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도움되는 음식
글쓴이: 맑음 | 날짜: 2010-03-14
조회: 1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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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집 건너 한 집에 암 환자가 있는 요즘, 암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특히 암 환자 가족은 유전자를 비롯해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비슷해 암을 예방하는 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어떻게 먹고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암 보완·통합 요법의 권위자 이병욱 박사에게 들어 본다.
닭고기 연근죽
넘기기 쉽고 먹고 나서 소화를 돕는 <닭고기 연근죽>
연근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가 귤보다 많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판토텐산도 듬뿍 들어 있다. 조림으로만 만들어 먹던 연근을 강판에 갈아 죽이나 지짐으로 만들어 먹으면 먹기도 좋고 소화도 잘된다.
쌀 ⅓컵 ,현미 찹쌀 ¼컵 ,닭 안심 1조각 , 연근 ½개, 대파 ⅓대, 마늘 2개, 양파 ¼개, 소금 약간
1 . 현미와 쌀을 씻어 물에 담가 3시간 정도 불린다.
2 .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닭 안심과 대파, 양파, 마늘을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3 . 육수를 밭고 닭살은 찢어 놓는다.
4 . 껍질 벗긴 연근을 강판에 간다.
5 . 닭 육수에 불린 쌀을 넣고 끓이다 갈아 놓은 연근과 닭 안심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두부소박이
두부와 쇠고기로 단시간에 기력을 되찾는 <두부소박이>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뇌 기능을 높여 주는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러나 밋밋한 맛 때문에 두부만 먹기는 왠지 아쉽다. 두부 자체의 고소함을 느끼기 어려울 땐 간이 밴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검은깨 두부 1모 ,으깬 두부 1큰술 ,다진 쇠고기 70g ,다진 표고버섯 1개 분량 , 전분 가루 3~4큰술, 베이비 채소 약간,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쇠고기 양념(간장 1큰술, 다진 마늘 ⅓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다.
2 . 표고버섯을 물에 담가 불린 뒤 물기를 짜서 곱게 다진다.
3 . 다진 쇠고기에 으깬 두부를 넣고 쇠고기 양념 재료를 넣어 여러 번 치댄다.
4 . 밑간한 두부의 가운데 부분에 칼집을 넣어 녹말가루를 뿌린 다음 고기소를 넣고 다시 녹말가루를 뿌린다.
5 . 팬을 달궈 기름을 약간 두른 다음 두부를 지진다.
6 . 완성된 두부소박이를 채소와 함께 낸다.
미역마찜
입 안이 거칠고 소화가 안 될 때 <미역마찜>
마를 자르면 나오는 끈끈한 액체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많이 먹어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 ½개 ,연두부 1모 ,불린 미역 ⅓컵 , 은행 6개, 국간장 ½작은술, 소금 약간
1 . 껍질 벗긴 마는 갈고 연두부는 으깬다.
2 . 은행은 소금 넣은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 껍질을 벗긴다.
3 . 불린 미역은 물기를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 마와 국간장, 연두부, 미역, 은행을 골고루 섞어 소금으로 간한다.
5 . 김이 오른 찜통에 면보를 얹고 준비한 재료를 넣어 15분 정도 찐다.
쇠고기양념 게찜
불편한 속, 게살 향으로 달래는 <쇠고기양념 게찜>
키토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미용에 좋은 대게 요리는 찜으로 먹는 것이 영양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다.
게 2마리 ,다진 쇠고기 ¼컵 , 으깬 두부 ¼컵, 삶은 숙주 ½컵, 달걀 1개, 마늘 1쪽, 생강 ½톨, 대파 1대, 밀가루 2큰술, 식용유 1큰술, 쇠고기 양념(간장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숙주 양념(다진 마늘 ½큰술, 참기름 ½큰술, 소금 약간)
1 . 손질한 게와 생강, 통마늘, 대파 썬 것을 김이 오르는 찜통에 넣고 10분 정도 찐다.
2 . 찐 게는 반으로 갈라 살과 알을 긁어내어 따로 둔다.
3 . 숙주를 양념에 무친다.
4 . 다진 쇠고기와 으깬 두부에 쇠고기 양념을 넣어 무친다.
5 . 양념한 쇠고기에 숙주와 게살, 알을 넣어 섞고 생강즙과 소금으로 간한 후 달걀흰자를 넣고 버무려 소를 만든다.
6 . 게딱지에 소를 올려 팬에 굽는다.
배춧잎말이 새우찜
입맛 돋우고 허한 속 든든하게 해주는 <배춧잎말이 새우찜>
배추에는 대장암,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성분이 있다. 열에 강해 익혀 먹어도 영양이 손실되지 않는다. 오히려 살짝 익히면 달달한 맛이 나 입맛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배추속대 12장 ,불린 표고버섯 4장 ,새우 12마리 , 죽순채 ½컵, 양파 ½개, 녹말가루 2큰술, 소 양념(다진 마늘 1큰술, 굴소스 1큰술, 생강즙 ½작은술, 진간장 ½큰술, 다진 양파 3큰술, 소금 약간)
1 .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배춧잎을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2 . 표고버섯은 밑동을 떼어 얇게 저미고 죽순은 끓는 물에 데쳐 얇게 채 썬다. 양파는 다진다.
3 . 새우는 꼬치로 등 쪽 내장을 뺀 후 껍질 벗겨 저민다.
4 . 새우와 죽순, 표고버섯, 양파를 섞은 다음 양념 재료로 소를 양념한다.
5 . 배추를 넓게 펴서 녹말가루를 뿌린 다음, 양념한 재료를 올려 돌돌 만다.
6 . 김이 오른 찜통에 배춧잎말이를 넣고 7~8분쯤 찐 후 한입 크기로 썰어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감자콜리플라워 수프
기운이 없을 때 후루룩 떠먹는 건강식 <감자콜리플라워 수프>
콜리플라워에는 항암 작용을 하는 설포라판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한 다른 채소와 달리 콜리플라워의 비타민은 열에 쉽게 파괴되지 않으므로 조리하기 쉽다. 단, 콜리플라워의 영양분은 꽃봉오리보다 줄기에 더 많이 들어 있으니 줄기까지 먹도록 한다.
감자 2개 ,콜리플라워 ⅔컵 , 양파 ½개, 육수 3컵, 우유 1컵, 올리브 오일 1큰술, 생크림 3큰술, 월계수 잎·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 감자와 양파는 채 썰고 콜리플라워는 한입 크기로 떼어 놓는다.
2 .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고 콜리플라워, 양파, 감자를 넣어 약한 불에서 충분히 볶는다.
3 . 볶은 채소에 육수와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이다 우유를 부어 3~4분 약한 불에서 끓인다.
4 . 월계수 잎을 건져 내어 믹서에 간다.
5 . 냄비에 붓고 끓이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불을 끄고 생크림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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