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 사용설명서
아파트 베란다는 흔히 쓸모 없는 죽은 공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빨래를 말리고 운동기구나 아이들 장난감을 쌓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본격적으로 채소밭을 만들 결심을 했다면 공간이 생각보다 좁을 수 있다. 이때 각목과 합판을 이어 붙여 간이 테이블을 만든다. 방수가 되도록 상판에 비닐 식탁보를 깔면 더욱 좋다.
집에서 발견한 가드닝 용품
식재료 구입비를 줄이려고 가드닝을 결심했는데 용품을 구입하느라 오히려 지출이 늘 것이 걱정된다면 집에 있는 주방용품과 일회용품을 적극 활용해 보자.
국자 흙을 퍼서 화분에 넣거나 물을 떠서 줄 때 모종삽보다 유용하다.
체 냉이나 쑥 허브 등 작은 씨앗을 뿌릴 때 사용하면 균일하게 덮여져서 좋다.
아기 약병 유기농 액체비료의 경우 물과 희석해 쓰는데 이때 계량을 용이하게 해준다.
일회용 접시 깔끔하고 청결한 채소밭을 위해 재배용기의 물받침으로 사용한다.
우유팩 면적은 덜 차지하면서도 오래 뿌리를 내리는 품목을 키우기 좋다.
테이크아웃 컵 넓이는 작지만 뿌리가 길어 뿌리 채소들을 하나씩 심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