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노란색 외관이 인상적인 ‘오며가며’, 여대 앞이라는 위치상의 특성 때문인지 유난히 아늑하고 아기자기하다. 매콤한 맛, 고소한 맛, 유별난 맛 등으로 나뉘는 60여 가지 개성만점 메뉴 중 최고 인기 메뉴는 단연 ‘돌솥 피자치즈밥’. 저렴한 가격으로 분위기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한 테이블에서 같은 메뉴 주문 시 그릇당 5백원 할인 서비스 제공.
명륜골의 돼지불백은 고기와 밥을 동시에 먹지 않고, 고기를 먼저 먹은 후에 남은 고기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이 특징. 출입문 한켠의 컬러풀한 동아리 후원금 봉투. 계산 후 받은 영수증을 각자의 동아리 봉투에 넣어두면 후에 되총금액의 10%를 동아리에 돌려 준다는 ‘스폰서’ 아이디어가 재미나다.
그리스어로 ‘아름다움을 좋아한다’는 뜻의 ‘카로스 필‘. 캘리포니아롤의 원조, 카페테리아 인테리어의 김밥집으로 유명한 카로스 필의 인기 메뉴는 단연 아보카도의 ‘카로스롤’과 크림치즈의 ‘필크림 롤’. 그동안 찾은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으로 한쪽 벽면을 장식했을 만큼 연예인들 사이에서 맛있는 집으로 인기가 좋다.
엄청난 소문 때문에 찾는 손님을 감당할 수 없어 바로 옆에 경북집 2호와 3호를 오픈했을 정도. 누가 ‘비빔밥은 양푼에 비벼 먹어야 제 맛’이라는 명언을 했던가. 숙주나물·열무얼갈이를 비롯해 여섯 가지 계절 나물과 함께 비빔밥 맛을 살려주는 민치(돼지고기 간 것을 갖은 양념한 것)가 일품이다. 단, 양푼비빔밥은 2인분부터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