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439000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359992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359445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309784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243716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238321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32787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00009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199445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195992  

이전글 다음글 목록 

연인과 일군 명성 “내 와인, 사랑의 물방울로 불러주오”

글쓴이: 비애  |  날짜: 2011-11-11 조회: 1413
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MdxM%3D&page=157   복사


연인과 일군 명성 “내 와인, 사랑의 물방울로 불러주오”

정몽구 회장이 선택한 호주 ‘토브렉 와이너리’ 오너 데이비드 포웰 씨

[동아일보]

그가 운영하는 와이너리는 ‘토브렉’이다. 토브렉은 스코틀랜드 지명이다. 그가 태어나 자라 와이너리까지 세운 호주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토브렉이 파리나 뉴욕처럼 거대 도시이거나 이름난 명소인 것도 아니다. 그냥 스코틀랜드의 숲 지대에 불과하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난 토브렉 와이너리의 오너 데이비드 포웰 씨(49)가 그의 와이너리 이름을 토브렉으로 정한 이유는 딱 하나다. 평생 잊지 못할 사랑하는 여인과의 추억이 깃든 곳이 바로 토브렉이기 때문이다. 3월 전국경제인연합회 만찬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선택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와인 ‘토브렉 런릭’도 이런 러브 스토리에서 나온 이름이다.

○ 아내 이름 딴 와이너리

그가 아일랜드 출신의 크리스틴을 만난 건 21세였던 1983년이다. 호주 와이너리에서 일하다 다양한 나라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1981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떠난 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을 때이다.

런던에서 친구로 지내던 그녀는 자연스레 연인이 됐다. 그리고 둘은 스코틀랜드로 떠났다. 스코틀랜드 토브렉에서 포웰 씨는 와인 일을 접고 벌목공으로 일했다.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지역이었다. 1989년 그는 그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 뒤 그는 호주 바로사 밸리로 돌아와 직접 와이너리를 세웠다. 물론 그녀도 함께였다. 1994년 그는 와이너리 이름을 추억이 가득 깃든 토브렉으로 정하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포웰 씨는 “어려서부터 고모와 삼촌이 포도밭을 갖고 있어 와인이 친숙했다”며 “애들레이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와인에 흥미를 더 느껴 결국 와이너리를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호주 남부의 바로사 밸리는 따뜻하고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 지역으로 오래된 포도밭이 많은 곳이다.

○ 프랑스식으로 일군 토브렉 와이너리

물론 처음부터 이름을 알리며 잘나가지는 못했다. 맨땅에서 맨주먹으로 시작했다. 약 2만2000m² 규모의 포도밭을 구입해 와인을 만들었다. 규모는 작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와인을 만들겠다는 각오는 작지 않았다.

다른 조건도 좋았다. 그가 와이너리를 세운 바로사 밸리는 19세기 전 세계 포도밭을 할퀴고 간 병충해인 ‘필록세라’의 재앙이 덮치지 않은 곳이다. 그러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들이 살아남아 있었다.

여기에 호주 정부가 질이 떨어지는 품종으로 규정해 농가들에 뽑아낼 것을 적극 권장했던 ‘시라즈’ 품종을 고집스레 길렀던 그의 의지도 지금의 명성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 현재 호주의 정상급 와인은 시라즈 품종에서 나온 와인들이다.

그는 와이너리를 세운 뒤 지금까지 시라즈와 ‘그르나슈’, ‘마타로’ 등 3가지 품종에서 나온 포도만을 이용해 와인을 만들고 있다. 포웰 씨는 “수령이 40년에서 최고 150년까지 되는 포도나무에서 나오는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며 “이 품종들이 프랑스 론 지방에서 나온 만큼 론 지방의 와인 제조를 벤치마킹하고, 오크통도 프랑스산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기르는 포도나무의 고향이자 토브렉 와인의 뿌리이기도 한 프랑스 론 지방에서 와인 제조 과정 등을 공부하기도 했다.

○ 토브렉의 자존심 ‘토브렉 런릭’

이런 토브렉 와이너리의 자존심이 바로 ‘토브렉 런릭’이다. 이제는 약 81만 m² 규모로 늘어난 그의 포도밭 가운데 가장 오래된 8개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든 명품 와인이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4년 연속 99점을 받으며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받은 토브렉 런릭의 ‘런릭’ 역시 스코틀랜드의 지명이다. 그의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와인에는 모두 스코틀랜드 지명이 붙는다. 포웰 씨는 “신동와인을 통해 한국에도 토브렉 와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한국인들이 마시는 좋은 와인 가운데 하나가 토브렉 와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와인을 마시는 것은 러브 스토리를 마시는 일이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처음 뵙겠습니다처음 뵙겠습니다조회: 1438
잠깐! 만나기 전에 알아야 할 위스키 상식 1 친한 친구의 이름과 의미를 몰라서야 쓰나. ‘위스키’라는 말은 고대 켈트어로 ‘생명의 물’을 뜻하는 단어 ...
[ 앨리스 | 2011-12-07 ]
담백하거나 매콤하거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담백하거나 매콤하거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조회: 1379
바람이 제법 칼칼합니다. 팔팔 끓는 국물이 간절하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즉석에서 끓여 먹고 밥과 면까지 곁들이면 그만이지요. 몸속까지 뜨끈한 기운을 불어넣어줄 국물요리 ...
[ 까꿍 | 2011-12-07 ]
우리 집 김장하는 날우리 집 김장하는 날조회: 1323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입동(立冬) 전후가 되면 김장을 담가 겨우내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요즘에는 사계절 내내 채소가 나오고 언제든 김치를 담글 수 있지만, 여전히 겨울...
[ 니브 | 2011-12-07 ]
A++ 건강한 튀김A++ 건강한 튀김조회: 1422
기름에 튀겨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튀김의 바삭바삭 고소한 맛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튀김도 기름만 잘 사용하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다. 건강한 ...
[ 레이첼 | 2011-12-07 ]
통통한 꽃게로 만드는 베이식 레시피통통한 꽃게로 만드는 베이식 레시피조회: 1419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가을은 꽃게가 탱탱하게 살이 차는 시기다. 일상식부터 별미 메뉴까지 제철 맞은 꽃게로 만든 맛있는 요리 레시피. 꽃게 새우탕꽃게와 대하를 넣고 끓인...
[ 청아 | 2011-12-07 ]
[아이와 함께 만드는 맛있는 세상]엄마표 대표 간식, 컵케이크[아이와 함께 만드는 맛있는 세상]엄마표 대표...조회: 1406
함께 컵케이크를 만들며 달콤한 추억을 쌓은 남상화(38) 주부와 송시현(8) 어린이.달콤한 맛에 모양까지 예쁜 컵케이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중의 하나. 아이들도 따라하기...
[ 아인 | 2011-12-07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맥주에 대한 지식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