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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돌 가까워오는데 백일 지나면서부터 조바심치며 이모소리를 그렇게 기다려왔는데 이모라는 호칭을 제일 늦게 해주더라구요. 
그조카가 제가 가면 "이무 와~따!" "이무 와~따!" 이러는데 어찌나 이쁜지.. 
이번에 이 이쁜녀석 해주려고 떡갈비를 만들었어요.  
다 만들고나니 조카가 와서 입이 미어지게 먹는데 뿌듯하더라구요.^^ 
  
재료 살펴볼께요. 
  
돼지 고기 갈은 것 400g, 소고기 갈은 것 200g, 표고 버섯 2개, 양파 1 개, 파 1뿌리, 배 반 개,  
간장 5Ts, 매실청 2Ts, 설탕 1Ts, 참기름 1ts, 후춧가루약간, 찹쌀가루 1Ts 
  
   
시간이 없어서 전 마트에서 갈은 고기를 사왔는데요, 전부 갈아오는 것보단 그냥  
고기 사오셔서 어느정도 씹히는 맛이 있게끔 칼로 다져주시는게 더 맛이 좋아요.  
표고버섯, 양파, 파는 전부 잘게 다져주시구요, 배는 핸드블랜더 같은 걸로 갈아주세요.  
그리고 모든 재료 섞어주실 때 찹쌀가루도 같이 넣어주세요. 
  
   
  
이렇게 구워진 떡갈비 보기 좋게 담아내시면 됩니다. 
전 표고버섯 얇게 썰어서 살짝 구은 다음에 떡갈비 위에 올려냈어요. 
살짝 새싹이랑 견과류 다진 것도 뿌려주니 한결 멋스럽더라구요. 
  
  
   
  
   
  
   
  
남녀노소 다 좋아할 것 같긴 한데 금쪽같이 이쁜 조카나 자녀를 위한 떡갈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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