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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누녀석과 함께 마켓에 가는 날은 뭐랄까요... 
 왠지 잔소리꾼 보호자(?)와 동행하는 시간이랍니다. 
   
 
 한 가지 아이템을 카트에 넣을 때면 
 날짜 확인을 했냐며 다시 한번 들춰보질 않나, 
 달걀 코너에서 서성거리는 엄마에게 꼭 유기농 달걀을 구입해야 한다면 
 먼저 덥석 집어버리고... ㅡ,.ㅡ;;;;;; 
   
 
 심지어 브로콜리를 골라 카트에 넣으려고 하면 
 빽빽하게 밀집된 윗면인지를 꼼꼼히 살피는 
   
 
 아주~~~~~~~~ 
 웃.긴.녀.석. 
   
   
 
 
 하긴.. 
 오래전부터 말도 시작하지 못한 어린 써누를 카트에 앉혀 
 얼굴을 바라보며 중얼중얼 읊어줬던 엄마를 닮은 것일 테죵.^^;; 
   
   
   
 
 
 
 
 
 
 
 
 
 
   
 그런데..! 
 갑자기 조용해진 아들. 
   
 파스타 진열대 앞에서 힐끔거리며 바라보던 마카로니에 말을 잊고 있었거든요. 
 
 
 먹고싶어서리.. 
 쿄쿄쿄쿄~ 
   
 
 앗싸~ 기회닷!! 
 후다닥 장보기 끝~!! 
 ㅋㅋ~ 
   
   
   
 
 
 
 "두둥~~둥둥~" 
   
 
 
 재료 
   
 마카로니 파스타 (2인분 이상), 버터 - 30g, 밀가루 - 25g(중력분), 체다치즈 - 110g, 우유 - 370g 
 소금 - 약간, 빵가루 - 1/2컵 정도, 오리브 오일 - 2큰술 
   
 
 *마카로니는 원하는 만큼의 양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여드린 레시피는 2인분 기준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넉넉하게 끓는 물에 마카로니를 넣고 삶으면서 과정을 시작해 주세요 
   
   
   
 
 
 
 
 
 
 
 큰 소스 팬을 중간 불에 올려놓고 버터를 녹여주세요 
 버터가 녹으면 밀가루를 넣고 약 3분 정도 천천히 저어주세요 
 
 우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약 7분 정도 끓여주시는데 중간중간 자주 저어주세요 
   
   
   
 
 
 
 
 
 
 우유가 걸쭉하게 크림 형식으로 되었으면 
 체다 치즈와 약간의 소금을 넣고 저어주세요 
 약 3~4분이 지나면 불에서 내려주시고 
   
   
   
 
 
 
 
 
 
 삶아놓은 마카로니를 넣어 섞은 후 오븐 용기에 담아 
   
   
   
 
 
 
 
 
 
 준비한 빵가루와 오일을 넣어 섞어 
 윗면에 골고루 뿌려주시면 됩니다. 
 
 충분히 예열된 40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20~25분간 구워주시면 완성. 
   
   
 
 
 Tip 
   
 마카로니를 삶을 때 
 끓는 물에 소금을 1큰술 정도 넣어 함께 삶는다면 마카로니에 간이 스며들어  
 화이트소스를 짧조름하게 만들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혹시 마카로니가 먼저 익었다면  
 물기를 빼고 올리브 오일을 적당히 넣은 후 뒤적여주세요 
 서로 달라붙지 않고 굳는 것 또한 조금은 방지할 수 있답니다. 
   
 
 굳이 빵가루를 구입하지 않아도 식빵 3~4개 정도를 강판에 갈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얼 치즈 마카로니. 
   
   
   
 
 
 
 
 
 
 
   
 다른 야채나 햄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단지 마카로니만 있을 뿐인데 
   
 
 이렇게... 
 
 맛있어도 되냐구요~!!!음하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