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로는 빙수가 단연 최고. 어떤 빙수를 먹을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팥은 기본, 오미자, 흑임자, 블루베리 등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빙수 한 그릇으로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함을 잠시나마 즐겨보자.
1. 동빙고 < 팥빙수 > 전국 각지에서 직접 구매한 국산 팥을 이용해 특별한 기교 없이 팥 고유의 맛을 살린 빙수. 옛날에 먹던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빙질 좋은 얼음과 직접 개발한 연유, 탱글탱글 잘 삶은 팥, 매일 아침에 만드는 찰떡으로만 만든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맛이 깔끔하다.
위치:용산구 이촌동 301-162
문의:02-794-7171
2. 와플하우스 < 딸기빙수 > 1989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와플 전문점이지만 과일빙수의 원조라고 불릴 정도로 딸기빙수가 인기인 곳. 얼음과 연유 위에 신선한 딸기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높게 얹으면 완성되는데, 그릇 한가득 나오는 빙수가 넘칠 정도로 푸짐하다. 딸기 철에는 생딸기를 사용하고, 제철이 아닌 경우 냉동 딸기를 사용해 사계절 내내 상큼한 딸기 빙수를 맛볼 수 있다.
위치:용산구 청파동3가 29
문의:02-711-2649
3. 카페 라쿠치나 < 카푸치노빙수 > 일반 커피빙수와 달리 아프리카와 중남미 커피의 향을 살리기 위해 강하게 로스팅한 '루소커피'를 직접 갈아 뽑은 원액과 부드러운 우유를 섞은 카푸치노를 넣은 빙수. 수제 카푸치노 젤라토와 오레오쿠키를 얹는다.
위치:서초구 반포1동 19-3 신세계 강남점 10층 |
문의:02-3479-1620
4. 팥꽃나무집 < 흑임자빙수 > 흑임자를 사용한 이색 빙수로, 흑임자가루를 여러 번 걸러 입에 껄끄럽지 않도록 만든 소스를 이용한다. 새하얀 눈꽃 얼음 위에 직접 개발한 흑임자 소스, 국산 팥으로 직접 만든 팥소, 삼색 찰떡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또한 이곳의 모든 빙수는 쉽게 녹는 빙수의 특징을 고려해 독특한 디자인의 동그릇에 담겨 나와 살균 효과와 함께 차가움이 오래간다.
위치:서초구 반포1동 19-3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
문의:02-3479-1664
5. 무이무이 < 완두콩빙수 > 카페 안 정원과 잘 어울리는 초록색 완두콩이 올라간 빙수로 수북이 쌓인 얼음 위에 우유와 완두 소스, 졸인 완두콩인 완두배기가 올라간다. 직접 졸인 완두배기는 단맛이 적고 완두 특유의 담백한 맛을 내며,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일반 빙수와 달리 팥이 들어가지 않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특별한 맛을 찾거나 콩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위치:강남구 신사동 653-4
문의:02-515-3981
6. C Four < 밀크티빙수 > C four는 '네 명의 어린이'를 뜻하는 케이크 전문점. 케이크가 대표 메뉴지만 이에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바로 밀크티빙수다. 로열 밀크티로 맛을 낸 눈꽃 얼음을 오목한 유리 볼에 높게 쌓은 뒤 연유를 살짝 얹고,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삶은 팥은 쫄깃한 떡과 함께 따로 담아내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위치:강남구 신사동 529-4 |
문의:02-549-9946
7. 듀크렘 < 우유빙수 > 가로수길 유명 타르트 전문점인 듀크렘의 인기 메뉴로 타르트와 곁들여 즐기기도 하지만, 우유빙수만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도 많다. 우유빙수는 입자를 조절해서 곱게 간 얼음 사이에 견과류와 팥을 넣고, 이곳만의 우유 베이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말린 코코넛인 코코넛 플레이크를 얹어 만든다.
위치:강남구 신사동 533-11
문의:02-545-7931
8. 바다로 간 소금인형 < 오미자빙수 > 인사동에서 13년간 전통찻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얼음에 오미자로 맛을 내고, 직접 만든 오미자 양갱, 백년초 찰떡과 과일, 갓 볶은 해바라기 씨를 올린 오미자빙수가 인기 메뉴. 시원한 오미자빙수와 함께 대추를 얹은 화전이나 새콤한 유자청, 달콤한 조청에 찍어 먹는 인절미, 흰떡구이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위치:종로구 낙원동 283-32
문의:02-725-8587
9. 카페 아이스베리 < 타워빙수 > 카페 아이스베리의 가장 오래된 빙수 중 하나로 특이하게 탑처럼 높게 쌓은 빙수. 신선한 자몽과 오렌지 농축액을 넣어 만든 얼음과 저지방 젤라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다양한 과일 토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올해 업그레이드되었다. 얼음에서도 과일 맛이 나 더욱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모든 재료가 저칼로리라서 다이어트 메뉴로도 그만이다.
