니다.

맛이 좋아 입소문이 타서 많은 분들이 알음알음 찾아가시는 곳입니다.

이곳을 포스트 합니다.

안녕하세요 꽃씨입니다.

무슨 천막같이 허름하기 짝이 없는 입구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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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이나 퍼가기를 이용해주세요 불펌은 정말.. 싫어요 꽃씨의 맛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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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사진은 아닙니다. 이집을 방문하셨던 분들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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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도 나왔군요.

저분이 사장님이십니다. 계산하러 갔을때 얼굴을 마주치는순간

아...무섭구나..라는 인상을 주셨지만 마냥 친절하셨던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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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씨도 오셨다가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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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도 많이 하시는군요.

좋은일 많이 하는 가게는 정말 대박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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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진은 뭔가요? 라고 물어보니 사장님은 같은 격투기 선수라고 하십니다.

술먹고 진상부리면 사장님께 맞을수도..

그럼 죽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무서운곳..

다들 주먹이 제 얼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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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보는 연탄입니다.

예전 향수를 느끼게 해줍니다. 저는 한옥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연탄을 땠었습니다.

그 아련한 기억보다는 연탄가스가 싫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래서 늘 우리집에는 물김치가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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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등갈비를 하는 집으로써 이렇게 연탄불에 등갈비를 초벌로 굽습니다.

기름때같은게 지금 보이는군요. 하지만 어떻습니까?

이런 소박한 풍경에서 밥을 먹을수 있다는 자체가..

깔끔 떠시는 분들께서는 좋은 레스토랑에서 비싼 금액과 부가세 내시면서 드시면 됩니다.

테클거실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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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이정도 가격에 고기를 먹을수 있다는 사실이 좋습니다.

사실 이가격도 비싸다고 느껴지기는 하지만, 지금 워낙 물가가 고물가 이다보니

어쩔수 없는 현실을 수긍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맛집 블로그를 때려치고 집에서 라면이나 물말아서 김치와 밥을 먹는수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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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 밑반찬들이 다 이렇지요

고기집에서 밑반찬만 먹는다면야.. 이집 고기 안하고 백반집을 해야할듯합니다.

그냥 보통 고기집에서 나오는 수준의 밑반찬입니다.

연두부가 나와서 그나마 다른고기집보다는 좋다라고 느껴지기까지합니다.

연두부에 감동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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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두개는 매운소스와 일반 데리야끼 소스입니다.

매운소스는 직접 만드는거 같습니다. 이런 정성으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음..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소스를 사서 만드는 음식점이 많아지는데..

다른곳과 차별이 없다면 그집은 어렵겠지요? 차별성이 있는 고기집.일단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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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5절판이 나옵니다.

밀전병 대신에 무쌈이 나오네요 밀전병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할수 있으니

새콤한 무쌈을 주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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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싸서 먹으면 고기가 그때쯤 나옵니다.

먼저 이 재미로 먹고 있으면 고기 초벌할때까지 시간이 있으니깐 그걸로 시간을 버시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성어린 마음에 감동을 또한번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별맛은 없습니다. 특별한 맛보다는 싸먹는 재미로 먹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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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돼지갈비 1인분을 주문해 봅니다.

일단 외관상으로 볼때는 돼지갈비가 아닙니다. 목살로 만든 짭퉁 돼지갈비 같습니다.

돼지갈비면어떻고 목살볶음이면 어떻습니까? 다들 알면서 먹는거지..

사실 목살과 돼지갈비 구분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뜬 목살이나 돼지갈비를 떠나서 양념을 직접 한듯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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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를 석쇠에 구워봅니다.

한덩어리가 1인분이고, 뼈가 없기때문에 다른집보다는 양이 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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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되어있어서 불판을 금방 바꿔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1인분쯤 먹는데..

이거 먹어버리고 이집의 자랑인 등갈비를 먹을려고 대충 구워 먹습니다.

일종의 돼지갈비는 에피타이저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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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념은 직접 하신듯 한 맛입니다.

그리 많이 달지 않고 짭조름 맛이 있는 돼지갈비

부드러운맛이 좋았던.. 고기집에서 에피타이저로 1인분 구워먹어도 괜찮겠고

이걸로안주해서 먹어도 좋겠습니다 술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고기와 함께 어울려 먹으면

아주 기분좋은 술자리가 될듯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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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싸먹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또 이렇게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설정샷 한장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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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5절판에 싸먹는 재미도 있는데..장갑은 뭐임???ㅋㅋㅋ

벌써 등갈비 먹을 채비가 끝남??? 울 지인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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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를 먹을때 쓰는 비닐장갑과 목장갑입니다.

목장갑은 왜 주느냐 하면 등갈비가 뜨겁기때문에 먼저 뜨겁지 말라고 끼고

목장갑이 더러워 지지 말라고 ...?목장갑이 그닥 위생적이지 않기 때문에

위에 비닐장갑을 끼고 먹는것입니다.

아이디어 좋습니다. 불족발 먹을때도 이렇게 먹긴하는데 목장갑은 주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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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를 먹는동안 초벌된 등갈비2인분이 나옵니다.

1인분씩 왼쪽은 매운 등갈비, 오른쪽은 일반 등갈비입니다.

타이밍 굿입니다. 그렇게 구워주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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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등갈비는 뼈가 붙어있어서 살점이 별로 없기때문에

많아 보이는거라고 생각하겠지만,그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이집 다른집보다는 양이 많은편은 인정합니다.

살점도 두툼하고 또한 크기도 다른곳보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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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구도 따라하다가 망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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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7대가 나오는거 같네요

넉넉합니다 이정도이면..뜯는 재미도 있을꺼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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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돼지갈비를 먹은 불판은 치워버리고,

새로운 불판을 깔고 4점씩 구워봅니다. 초벌이 되어있긴하지만 두번 구워야지 더욱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양념도 같이 구워야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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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는동안 생각합니다. 어느녀석이 살이 많은지..

잘고르지 못하면..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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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점이 별로 없는 간장소스의 등갈비를 집어봅니다.

행동이 둔해 터져서 그런지.. 빨리 잡지는 못합니다. 이럴때...참으로 제 몸이 한심스러울..

암튼 노릇노릇 잘구워진 등갈비를 한쪽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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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끼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살점이 고루고루 익어서 부드러운 고기맛과 달달한 맛이 납니다.

하지만 뼈속까지 완전히 익힌 것이 아니기 때문에 뼈가 쏙빠지지 않습니다.

뼈가 쏙빠질려면 한번 심하게 삶은다음에 구워야 하는데, 그럼 고기 맛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연탄불에 굽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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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은 매운맛입니다.

매운맛을 아주 많이 기대해봅니다.

그치만 실망스럽게 맵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매니아분들께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매운맛입니다.

약간의 입안이 얼얼할 정도이라..매니아 분들은 만족 하시지 못할 맛입니다.

그런 분들은 동대문 창신시장에 있는매운족발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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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스에 찍어먹으면 매운맛이 조금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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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살점 많은 녀석은 제가 하나 집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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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게 토막을 내어봅니다 토막을 내어보면 이렇게 야들한 살점이 있습니다.

부드럽기도 하지만, 지방덩어리가 아닌 살코기가 부드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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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는 국수가 무료입니다 고기를 드시면 국수가 무료

작은 서비스 이지만 손님들에게 조그만한 국수 한그릇이 기쁨이 될수 있다는것~!

이런 작은 국수 하나에서도 손님을 위한다는 마음이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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