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97248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503315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95832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45172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41780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37108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314649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95688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91779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90275  

이전글 다음글 목록 

귤을 곁들인 요리… 겨울 맛·향 '입안 가득'

글쓴이: 레이첼  |  날짜: 2008-12-05 조회: 5767
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Jcw%3D%3D&page=44   복사

귤을 곁들인 요리… 겨울 맛·향
우리는 하도 정신을 빼 놓고 지내서, 가을이 갔는지 겨울이 왔는지 미처 모르고 산다. 그저 뉴스를 보다가 '가을 막바지 산행'이나 '초겨울 주말 풍경' 같은 표현들을 접하고서야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시내에 일을 보러 나갔다가 생각보다 쌀쌀해진 날씨에 집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한다. 지하도 입구로 내려가려는데 할머님 한 분이 노란 귤을 파신다.

하염없이 쌓인 귤이 너무 많아 보여, 나라도 몇 개 사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렇게 손에 넣은 귤 한 봉지. 지하철 기다리는 동안 한 개 껍질을 깐다. 아, 겨울 냄새! 귤껍질 까는 내 손톱이 노랗게 물든다.

■ 귤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과일이다. 아무렇게나 생긴 것 같으면서도 배시시한 색깔이며, 껍질의 감촉이며, 그 향기와 과즙의 생생함이 참으로 묘하다.

다른 과일은 칼을 쥔 사람(주로 엄마나 큰언니)이 대표로 깎아서 접시에 빙 돌려 담아 상에 나오지만, 귤은 다르다. 귤 그 자체로 소쿠리나 쟁반에 담겨 나온다. 모두 귤 하나씩 턱 잡고 까기 시작한다.

각자 먹을 귤은 각자 깐다. 그러니까 방안은 일순간 귤 냄새로 가득 차게 된다. 귤껍질을 까면서 이미 입에는 침이 고인다. 다른 사람이 껍질을 까 준 귤은 그래서 맛이 덜하다.

<본초강목>이나 <본초비요> 같은 한의서에서도 귤은 넘치게 칭찬 받는다. 특히 요즘처럼 감기 걸리기 쉬울 때 귤 먹으면 좋은 것은 누구나 알지만, 가슴에 울화 찼을 때 막힌 기(氣)를 뚫어주는 작용을 귤이 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

귤은 이밖에도 비만 방지에 좋고 이뇨와 소화를 돕는다는데, 특이한 것은 이 모든 영양이 귤의 속살보다 껍질에 더 많다는 사실이다.

■ 무농약 귤귤껍질이 몸에 약이 되는 것을 알지만, 선뜻 먹거리로 이용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농약 성분 때문이다. 귤을 소금물에 담그고, 식초나 친환경 세제로 씻는 등의 노력은 일일이 참 번거롭다. 그래서 무농약 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가던 중, 서귀포시에서 귤밭을 일구시는 아주머님을 중문 5일장에서 우연히 뵙게 되었다.

'무농약 귤'이라 손글씨로 쓰인 작은 푯말에 발이 딱 멈췄는데, 실례를 무릅쓰고 정말 농약을 안 쓰셨느냐고 여쭈니, 한두 개 먹어보라 권하셨다. 귤 속살도 살이지만, 평소에도 귤 먹을 때 껍질을 물어뜯어보는 버릇이 있는 나로서는 관심사가 껍질로 몰렸다. 일단,일반 귤은 껍질이 쓰다. 쓰다 못해 혀가 아릴 때도 있다. 잔류하는 농약 성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농약을 안 쓴 귤은 껍질을 물어도 쓰지 않다. 녹차를 마실 때의 기분 좋은 쌉쌀함이라면 모를까, 혀가 따끔거리는 아린 맛이 나지 않는다. 야들야들하고, 쓰지 않다.

무농약이면 손이 더 많이 가지 않는지 여쭈자, 손은 가지만 밭이 농약 쉴 때가 돼서 2년째 약을 안 주고 있다고 하셨다. "속에꺼 먹고, 껍질은 모았다 끓여서 엄마 드려" 하시길래 "네" 하고 대답은 잘했다.

