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미의 원래 맛은 달콤한가요..
아니면 짭짜롬시러운가요...^^;;;
워낙에 오래전 먹었던 고소미인지라 헷갈리고 있습니다.ㅋ~
사실 군것질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줌마는
참아야 하는 날이 많거든요.
생각보다 많이많이...ㅡㅡ
고소미를 한 때 좋아했었어요.
끊임없이 계속해서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 종류를 좋아했다고 할까요?
그 중에 한가지는 고소미였거든욤~~^^
오일을 이용하여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쿠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깨와 검은깨도 듬뿍~
엄니가 좋아하는 고소미를 시작할께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150g (중력분), 설탕 - 50~70g, 달걀 - 1개, 카놀라 오일 - 50g, 참깨 - 2큰술 정도, 검은깨 - 2큰술 정도
볼에 오일과 설탕을 넣어 잘 섞다가
달걀을 넣고 골고루 휘핑해주세요
그 볼에 밀가루, 참깨, 검은깨를 넣고
주걱으로 섞어 주세요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놓아
또 다른 유산지를 윗면에 깔고 밀대로 밀기
저 정도의 두께로 얇게 밀어주세요.
냉장고에 약 30분 정도 휴지시킨 후
칼로 잘라줍니다.
포크를 이용하여 구멍도 만들어주고~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10~12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제가 사용한 설탕의 양은 50g이였어요*
*반죽은 하루전날 밀대로 밀어 냉장고에 보관하셔도 괜찮습니다*
참~~~~~~~~쉽죠 잉? ^^
바라만 봐도 좋습니다.
냄새만 맡아도 좋습니다.
왜???
먹을것이 앞에 놓여있으니까요..
음훼훼훼훼훼훼~~~^^
굽기 전
설탕을 뿌려주려다 참았다는.
분명히 대책없이 먹을텐데
설탕까지 더해준다면
왠지모를 죄책감? ㅡㅡ
참깨와 검은깨가 올망졸망 모여있는 모습에
바라만 봐도 고소하죵?
넵~
꼬시시~~~~~~~~~~~^^
냉장고에 30분정도 휴지시킨 까닭은 조금 더 바삭함을 원해서였는데요
두번째 구울 때는
그냥 반죽이 끝나자마자 구웠는데도
뭐..거기서 거기더라는.ㅋ~
"어여 먹어먹어~"
보물들 앞에 과자를 내려놓으면서 하는 말이였어요.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이잖아요.
어느집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집에서 믿는 재료로 만든 과자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며
안심하고 먹으라고 권할 수 있는 환경.
그러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음에 참으로 감사한 일이네요.
밀대로 밀어 만드는 두께에 따라서도,
굽는 시간에 따라서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바삭함을 즐기실 수 있어요.
엄니 맘대로
울 아줌씨들 맘대~~로~^^*
숨어있는 담백함을 즐기던 신랑님은
다음날 회사로 가져가 주시고~
달콤하고 고소하고 안심할 수 있고
그리하여
달콤한 더블 고소미라고 이름을 생각해봤지용.^^
냉장고에 반죽이 또 있어요. 오홍홍~
울 한팔뚝 아줌씨들의 빵모임에 가져가려구요.
헌데 생각해보니
한판 갖고는 택도 없겠네요.
다요뜨 한다는 아줌씨들이 왜...!!!!!!!
빵모임에서는 시치미를 떼고 열쒸미 먹어주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짜 행복한 하루 보내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