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하하하하하하하하~~~~~ 
새로운 노트북이 이 아줌씨 품에 안겼습니닷!!! 앗싸~~~ㅋ~ 
  
울 신랑이 퇴근길에 들고오셨다죵? 
기존의 데스크탑 하드웨어를 검사하던 신랑님께는 당최 어찌하였길래 바이러스 천지냐며 
무지무지무지......하게 잔소리를 들어 이 아줌씨 배는 불뚝 나왔지만 
  
지나간 일은 휘리릭~~~ 
잊어버리는 엄니.^^;;;;;쿄쿄쿄쿄~ 
  
  
헌데.... 
습관상... 
자꾸 아이패드 만지듯 화면을 터치하고 있다는. ㅡ,.ㅡ 
  
그런 아내를 기가막히게 쳐다보는 신랑의 눈. 
그러든지 말든지용~ㅋㅋㅋㅋ~ 
  
  
  
   
  
  
엄니빵집 단골손님 중 샘님이 계신답니다. 
개인 블로그가 없기에 쪼께 심도깊은(?) 야그를 나누시기 위해 메일을 이용하여 소통하시는 분이신데요 
샘님께서 엄니의 책을 약 6개월 전 선물로 받으셨데요. 
  
점점 집에서 베이킹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며 
친구분께 말씀드렸더니 
엄니책을 사다주셨다나요? 
그리하여 시작된 샘님과의 인연~^^ 
  
  
버뜨... 
지금이야 열쒸미 오븐을 돌리시기에 거의 고수의 수준이 되셨지만 
그때. 
초보베이킹 샘님 아줌씨께서 엄니책의 첫 스타트로 발효빵을 선택하셨다는....^^;;; 
  
우왕~~~용감하다 샘님~! 
멋지다 샘님~!ㅎㅎㅎ~ 
  
치아바타를 너무 좋아하셨기에 정말 구워보고 싶으셨다나봐요.^^ 
혹시나 실패하면 반죽을 걍 프라이팬에 구워먹겠다는 굳은 의지(?)를 불태우며 만드셨던 치아바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점은? 
샘님께서 첫 스타트로 시작한 치아바타 발효빵이 성공이였다는 얘기랍니다. 
추카추카 박수~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지난 주 
다시금 이 치아바타를 구우셨다며 알려주셨는데 
처음 구웠던 치아바타보다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좋아하시는 모습에 걍...엄니도 좋았어요. 
  
그리하여 한번 발행해봅니당~^^ 
  
  
  
   
  
스타터 종류를 사용하는 발효빵들은 은근히 있습니다. 
치아바타도 그 중 한 종류 일텐데요. 
  
오늘은 일반적인 반죽과 발효과정에서 가장 오래걸리는 빵이라고 말씀드리려구요. 
물론 엄니 맘대로~ㅋ 
  
  
하지만.....!! 
시간만 투자하신다면 반죽도 절대 어렵지 않으며 기쁨 가득한 빵을 만드시리라 확신~^^ 
시작할께요. 
  
출처.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 베이킹 에세이 p69  
부제 - 기다리는 시간.  
  
 
움하하하하하~~~~~^^*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380g (중력분 또는 강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2작은술, 설탕 - 1/2작은술 정도, 소금 - 1작은술, 올리브 오일 - 50g,  
미지근한 물 - 290g 
  
*밀가루는 250g과 130g으로 나누어 준비해 주세요 
*물도 75g과 125g으로 나누어 준비해 주세요 
  
  
  
   
작은 볼에 인스턴트 이스트, 75g의 물 그리고 약 1/2작은술 정도의 설탕을 넣어 잘 섞고 
따뜻한 곳에 약 10~15분 정도 보글보글해질 때까지 놓아주세요 
  
  
   
큰 볼에 250g의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 주시고 
  
  
   
이스트 혼합물, 오일, 215g의 물을 넣어  
  
  
   
손으로 젖은 반죽을 끌어 올리면서 저어주세요 
  
  
   
볼에 랩이나 젖은 헝겊은 덮고 따뜻한 곳에서 약 4시간 동안 1차발효를 합니다. 
살짝 부글부글...부풀어 오를꺼예요. 
  
