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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s Macrobiotic Life-part 01

글쓴이: 햇살  |  날짜: 2011-02-28 조회: 2201
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TUAYJQ%3D%3D&num=FxtJdw%3D%3D&page=254   복사

모든 사물을 자연의 순리에 따라 더 넓고 크게 바라보는 라이프스타일, 마크로비오틱. 건강하고 순수한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는 요리 전문가 이와사키 유카를 만났다. 그녀가 전하는 마크로비오틱적인 삶, 그리고 2월에 어울리는 마크로비오틱 메뉴.




Yuka`s Macrobiotic Life-part 01

이와사키 유카일본 국가공인 관리영양사이자 국제적인 마크로비오틱 교육기관 ‘쿠시 인터내셔널 인스티튜트’ 일본 분교에서 마크로비오틱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마크로비오틱 전문가이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여러 매체와 강의를 통해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알리고 있으며 저서로는 <마크로비오틱 밥상>,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 <마크로비오틱 홈베이킹>이 있다.

2년여에 걸쳐 3권의 마크로비오틱 요리책을 완결했는데 감회가 어떠세요?

요리책을 내는 것이 이전부터 꿈이었기 때문에 너무 벅찬 기회였어요. 하지만 내가 알리고자 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가 글, 사진으로 영원히 남는 것이라 부담도 컸고 한국에서 처음 나오는 마크로비오틱 요리책이란 책임감도 컸어요.

마크로비오틱 요리뿐 아니라 이론과 에세이도 들어가 인상적이었어요.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따랐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들이 다른 책과 차별화된다고 생각해요.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의 이론을 기본으로 요리를 소개하는 책이란 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Yuka`s Macrobiotic Life-part 01

 

 

한국에서 쭉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호주에서 한국인 남편을 만나 사귀게 되었고 아주 닮은 문화를 갖고 있다는 데 친근감을 가지고 한국으로 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역시 문화와 사고방식이 다르다 보니 결혼 생활과 사회 생활에서 크고 작은 오해가 생겨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결국 ‘나라가 다르니 어쩔 수 없다’란 생각을 가지고 다시 생각하면 모든 오해도 이해가 되더군요. 마크로비오틱을 알게 되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 배려도 깊어졌고요.

마크로비오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와 천식을 앓는 등 몸이 약한 편이라 남편과 연애를 할 때 함께 한국의 한의원을 드나들며 ‘한의원 데이트’를 했어요(웃음). 당시 처음으로 동양의학의 음양 이론에 대해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죠. 그때까지 서양의학과 영양학적으로만 음식과 건강에 대해 생각했었거든요. ‘음양’이란 사고방식이 너무 재미있고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어요. 그래서 2002년부터 한국에 와서 생활하다 우연히 일본에서 전파되고 있는 마크로비오틱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조금씩 독학을 하다 보니 음양 이론을 기본으로 음식을 통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에 강하게 끌리더군요. ‘내가 가야 할 길이 이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마크로비오틱 요리을 배우러 일본을 오갔고 2008년에 전문가 자격증을 땄어요.

마크로비오틱 요리 전문가로서 어떤 활동을 해왔나요?

한국에서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마크로비오틱 이론과 요리를 소개했는데, 우연히 요리 블로거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한국에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되었죠. 가장 큰 기회가 된 것은 주인공이 마크로비오틱 요리 전문가였던 드라마 <스타일>의 요리 자문을 맡은 것이었어요. 마침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던 시기라 당시에 거의 모든 매체에서 인터뷰나 요리 의뢰를 받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Yuka`s Macrobiotic Life-part 01

 

 

한국에 비해 일본은 이미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이 많이 알려져 있죠?

인식 자체가 조금 달라요. 일본에서는 ‘하는 사람은 한다’라는 생각이 강하거든요. 친환경 생활, 오가닉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이전부터 있었고 그들은 꽤 전문적이고 깊이 있게 그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에 비해 한국은 전문적이거나 완벽하진 않지만 ‘가능하면 하고 싶다’는 사람이 무척 많아요. 오히려 대중적이에요.

마크로비오틱 요리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번거로울 것 같은데요?

