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 바'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오뎅 바 마루가 실내 인테리어를 보다 모던하고 위트 있게 리뉴얼했다. 농어와 도미를 다져서 깻잎에 싼 다다끼, 슬라이스된 오뎅을 야채와 같이 먹는 오뎅 사시미 등 마루만의 독특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추천 메뉴 모둠오뎅 주방에서 2시간, 매장에서 2시간 이상 끓인 국물에 주머니 오뎅, 치즈 오뎅, 곤약 등을 넣어 한 대접 가득 담아 푸짐하다. 딱 맛좋을 만큼 우려낸 국물과 오뎅에 술 한 병만 있으면 밤새는 줄 모르고 겨울밤이 지나갈 것.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일본 술과 와인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1만2천원
02-514-5545 l 갤러리아 명품관 건너 진도모피 골목 l 오후 6시~새벽 5시 l 마루야키 2만원
호박, 녹차, 고추 맛, 백련초, 오징어 먹물의 다섯 가지 건강 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아시안 누들 전문점 시젠. 시즌별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여 찾아갈 때마다 새롭고 기대하게 만드는 곳이다. 다채로운 메뉴가 있어 즐거운 곳.
추천 메뉴 홍합탕면 이번 겨울 새롭게 선보인 얼큰한 홍합탕면. 모든 메뉴에는 음식의 맛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수식어가 붙는다. 얼큰한 홍합탕면은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추운 겨울이나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에도 제격이다. 02-376-2136 l 홍대 메인길 스타벅스 옆 l 오전 11시~오후 10시 l 부드러운 게살탕면 6천9백원, 사이공 짜조 3천9백원, 게살 딤섬 3천5백원
한국의 프랑스인 ‘서래마을’에서 가장 맛있는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브이야베스, 가리비 요리 등의 각종 해산물 요리도 좋지만 브런치 메뉴로도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다.
추천 메뉴 브이야베스 프랑스 국물 요리의 대표격인 브리야베스. 스튜처럼 국물이 많지는 않지만 자작한 토마토소스 국물에 가리비, 새우, 대게, 홍합, 조개 등 해물이 들어가 있어 입 안 가득 풍부한 해산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브이야베스에 단맛이 없는 화이트 와인인 샤도네나 샤블리 와인을 곁들여보자. 3만원
일본 빈티지 느낌의 외관과 낡은 나무 테이블이 놓여 있는 분위기가 일본 라멘 맛을 더 돋워준다. 라멘 외에 부추로 만든 교자, 두툼하고 부드러운 차슈 등을 맛볼 수 있다.
추천 메뉴 차슈라멘 진한 국물 위에 도톰한 돼지고기인 차슈를 올린 라멘. 일본에서 먹는 정통 라멘처럼 국물이 진하고 된장으로 간을 했다. 여기에 숙주가 한 움큼 올라가 개운한 맛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차슈라멘이 매력적인 건 도톰한 차슈 때문. 돼지고기지만 오래 삶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좋다. 8천원
02-544-1987ㅣ가로수길 초입에서 두 번째 왼쪽 골목ㅣ오전 11시~오후 10시ㅣ차슈 5천원
중국 음식점은 많지만 북경 오리를 판매하는 곳은 흔하지 않다. 마오는 북경오리와 중국의 샤부샤부인 훠궈를 맛볼 수 있는 곳. 간단한 볶음밥류와 만두도 판매한다.
추천 메뉴 훠궈 마른 고추와 고추 기름으로 맛을 낸 국물에 청경채와 쑥갓, 배추 등 각종 야채와 버섯, 국수와 당면과 고기를 넣어 먹는 중국의 샤부샤부.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만큼 국물 맛이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다. 너무 푹 익히지 말고 아삭한 맛이 살아 있을 만큼만 익혀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이 포인트. 1만2천원
02-514-8803ㅣ청담사거리에서 강남구청 방향 첫 번째 골목ㅣ오전 10시~오후 10시ㅣ북경오리 3만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