요즘 농업선진국에서는 유기농과는 또 차별되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이 화두란다. 달의 회전주기, 별자리의 움직임 등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땅을 가꾼다는데, 그런 땅에서 거둔 포도로 만든 와인 등이 실제로 판매되고 있다.

자연의 순환에 가장 순응하는 땅에서 자란 산물이 가장 몸에 좋다는 당연한 이치인데, 우리 인간들 먹여 살리느라 지친 땅은 종종 자연의 순환고리에서 길을 잃는다. 억지로 먹는 농약, 공해가 잔뜩 섞인 빗물 등이 너무 오랜 세월 땅에 스며왔기 때문이다.

■ 귤 먹는 법귤이 너무 맛있어서 오래 두고 먹으려 잼을 만들고, 술을 담그지만 사실 귤은 그냥 까서 바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서양에서는 신 맛 나는 과일을 졸여서 육류를 먹을 때 곁들이곤 하는데 그 방법도 이용해 볼 만하다. 귤 조림을 닭 가슴살이나 훈제 오리 고기에 곁들이면 지방질 없어 빡빡한 고기 맛을 보완하고 소화도 잘 된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이 간장이랑 잘 어울려서 깐풍기나 닭 강정을 만들 때 귤껍질을 넣어 한데 볶으면 향이 좋다. 간장, 귤 즙, 식초, 참기름 약간으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어도 괜찮다.

시금치, 호두, 속살만 취한 귤에다가 뿌려 먹는다. 카스텔라를 반 가르고 귤 시럽을 촉촉이 바른 다음, 귤 조림을 살짝 바르고 그 위에 휘핑크림을 덧발라 나머지 반토막의 카스텔라를 얹으면 이 겨울, 차 한 잔과 잘 어울리는 귤 맛 케이크가 만들어진다.

귤은 겨울 맛이다. 한겨울이면 아빠가 퇴근길에 사 오신 귤 한 봉지가 무엇보다 반갑고, 극장 앞에서 만나기로 한 애인의 두툼한 파커 주머니에서 나를 기다리는 귤 두 개가 꿀보다 달다.

음식 에세이 <밥 시>저자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콩나물처럼…키 크는 이유식콩나물처럼…키 크는 이유식조회: 4843
엄마들의 관심 1순위인 아이의 키 성장. 성장을 위한 칼슘, 단백질, 철분 등을 고루 담아서 우리 아이 롱 다리 만드는 이유식 레시피. 초기(4~6 months) 추천 식품소...
[ 단풍잎 | 2014-02-13 ]
키노아 불고기덮밥키노아 불고기덮밥조회: 4560
키노아 불고기덮밥 ■준비재료키노아 1컵, 버터·파슬리·식용유 2큰술씩, 굵게 다진 마늘 2작은술, 채소국물(양파, 파뿌리 등을 넣어 끓인 국물) 2컵, 타임 ...
[ 벤자민 | 2014-02-13 ]
버섯모둠 올린 키노아두부스테이크버섯모둠 올린 키노아두부스테이크조회: 4407
버섯모둠 올린 키노아두부스테이크 ■준비재료키노아 2컵, 두부 1모, 달걀 2개, 빵가루 1½컵, 다진 파슬리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버섯모둠(새송이...
[ 개나리 | 2014-02-13 ]
키노아카프레제샐러드키노아카프레제샐러드조회: 4382
키노아카프레제샐러드 ■준비재료키노아 ½컵, 체리토마토 400g, 생모차렐라치즈 100g, 발사믹드레싱(발사믹식초 4큰술, 설탕·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올리브오...
[ 안나 | 2014-02-13 ]
안데스 산맥의 황금 통곡물 키노아안데스 산맥의 황금 통곡물 키노아조회: 4834
요즘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 키노아. 올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식량 안보 차원에서 ‘키노아의 재평가’를 언급하며 더욱 주목받고...
[ 깎꿍토끼 | 2014-02-13 ]
색다르지만 튀지 않고 친근한 케이크를 만듭니다색다르지만 튀지 않고 친근한 케이크를 만듭니다조회: 4733

인생에서 행복한 순간, 축하하는 자리에 빠지지 않는 것이 케이크다. 추억으로...
[ 쌈장소녀 | 2014-01-13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