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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으로 연말즐기기~ |
글쓴이: koendi | 날짜: 2009-12-26 |
조회: 3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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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REgKL1Yq&num=EhtGchA%3D&page=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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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쌩쌩~ 부는 요즘 같은 날이지만... 멋진 사람들과 멋지게 연말 송년회를 위해~ 교대로 출동!
고기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 상파울루.
브라질식 고기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느긋하게 앉아서 즐길 요량으로 고고고고!
생각보다 좁은 실내였지만..나름 괜찮은 듯.. 다만, 연말이라 회사 송년회들을 하는지..시끄러워서..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지..코로 들어가는지..흠...
간단한 테이블 세팅을 시작으로...
슈하스코..세트를 시작합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과 허브 등을 뿌려 먹는 슈하스코 먹는 방법.. 순서 지켜 먹는 것 보다..맛있게 내 입맛에 맞게 먹는게 더 좋은터라..그냥 패스~
샐러드와 양파초절임.. 브라질식..뭐라 했는데..기억이..잘 안남..
부드러운 감자샐러드와
잘게 썰어져..갖다 먹기 조금..번거로웠지만.. 새큼한 방울토마토 맛도 나고.. 고기를 먹으면서 느끼하다 싶을 때 먹으면 딱이겠다 싶은..
마늘 향이 많이 나는 밥과..
콩과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밥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설명해 주셨던..
빵과 버터까지..준비하고..드디어 고기 먹기 돌입!
시원한 콜라와 사이다로 입가심을 하고,
처음 먹었던 것은 베이컨말이.. 안에 고기가 들어 있어서..더욱 맛있었던..
짭짜름한 베이컨이 굳! 안에 들어 있었던 고기도 오호~
다음은 닭 다리 구이~ 내가 좋아하는 닭다리!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늘을 가미한..스테이크...였는데...피가 흐르는 걸 보고..기겁하고..패스~
와우~ 두툼한 소시지를 보니 군침이~ 꼬들꼬들 기름이 좔좔~ 소시지를 마구마구 먹다가..
브라질식..뭐라 그랬는데.. 매콤한 맛이 나는 소스에..뭐라 했는데..매콤한 맛이 참..좋았던..
스파게티였는데...소시지 먹느라 맛도 못 봤네..어흠..
바나나 튀김~ 달콤한 바나나와 바삭한 튀김 옷이 만나 맛있었던 메뉴! 바나나를 튀기니 이런 맛이 다 나네~ㅋ
역시 사이드 메뉴로 나온...함박..스테이크였는데... 살살 부드러운 고기에, 양파의 알싸함까지..이때까지 1등 메뉴~
와~ 채끝살 스테이크~ 우워~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하고, 썰던 중...
어흥.. 피가 흥건하게..나오는 터라..기겁하고..말씀드렸지요.. "이거..죄송한데..빠~싹 구워 주세요...^^;"
그러던 찰라..수제햄이 등장~ 우워~ 이 맛이 그 맛이구만~ 수제햄의 맛을 즐기던 찰라..
닭염통이란다..한참을 정신없이 고기만 보다가.. 무슨 맛일까..한입에 넣고는..꼬들거리는 맛이..쪼금..쪼금..내 취향은 아닌 듯..
이게..안심이었던가..등심이었던가.. 부드럽고 간이 딱 맞게 베어 맛있게 먹었네~
간간이 나오는 사이드 메뉴.. 까나페..너무 배가 불러..역시나 보고만 있었던..
구운 파인애플...흠... 역시 파인애플은 그냥 먹는게 맛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식사 마지막에 준비되는 브라질식 커피..
뭔가 오묘하면서도..특이한 맛이랄까? 브라질식 커피와 친해지려면..시간이 좀 필요할 듯..
그러고는..일어나려는데.. 그냥 마칠 수 없는 송년회를..맥주로..격한 수다와 함께..마무리를 했다..
내가 하루 중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 같이 하는 사람들과 송년회를 마쳤다..
무한으로 고기를 즐기는 것도 무한으로 수다를 즐기느 것도 그들과 함께라면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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