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file207.uf.daum.net/image/2074883C4D81B3611DA7E6)
제가 작년 말에 완전 큰 사고를쳤잖아요.
사무실 탕비실에서 설겆이 하다가 유리에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을 베였는데 8바늘 꽤매는 큰 상처를 입었었답니다.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file1.menupan.com/FILE/GoodRest/201103/DSC03852.jpg)
살이 빨리 아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한테 물으니, 남의 살을 먹으면 된다는 괴상한 소리를 합니다.
근데, 그 말이 어찌나 귀에 쏙 박혀 들어오던지... ㅋㅋ
그래서 남의 살 먹으러 갔지 않겠습니까?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file1.menupan.com/FILE/GoodRest/201103/DSC03855.jpg)
친구네 사무실 근처에 있는 밥집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뼈다귀 해장국이랑 아구찜 전문인데, 보통 그런 전문점과 다르게 반찬이 나오네요.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file1.menupan.com/FILE/GoodRest/201103/DSC03854.jpg)
밥도 먹음직스럽구요.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file1.menupan.com/FILE/GoodRest/201103/DSC03853%281%29.jpg)
보통의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 아구찜 이런 집들은 김치, 깍두기, 그리고 고추와 양파 이런 정도로 반찬이 나오는데
이집은 이것저것 꽤 나옵니다.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file233.uf.daum.net/image/117B153C4D81B366124A94)
콩나물도 나오고, 동그랑땡도 나오고...
반찬만으로도 감동이 되는 그런집이랄까요?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file201.uf.daum.net/image/156CF9384D81B36720CF7F)
남의 살 먹으러 갔는데 살이 아주 듬뿍 붙어 있는 뼈다귀입니다.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file1.menupan.com/FILE/GoodRest/201103/DSC03858.jpg)
둘이서 먹은 뼈다귀가 깡통 가득 다 채우네요.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file235.uf.daum.net/image/207106384D81B36A187E25)
신도림동 홈플러스 있는 건물 상가 2층에 갔었거든요.
여기는 구로구 깔깔운동을 하는 집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ook.dbgo.com/dbgodata/geditor/1103/2038934785_121d2fb1_B0A8C0DAC5C1.jpg)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file210.uf.daum.net/image/156B6F384D81B36922B9AD)
음식점은 위생적으로 알뜰하게, 적당량으로 깔끔하게 차리고,
손님은 먹을만큼 주문하고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자 하는 깔깔운동이랍니다.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file206.uf.daum.net/image/1573E0384D81B36C143609)
구로구 신도림동의 푸르지오 빌딩 상가 2층이구요,
전화번호는 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02-3439-8280입니다.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file235.uf.daum.net/image/1664AC384D81B36B2D43F5)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 - 신도림동 <원대로 감자탕>](http://cfile201.uf.daum.net/image/186A07384D81B36C27DF5A)
겉에서 봐도 깔끔한 집이네요.
남의 살을 먹어서(?)인지...
ㅎㅎㅎ
제대로 살이 잘 아물었습니다.
흉터가 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별로 불편함은 없어요. ^^
항상 칼, 유리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