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최고 맛집을 찾아라

Home > 요리 > 유용한 요리정보 > 최고 맛집을 찾아라
최고 맛집을 찾아라
대전 중앙시장에서 정...조회 408317  
[대구 맛집 추천]대...조회 368423  
우이동 전통 한정식집...조회 344065  
[발산역맛집/강서구맛...조회 292498  
일산맛집-메뉴는 백반...조회 273139  
[인천][[남구]석바...조회 259008  
[공릉동] 한국전통 ...조회 256960  
탱글탱글한 마요네즈 ...조회 252804  
[중랑구 신내동 맛집...조회 251781  
[인천]문어요리 전문...조회 249648  

이전글 다음글 목록 

내가 만난 밥집사람들 '김욱성 셰프'

글쓴이: 하얀세상  |  날짜: 2010-07-29 조회: 75972
http://board.pcclear.co.kr/cook/view.php?category=U0wNNEIrVD9NNA%3D%3D&num=FR9IcQ%3D%3D&page=192   복사

내가 만난 밥집사람들
외식업계에서 조리사들에게 흔히 사용되는 속어로 ‘곤조가 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곤조(根性)는 근성이라는 일본어이다. 고집불통으로 주위 사람들과 서로 대화가 원활하지 않을 때 주로 쓰는 말이다 보니 좋은 의미보다는 그렇지 않을 때 쓰일 때가 더 많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다양한 셰프들을 만나다 보면, 자기 고집이 없는 셰프들의 요리엔 어딘지 모르게 2%가 부족한 듯하여 음식의 마지막 터치에 힘이 빠져 보인다. 곤조라는 단어가 일본어로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렇지, 난 그 단어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개성 셰프의 고집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얼마 전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의 작업실에서 열린 음악감상모임에 참가하게 되었다. 티끌하나 없는 깨끗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과분한데 클래식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그날의 감상곡 설명까지 덧붙여주었다. 강사는 시작과 끝에 이런 말을 반복하여 남겼다. 정말 좋은 오디오로 음악을 들으면 내가 어떤 시스템으로 듣고 있나를 바로 잊게 된다고 했다.

오로지 ‘음악’만이 남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에 잠을 청하는 듯한 순간이 된다고 말했다. 오디오는 음악을 가장 잘 듣게 해주기 위한 훌륭한 조연이어야 된다. 즉 맛있고 편안하게 먹었던 음식의 기억 속엔 음식이 담겼던 그릇이나 내가 앉아있던 레스토랑의 분위기보다 그 자체 음식의 모양과 맛이 먼저 떠오르게 된다.


김욱성셰프는 미국에서 7년을 머물면서 요리와 호텔경영을 공부했다. 그러다가 미국의 스테이크에 빠져들었다. 일본의 스시는 무척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초밥과 그 위에 얹어지는 숙성 생선의 조화에 매력을 느껴 자신의 평생을 거는 일본의 스시 전문 셰프가 많듯 스테이크 또한 마찬가지라고 본다.

생고기 원자재를 나름의 방식으로 숙성 또는 마리네이드(밑간)하여 화끈하게 구워내는 스테이크. 누가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고기 안의 육즙 보유와 입안에서의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그는 스테이크에 미국의 개성이 있다고 느꼈단다. 언젠가 그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레스토랑의 주방에서 실시한 강의가 아니었기에, 집안에서 쓰는 흔한 원버너와 가정용 후라이팬를 사용하여 스테이크를 구우며 강의를 하는 자리였다. 내 경우, 요리가 잘 되지 않으면 흔히 연장 탓을 하곤 했었다.

화력과 조리용구의 탓으로 돌리면서 나의 가정요리와 조리사의 전문요리 격차가 나게 된다고 핑계를 찾곤 했었다. 그런데 김욱성 셰프는 가정용 원버너에서 너무 훌륭한 스테이크를 완성시켰다. 기본테크닉을 지켜가면서 완성한 요리였다.

내가 만난 밥집사람들
김욱성은 셰프이면서 오너이다. 그의 레스토랑이 바로 ‘이트리’이다. 그곳에 가면 잘 구워진 편한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 햄버거 등이 있다. 격식을 갖추며 몇 개의 포크와 나이프를 순서에 맞춰 사용하는 곳이 아니라, 부담 없이 셰프가 만들어준 스테이크와 음식을 먹으면 되는 곳이다. 미국에 살면서 그가 다녔던 많은 레스토랑 중에서 맘에 들었던 곳을 재연하지 않았을까 한다. 어쨌든 이트리에서 그의 고집을 지키면서 자기만의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는 것 또한 그가 오너이기에 가능하다.

그의 유치원생 딸아이는 아빠의 요리하는 모습을 좋아해서, 이 다음에 커서 아빠 옆에서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한단다. 그는 그런 딸이 고맙고 딸이 자신의 뒤를 이어준다면 너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요리 인생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다음에 보면 그의 인생에 계기를 준 요리를 실제로 표현하며 맛있는 대화를 시도하고 싶다.

이트리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0-153 한강맨션 상가 11동 202호
전화번호02-798-0289

내가 만난 밥집사람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1,385
테이크아웃되는 밥집테이크아웃되는 밥집조회: 4667

맛은 물론 깔끔한 포장과 다부진 구성의 정성까지. 패스트푸드 멀리하게 만드는 든든한 한 끼, 정갈하게 포장되는 테이크아웃 한식.

자연식 순수 요...
[ 아픈마음 | 2009-02-04 ]
[경기]임금님쌀밥집[경기]임금님쌀밥집조회: 3521
그래서 찾아간 곳이 이천시 신둔면 국도변에 위치한 임금님쌀밥집 이집도 유명한지 손님들이 꽤 많네요 일층 입구 2층도 있는데, 2층은 주로 단체 손님 예약만...
[ 앙큼꼬마 | 2009-02-03 ]
[압구정] 깔끔한 맛의 퓨전 누들요리 전문점-호면당[압구정] 깔끔한 맛의 퓨전 누들요리 전문점-호면당조회: 3306
[ 아카시아 | 2009-02-02 ]
가을향기 농장의 정월장 담그는 풍경가을향기 농장의 정월장 담그는 풍경조회: 3814
부뚜막, 가마솥, 황토 방, 항아리…. 아담한 농장 주인의 정겹고 푸근한 시골 살림과 구수한 시골 밥상 구경. 장맛은 정월 장이 으뜸이요, 그중에도 말(馬)...
[ 별은이뽀 | 2009-02-01 ]
굴국밥굴국밥조회: 4622
- 강남구 청담동 ‘통영’ 아침을 거르는 일이 다반사요, 저녁은 일 잔으로 대신하는 그 남자에게, 점심은 때때로 일용할 양식의 전부가 되기도 한다. 그러고 보...
[ 안나 | 2009-01-31 ]
눈물나게 맵다! 하지만 끌리는 이 맛 - 화다닭 종로본점눈물나게 맵다! 하지만 끌리는 이 맛 - 화다...조회: 3460
위치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출구에 나와 직진,시사영어학원 맞은편 먹자골목에 위치! (t.02-723-3702)영업시간 : (p.m12:00~a.m06:00 본점 입구 ...
[ 라일락 | 2009-01-31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맥주에 대한 지식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