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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레스 |
글쓴이: 월하 | 날짜: 2011-11-30 |
조회: 5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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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REgKL1Yq&num=EhxGdBM%3D&pag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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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렴하고 맛도 뛰어난 맛집 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끔씩 난과 커리가 먹고 싶을 때 인도 음식점을 찾곤 하는데요~ 얼마 전에 다녀온 숙대 앞의 베나레스가 그 주인공이에요! 아무래도 학교주변이다 보니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무엇보다 향에 예민 하시거나 살짝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인도의 맛을 한국적인 맛으로 대중화 시킨 곳 이랍니다. 한쪽 벽면에는 인도의 일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고, 곳곳에는 인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물건들이 눈에 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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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커리는 은근히 가끔씩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숙대입구쪽에 저렴하고 맛도 좋은 커리집을 다녀왔습니다. 입구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알리는 플랜카드가 있는데요, 학교 앞이라 그런지, 정말 할인혜택과 이벤트가 가득해서 좋네요. '베나레스'의 뜻이 궁금했는데, 겐지스 강 연안에 위치한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시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곳의 도시명칭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커리의 맛도 깊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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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앉아 맛있는 인도요리를 먹을 생각을 하니까 벌써 설렙니다. 인도에서 공수해온 '싸이클 릭샤'가 있어 신기했는데요, 인도에서 배낭족 들이 가장 많이 타는 대표적 교통수단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작은 소품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군요. 꼬마인형도 보이고, 전반적으로 요란하지 않은 장식품들이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드네요.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아이패드로 된 메뉴판입니다. 역시 젊은 감각을 살린 센스 있는 선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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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역 9번 출구와 8번 출구 사이 큰 골목으로 쭉 들어오다 지하도를 건너 큰길 신호등을 건너 숙대쪽으로 쭉~ 올라가다 보시면 오른쪽 편에 데뷰헤어가 보이고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매장 안을 둘러보니 넓은 공간에 테이블도 많고 은은한 조명으로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벽면에는 인도 지도와 함께 낙타 커플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이제 아이패드 메뉴판을 보며 주문을 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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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다양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인도 전통 음료 '라씨'가 먼저 나오네요~ 베나레스(숙대점)의 라씨는 좀더 퓨전화 된 느낌이었는데요 다양한 과일을 첨가하여 메론, 망고, 딸기, 바나나 등 과일 맛이 상큼하고 맛있게 입맛을 돋궈 주네요^^ 저의 선택은 망고 라씨! 노란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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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말라이 카밥 뼈 없는 닭다리 바베큐인데요, 그래서인지 먹기도 편합니다. 고수를 갈아 만든 듯한 녹색 소스에도 살짝 찍어 먹어보니 담백한 맛이 나는군요. 나중에 나온 커리에도 찍어 먹어 보았더니 잘 어울렸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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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사 향신료가 첨가된 감자와 야채를 넣어 만든 인도식 만두 랍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무엇보다 다른 인도음식점에 비해 향이 다소 약해 인도음식에 살짝 거부감이 들던 저에게는 딱! 이었어요. 그 맛에 반해 저는 2개나 먹었네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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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 커리 파스타 적당한 크기의 해산물과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가 조화를 이룬 커리 파스타 인데요, 커리와 파스타의 만남 이라…그 맛이 정말 궁금하더군요. 맛을 보니, 기대 이상이네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일행들도 다들 만족해 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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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 언제 먹어도 향긋한 향이 예술인 요리이죠~ 인도 정통 향신료에 꼬박 하루를 재웠다가 화덕에 구워낸 바비큐로 담백한 닭고기를 즐길 수 있어 좋답니다. 약간 퍽퍽할 수 도 있는 닭고기를 야채, 소스와 함께 먹으니 부드럽게 잘 넘어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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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 라이스(인도차왈) 인도음식점 마다 난의 식감이 조금 다른 듯 해요. 베나레스(숙대점)의 난은 겉이 바삭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다른 곳보다 난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서 더 좋네요. 특히 커리 먹을 때 무제한 리필 되는 밥(인도 차왈)이 가장 매력적인데요~ 인도 정통 바스마티 쌀에 강황을 넣어 만든 밥으로 건강에 좋은 강황의 맛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네요. 인도차왈에 비벼먹는 커리의 맛은 무난하면서도 커리 종류별로 각각 그 맛과 특성이 잘 베어나 있네요. 이 맛에 인도음식점을 자주 찾게 되는 건가봐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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