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 풍부한 두릅은 일반적으로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무쳐먹거나 찍어 먹는다. 쇠고기와 함께 산적을 만들거나 김치, 온 샐러드 등으로도 활용한다. 두릅의 향을 제대로 느끼려면 튀김도 베스트 조리법. 단, 두릅은 열에 약하므로 죽이나 국물 요리를 할 때는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 또 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두릅의 떫은맛을 줄일 수 있다.
6 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두릅을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다가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How to… 돌나물
보통 생으로 먹게 되는 돌나물은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요리하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시원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주로 비빔밥, 샐러드, 무침, 겉절이에 사용되며 열에 약하기 때문에 볶음, 튀김, 찜 요리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고추장과 궁합이 잘 맞으며 된장, 쌈장 등으로 양념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만드세요! 1 돌나물과 숙주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같이 섞어 찬물에 10분간 담가둔다.
2 볼에 분량의 재료를 담고 잘 섞어 양념을 만들고 실온에서 5분간 숙성시킨다.
3 ①의 야채를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 큰 볼에 담은 뒤 양념을 넣어 살살 버무려 낸다.
How to… 냉이
냉이는 뿌리 부분의 향이 매우 강하므로 찬물이나 정종에 담갔다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 주로 고추장이나 된장, 들깨 양념으로 무치거나 볶아 먹으며 데친 냉이를 잘게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또한 냉이는 국을 끓일 때 좋은 재료로 맑게 끓이거나 된장을 풀어 끓이면 향긋한 봄맛을 즐길 수 있다.
6 ⑤의 무가 반쯤 익으면 대파를 넣고 끓이다가 우르르 끓으면 바지락, 냉이, 다진 마늘, 청주, 간장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How to… 달래
입맛이 없을 때는 달래를 송송 썰어 넣은 간장으로 밥을 비벼 먹으면 금세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 봄이 되면 된장찌개의 향을 돋우는 재료로 사용되는 달래. 초무침, 샐러드 등 상큼한 요리에 어울리며 해물과 함께 전을 부쳐도 맛있다. 또 뿌리와 줄기 부분을 나눠 조리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주로 뿌리는 볶음에, 줄기는 나물이나 무침에 사용한다
이렇게 만드세요! 1 달래는 머리 부분을 정리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뒤 6cm 길이로 자른다.
2 돌나물은 찬물에 5분간 담가둔다.
3 붉은 파프리카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채썬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달래와 돌나물의 물기를 제거한 뒤 큰 볼에 담고 드레싱을 넣어 고루 버무려 낸다.
How to… 봄동
배추와 비슷한 봄동은 씹을수록 달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배추보다 수분이 많아 즉석김치나 겉절이를 만들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쌈채소로도 많이 활용되며 매콤하게 무친 봄동생채는 참기름과 함께 밥이나 국수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또한 끓는 물에 데쳐 된장 양념에 무치거나 볶아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