위치:강남구 역삼동 820-11 시계탑빌딩 지하 1층 |
문의:02-539-5371
10. 두카티 카페 < 녹차빙수 > 럭셔리 모터사이클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탈리아 바이크 브랜드인 '두카티' 브랜드로, 예전 녹차빙수로 유명하던 '에땅끌레르'가 이전해서 상호를 바꾼 곳. 얼음에 전남 보성의 질 좋은 말차가루로 만든 말차우유로 맛을 내고, 안쪽에는 팥과 견과류가 듬뿍 뿌려져 있으며, 위에는 직접 만든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이 높게 올라가 있다.
위치:강남구 삼성동 70-6
문의:02-547-5574
11. 김영모 과자점 페르에피스 < 와인빙수 > 김영모 과자점의 카페인 '페르에피스'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빙수 메뉴. 눈꽃 얼음 위에 이탈리아 와인과 100% 포도주스를 얼려 살얼음으로 만들어 얹고, 직접 만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와인을 조려 만든 '꿀리 소스', 김영모 과자점의 아몬드 전병을 꽂는다. 와인이 많이 들어가 술이 약한 사람들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
위치:강남구 도곡동 467-19 현대비전21 빌딩 1층
문의:02-3460-2025
12. 한스 < 블루베리빙수 > 케이크 전문점인 한스에서 맛볼 수 있는 빙수 메뉴 중 하나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블루베리 소스와 아몬드, 호두 같은 고소한 견과류,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산딸기, 우유 등이 얼음과 함께 들어간다. 팥이 들어가지 않은 빙수로 블루베리의 새콤달콤한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단맛 또한 과일에서 우러난 맛이어서 끝 맛이 좋다.
위치:송파구 방이동 51-4
문의:02-422-7224
13. 카카오봄 < 카카오빙수 > 벨기에어로 '초콜릿나무'라는 뜻의 벨기에 전통 방식 수제 초콜릿 집으로 인공색소와 방부제,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초콜릿 메뉴들로 가득하다. 카카오빙수는 초콜릿을 음료로 만들어 얼린 뒤 살얼음을 여러 번 긁어서 모아 만드는데, 이는 마치 옛날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식을 보는 듯하다. 입 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진한 카카오 향을 남긴다.
위치:마포구 서교동 337-16
문의:02-3141-4663
14. 커피스미스 < 요거트빙수 > 여름철 빙수 메뉴로 팥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등 다양한 빙수가 있지만 단연 인기는 요거트빙수. 팥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시원한 얼음을 탑처럼 쌓아 올린 뒤 직접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를 얹고 상큼한 블루베리 아이스크림과 견과류를 곁들인다. 새콤하고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와 달콤한 팥의 조화가 오묘한 맛을 낸다. 현재 가로수길과 홍대점이 있으며, 프렌차이즈 사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커피스미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위치:마포구 서교동 361-23
문의:02-3143-6740
15. 가미 < 수박빙수 > 1975년부터 푸짐한 양과 깨끗한 맛으로 이대 앞에서 사랑받고 있는 분식집으로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가 바로 수박빙수. 여러 가지 재료 없이 오로지 당도 높은 수박만 엄선해서 굵게 간 얼음 위에 시원하게 얹고 연유를 뿌리면 완성. 조촐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잊지 못한 많은 사람이 수년이 지난 후에도 다시 찾는다.
위치:서대문구 대현동 54-1
문의:02-364-3948
16. 수연산방 < 단호박빙수 > 소설가 '이태준'선생이 집필하던 고택을 개조해서 만든 전통찻집으로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한옥 형태를 가지고 있는 곳. 전통차와 더불어 대표 메뉴인 단호박빙수는 집에서 직접 쪄서 만든 단호박 앙금과 통팥으로 만들며, 위에 올라가는 단호박 아이스크림과 단호
박떡 역시 직접 만드는 등 정성을 가득 담는다.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체중관리 중인 사람들에게도 인기 만점.
위치:성북구 성북동 248
문의:02-764-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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