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연인끼리 사랑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나누면 어떨까.
초콜렛이 사랑을 전해 줄 뿐 아니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흥미를 끌고 있다.
초콜렛의 주 성분은 코코아이며, 코코아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다크 초콜렛의 경우 더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한다. 코코아는 항산화작용 뿐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을 활성화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
코코아의 폴리페놀이 콜레스테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간과 소장의 세포를 분석해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의 핵심은 HDL의 주요 성분인 apolipoprotein A1 (ApoA1)과 LDL의 주요 성분인 apolipoprotein B (ApoB)의 생산이다. 코코아의 폴리페놀은 ApoA1을 높이고, ApoB를 감소시켜 결국 HDL의 활성도를 높인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농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렸으며, e-사이언스 뉴스가 7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