  
   
약 4시간 동안의 1차발효가 끝나면 남은 130g의 밀가루를 넣어주세요 
  
  
   
손으로 다시 반죽해 주시고 
  
  
   
랩이나 헝겊을 덮어 따뜻한 곳에서 약 1시간 정도 발효를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부드럽게 발효가 된 반죽을 
준비한 베이킹 팬에 부어주세요 
  
양손에 덧밀가루를 충분히 묻히고 골고루 정리를 하여 
충~~~~~분히 예열된 425도F (210도C) 오븐에서 25~30분 구워주시면 완성~~ 
  
  
 
Tip 
가능하다면 베이킹 팬을 오븐에 넣기 전 약 10~15분 정도 오븐 용기에 얼음을 넣은 후  
오븐의 가장 아랫부분에 넣어 스팀을 해주거나, 베이킹 팬을 넣기 전 충분히 스프레이를 넣어주세요. 
  
가능한 브라우니팬과 같은 낮은 높이의 베이킹 팬을 사용해주시고 
혹시나 식빵틀과 같은 팬을 이용하실 경우 굽는 시간에서 더해주셔야 할꺼예요.^^ 
그럴경우 약 20분 정도 지난 후, 윗면만 호일을 이용하여 덮어주시면 윗부분의 타는 현상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바타. 
  
이제는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보실 수 있는 이탈리아 빵이라고 
알고있는 엄니. 
  
  
  
   
  
치아바타라고 불리우는 이 녀석은 
특징되는 표현이 있는데요. 
  
바로 
기다림의 미학이랍니다. 
  
몇시간 동안 발효를 시키면서  
기다리고...기다리고.... 
그렇다고 걱정하실 필요 없슴당~ 
  
엄니처럼 성질 급한 아줌씨들도 가뿐히 기다렸다가 만들잖아용~ 
  
  
발효시간 동안 
집안 청소하고 빨래하고 밑반찬 만들고 보물들 간식도 만들고 등등등???? 
  
식구들 모두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날. 
대청소하면서 느긋하게 구울 수가 있다는 얘기인거죠.^^ 
  
  
  
   
  
숭숭숭.. 
  
구멍이 숭숭숭... 
  
부드러움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쫀득함이 있고 
고소함이 있습니다. 
  
그냥 고소함이 아닌 
  
  
  
   
  
몇번 씹으면 갑자기  
짭쪼름함이 밀려들면서...? 그때 뒷맛은 고소함으로 매듭을 짓거든요. 
  
그 다음에는 
중.독.됩니다.^^ 
  
  
  
   
  
사실  
홈베이킹으로 치아바타의 완전한 맛을 내기란 어려움에 틀림없어요. 
  
이탈리아 밀가루를 사용해야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당연히 집안에서 사용하는 오븐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그렇다고 
바게트를 만들 때 프렌치 밀가루를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들이 맛나게 뜯어먹을 수 있듯이, 
  
입맛에  
이건 치아바타여~~~~느낀다면  
울랄라~^^;;; 
  
  
  
   
  
부드럽고 고소한  
구멍 숭숭 치아바타. 
  
꼭. 
꼬옥~!!!한번쯤 만들어 보시길 바라며~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울 님들의 고마운 댓글에 대한 답글과 
보내주신 메일의 답장도 열쒸미 적어보겠습니당~~~~~ 
이제는 한글에러도 없을 것 같고 
흐미.. 
빠르기는 엄청 빠르고...ㅋㅋ~ 
  
다만 아직 손에 익지않은 자판기라서 고거이 흠.. 
  
  
참, 
울 신랑이 옆에서 아내가 살짝 오타치며 포스팅 적는 것을 잠시 보더니 
  
"키보드 하나 있어야겠네?" 
  
"아니예용 신랑~~ 금방 괜찮아 질텐데 뭘~ 일부러 구입할 필요 없시욤~~" 
  
"아니....그게 아니고 김씨 아줌마가 고장낼까봐 그러지." 
  
............................................ 
  
"씬랑!!!!!!!!!!!!!!!!!!!!!!!!!!!!!!!!!!!!!!!!!!!!!!!!!!!!!!!!!!!!!우이....CCCCCCCCCCCCCCCCCC!!!!!" 
ㅋㅋㅋㅋㅋㅋ~ 
  
내일봐유~~ 
  
엄니는 슬슬 보물들 재워야 겠시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