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꽃을 고르거나 직접 파릇파릇한 미니 트리를 만들면 여느 크리스마스와는 다른 특별한 즐거움이 찾아온다.
Idea 1 미니 트리와 센터피스로 풍성해지는 크리스마스 만찬
가이스카 향나무의 잔가지를 이용해 작고 귀여운 트리를 만들어본다. 오아시스를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가지를 꽂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작은 솔방울이나 열매를 달면 좀 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트리 분위기가 연출된다.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는 빅 사이즈 테이블에는 화려한 꽃 장식으로 분위기를 돋워본다.
언제 어디서나 카리스마를 내뿜는 레드아마릴리스가 그 주인공. 길게 뻗어 한 줄기에서 나팔 모양으로 여러 개의 꽃이 퍼지는 아마릴리스와 흔히 흑장미라고 불리는 코만도스를 함께 두면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한다. 서서히 추워지는 가을부터 빨간 열매를 맺는 먼나무는 푸른 잎과 빨간 열매의 조화가 아름다우니 센터피스에 빠뜨리지 말자. 개인 플레이트에는 길고 시원스레 뻗은 애니시다 그린과 함께 테이블 데코를 하면 준비한 이의 정성이 더욱 돋보인다.
+ 6인용 덴마크 빈티지 식탁과 의자, 그릇장은 모벨랩. 오렌지 컬러 플레이스 매트와 커트러리 세트는 랑이랑 논현. 골드 샴페인잔은 SID Living, 골드 텀블러는 선혁구디. 디너 플레이트는 로얄코펜하겐. 그릇장의 원뿔형 골드 초는 어바웃어. 골드 볼 오브제는 하선데코. 접시와 커피잔은 로얄코펜하겐.
Idea 2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테이블 데코
크리스마스에 소박한 소국을 만나는 기쁨을 누려본다. 소국 중에서도 화이트 퐁퐁소국은 향이 진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는데, 향수가 만들어지기 전 중세시대 때는 프랑스 여인들이 향수를 대신해 꽃을 들었다고 한다. 가벼워서 손에 들기도 좋고 향기도 은은한 퐁퐁소국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도 가득 채워준다. 유리 볼에 인공 눈을 깔고 퐁퐁소국을 잘라 꽂는다. 주변에는 주로 드라이된 상태로 볼 수 있는 양치류과의 산호식물인 코랄펀을 곁들인다. 코랄펀은 트로피컬 식물이긴 하지만 가지가 앙상해 겨울 느낌을 내기에 충분하다.
+ 레이스 매트는 선혁구디. 화이트 커피잔은 로얄코펜하겐. 실버 냅킨 링은 패브디자인. 서랍장과 소파 테이블은 모벨랩. 사슴 오브제는 까사미아.
Idea 3 유칼립투스 리스로 크리스마스 벽 장식
공간 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화려하고 눈에 띄는 트리보다는 휑한 벽면을 활용해본다. 따뜻한 감촉의 레드 펠트를 벽에 붙이고 생목 유칼립투스로 리스를 만들어 벽에 조르르 걸면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 뒤에도 활용 가능한 장식이 된다. 리스 주변에는 빨간 열매가 앙증맞은 망개를 달아 포인트를 준다. 기온이 내려가면 포엽에 색이 입혀지는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의 단골손님인데, 이번엔 레드 대신 핑크 컬러 포인세티아를 골라 새로운 멋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 실버 산타클로스 오브제는 하선데코. fem사의 레드 초는 어바웃어. 골드 냅킨 링은 패브디자인. 골드 유리 볼과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수놓인 매트는 선혁구디. 벽 위의 빈티지 크리스마스 엽서는 쁘띠씨엘. 왜건과 싱글 체어 액자는 모두 모벨랩.
Idea 4 소복한 크리스마스 꽃 선물
양말을 내걸고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리던 어린 시절의 두근거림이 떠오르는 계절. 이번에는 꽃을 담아 크리스마스 기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벨벳 같은 광택이 나는 맨드라미는 물이 없어도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 내내 감상할 수 있다. 채소 다발 같은 모양의 그린 컬러 라눙쿨루스는 얇고 긴 호협과 함께 양말 속에 넣는다. 서리가 하얗게 낀 창가에는 오밀조밀한 열매가 담긴 심포니를 자연스럽게 올려 공간 연출을 돕는다.
+ fem사의 레드 캔들은 모두 어바웃어. 노르딕 문양의 니트 양말은 모던하우스. sia사의 핑크 캔들은 까사미아. 레드 리넨 백은 선혁구디. 펠트 미니 산타 인형과 루돌프, 크리스마스트리는 쁘띠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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