음식에 음양 이론을 적용하고 쓰면 안 되는 재료가 많을 것이라는 등 ‘까다롭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하지만 사찰 음식이나 채식과 달리 생선, 육류, 유제품을 먹어도 괜찮아요.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레 먹고 싶지 않아질 뿐이죠. 만약 육류나 달걀 같은 것을 먹었다면 그것의 소화를 돕는 성분을 가진 다른 식재료를 곁들여 먹어 몸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지혜가 생겨요. 그런 지혜가 건강한 식생활을 갖게 하죠. 원칙은 있지만 금지된 것은 없어요. 마크로비오틱을 알고 나면 모든 사물을 ‘마이크로(micro)’로 보지 않고 ‘마크로(macro)’로 넓게 보는 시각이 생겨요.


마크로비오틱 요리의 원칙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신토불이’로, 자신이 사는 땅에서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먹는 거예요. 두 번째는 ‘일물전체’. 채소나 곡식도 하나의 생명체로 여기고 정제하거나 껍질을 벗겨 생명력을 없애기보다는 통째로 완벽한 생명력을 섭취하는 거죠. 세 번째는 ‘친환경’이에요. 인위적으로 빨리, 크게 키운 것보다는 자연 재배법으로 수확한 식재료를 쓰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양념을 써요. 쓰레기를 적게 나오게 하거나 세제도 친환경적인 것을 쓰는 등 환경을 생각하고요. 마지막은 ‘음양의 조화’예요.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세세한 성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음과 양으로 크게 나누어 전체적인 에너지를 생각해 재료를 선택하고 음식을 만들어요. 이 네 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생활하는,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요리이자 생활 방식이에요.


마크로비오틱 요리 수업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다고 들었어요.

역시 직접 사람들을 만나 요리를 하며 가르치는 것이 가장 알맞은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리 강의를 시작한 초기에는 일본에서 간장, 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재료를 가져왔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것을 한국에서 나는 재료를 쓰고 있어요. 수강생들이 50~60대 주부들이 많아 오히려 내가 한국 풍습이나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하며 재미있게 수업하고 있어요. 이렇게 서로 주고받는 것이 늘어날수록 마크로비오틱이 더 가깝게 느껴질 거예요.


Yuka`s Macrobiotic Life-part 01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처음 접한 이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쿠킹 클래스에서 배우는 요리들이 실생활에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은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반가워하죠. ‘소금, 기름, 식초만으로 이런 맛이 나다니!’ ‘양파가 이렇게 달콤한 채소였나?’하는 발견을 하면서 놀라워하고요. 심플한 요리법은 생활도 심플하게 만들어요. 간단한 양념,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니까 쇼핑 양도 줄어들고 냉장고도 정돈된답니다.

마크로비오틱 요리의 재료는 유기농만 사용해야 하나요?

뿌리, 껍질을 모두 쓰니까 유기농이면 가장 좋죠. 육류나 생선, 달걀을 쓰지 않으니 식재료비는 더 적게 들어요. 유기농 채소는 판매 단위가 작아서 효율적이기도 하고요. 나는 생협에서 주로 장을 보고 대형마트의 친환경 코너도 이용해요. 때론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싱싱한 제철 재료를 사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마크로비오틱 강의를 하며 어려운 점은 없나요?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음양 이론에 대해 알고 있어서 자신의 지식과 마크로비오틱 음양 이론에 차이가 있으면 잘 수긍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것을 잘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어렵고 조심스러워요. 친환경 식재료가 아직 한정적이라 접목하기 힘든 점도 있고요. 마크로비오틱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정도를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예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일반 쿠킹 클래스를 통해서 마크로비오틱 노하우를 가르치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좀더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과정을 만들고 싶어요. 가능하면 올해 안에 시작하고 싶네요.

마크로비오틱이란 단어가 생소한 이들에게 마크로비오틱을 어떻게 소개하고 싶나요?

마크로비오틱은 자기 삶을 좀더 크게, 다른 시각으로 보는 방법이에요. 마크로비오틱에 근거한 생활을 하다 보면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하던 상식이 비상식이 될 수도 있고, 당연히 해왔던 행동을 이제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변화를 통해 생활이 더 재미있게 바뀌고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마크로비오틱은 자신의 삶과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면서 지구에 대한 생각, 착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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