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Rub
양념에 오랜 시간 재워두는 마리네이드와는 달리 가루 향신료, 코코아, 커피, 레몬, 양파 등을 문질러(Rub!) 굽는 그릴링 방법이다. 쿠민·파프리카 시즈닝 등의 마른 가루를 문지르면 드라이 럽(Dry Rub), 레몬·허브잎 등을 문지르면 웨트 럽(Wet Rub)이라고 구분해 부른다. 고기뿐 아니라 야채, 과일도 럽해서 구우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 등의 육류일 경우 럽해서 20분, 새우나 생선류라면 15분 뒀다가 굽는다.
Dry Rub
타임, 쿠민, 코코아, 커피 등의 가루나 말린 잎을 이용하는 럽. 드라이 럽은 향신료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비닐장갑을 끼고 마사지하듯 골고루 문질러야 맛이 제대로 밴다. 드라이 럽 재료는 코스트코홀세일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Wet Rub
발사믹 식초, 허브나 파슬리, 레몬 등의 물기 있는 재료들을 문질러 굽는 방법. 가벼운 마리네이드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다. 웨트 럽을 위해서는 볼이나 턱이 있는 바트 등을 준비하면 편리하다.
Grilling for Good
무슨 재료든 올리브유를 바른다 고기뿐 아니라 옥수수, 감자, 과일까지도 오일을 발라 그릴링하면 익기 전에 표면만 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오일을 바르고 다진 양파 등의 양념을 넣으면 향이 훨씬 잘 스며 풍미가 좋아진다.
야채, 과일에도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야채와 과일도 간을 하기 위해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간을 해서 먹으면 훨씬 맛이 좋은데, 특히 과일의 경우 소금이 약간 들어가면 단맛이 부각되는 효과가 난다.
먹음직스러운 그릴 마크 만들기 고기 표면에 사선으로 그릴 라인이 지나가도록 달궈진 그릴에 고기를 올린 후, 익으면 직각으로 돌려 망 모양의 그릴 마크를 만든다. 고기를 올린 후 진득하게 두는 것이 깔끔한 그릴 마크를 만드는 노하우다. 고기 측면을 보아가며 아래부터 고기 색이 바뀌는 것을 확인하고 뒤집을 것.
- 소시지와 각종 향신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바베큐
멕시코풍의 매콤한 향이 나는 캐주얼한 맛
소시지 8개 ,
올리브유 2큰술, 소금 약간, 파인애플 허니 머스터드 소스(머스터드·파인애플 간 것 1/4컵씩, 꿀 약간), 럽(파프리카 가루·다진 양파 2큰술씩, 통후추 간 것 1큰술, 다진 마늘 2 분량, 마른 오레가노 1큰술) 
- 1. 럽 재료를 볼에 담아 잘 섞는다.
- 2. 소시지 표면에 올리브유와 소금을 잘 펴 바른 후 ①의 럽 재료를 마사지하듯 발라 10분 정도 두었다가 그릴에 올려 돌려가며 굽는다.
- 3. 파인애플 간 것, 머스터드, 꿀을 분량대로 섞어 소스를 만든다.
- 4. 소시지와 ③을 함께 낸다.
감자, 고구마 등은 그릴에서 속까지 잘 익지 으므로 소금을 넣고 미리 삶는 것이 좋다.
- 베이비 립과 황설탕, 쿠민 가루
바비큐의 원조 베이비 립
파프리카나 쿠민 가루가 바비큐의 맛을 낸다. 끈적이지 않는 바비큐 맛.
베이비 립 800g ,
올리브유 2큰술, 레몬 1조각, 럽(파프리카 가루 3큰술, 다진 마늘·다진 양파·쿠민 가루·황설탕 2큰술씩, 통후추 간 것 2작은술, 타임 가루 1큰술, 소금 약간), 레몬즙 약간 
- 1. 럽 재료를 볼에 넣고 잘 섞는다.
- 2. 베이비 립 표면에 올리브유와 소금을 잘 펴 바르고 ①의 럽 재료를 손으로 마사지하듯 발라 15분 정도 두었다가 그릴에 구운 다음 레몬즙을 뿌린다.
베이비 립을 구운 후 뼈 사이로 칼집을 넣고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더 풍미가 좋다.
- 돼지고기 안심과 코코아, 계피 가루
토티야와 함께하는 바베큐
코코아 가루는 설탕이 들어 있지 않아 생각처럼 달지 않다. 쌉싸래하고 깔끔한 맛.
돼지고기(안심) 800g ,
올리브유 2큰술, 파프리카 2개, 쥬키니(길쭉한 서양호박) 1/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럽(코코아 가루·다진 양파 2큰술씩, 계피·파프리카 가루 1큰술씩, 소금 약간, 통후추 간 것 1작은술) 
- 1. 럽 재료를 볼에 넣고 잘 섞는다.
- 2. 돼지고기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소금, 후춧가루, ①의 럽 재료를 발라서 15분 정도 두었다가 그릴에 굽는다.
- 3.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를 제거한 후 길게 채 썰고, 쥬키니도 채 썰어둔다.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서 그릴에 살짝 굽는다.
토티야를 그릴에 살짝 구워 고기와 야채를 싸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다.
- 닭가슴살과 레몬, 파슬리
가볍게 즐기는 바베큐
특별한 풍미는 없지만 닭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안 나고 상큼 깔끔한 맛.
닭가슴살 4조각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럽(레몬 1개, 올리브유 4큰술, 다진 양파·파슬리 2큰술씩) 
- 1. 레몬은 즙을 짜고, 양파와 파슬리는 다진다. 볼에 레몬즙, 다진 파슬리· 양파, 올리브유를 넣고 잘 버무린다.
- 2. 닭가슴살이 너무 두꺼우면 반으로 포를 떠서 사용한다. ①에 닭가슴살을 넣고 버무려 15분간 두었다가 굽기 전에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럽 재료에 복숭아를 넣고 버무린 후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구워 먹어도 맛있다.
닭가슴살을 양념에 버무리기 전에 복숭아부터 럽해 꺼낼 것.
- 닭다리 발사믹 식초 , 생강, 양파
부드러운 닭다리 바베큐
발사믹 식초는 열을 가하면 단맛이 감돈다. 생강, 양파 등이 들어가서인지 약간 동양적인 맛이 나기도.
닭다리 4개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럽(다진 양파 2큰술, 발사믹 식 ·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 1. 럽 재료를 볼에 넣고 잘 섞는다.
- 2. 닭다리에 ①의 럽을 발라 약 15분간 두었다가 소금·후춧가루를 뿌려 그릴에 굽는다.
웨트 럽의 경우 굽기 전에 다진 양파 등의 양념 덩어리를 털어내고 구워야 양념이 타서 지저분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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