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블로그 친구님인 아찌님께 친환경감자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해서 몇 집에 나누어주고 나니 기쁨이 두배되었지요
속살이 하얀 감자는 퇴비로만 키워서 그런지 갈변도 거의 되지 않았답니다
옹심이를 보통은 국물요리로 많이들 하시지만 저는 어제 떡볶이를 했습니다




감자는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주고 변비예방에도 좋으며 비타민C가 풍부해서 기미도 방지해준답니다
감자를 갈아서 팩을 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하얗게 되지요

감자를 맛있게 삶는 요령을 설명서에 적어서 함께 보내주셨기에 쪄서도 먹었답니다
분이 포실 포실 나는 게 맛이 참 좋았지요
http://blog.daum.net/khs8996 토다메감자


그럼 이제 시작해볼게요 ^^
감자 5개는 강판에 갈아서 망에 짜줍니다
손쉽게 믹서기에 가는 게 편하긴 하지만 씹는 질감을 위해서 강판에 갈았지요


짜서 나온 물은 그대로 30분 두면 감자전분이 가라앉습니다
웃물은 따라버리고 건더기와 감자전분, 그리고 건조된 감자전분 2스푼넣고
치대어줍니다




대파와 당근, 양파 적당량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아기 먹이려고 두가지로 준비했습니다
어린 딸램것은 아기가 먹기좋게 잘게 잘라줍니다


어묵도 아기것은 잘게 썰어줍니다
매운 떡볶이 양념 : 고추장 3스푼, 매운고춧가루 2스푼,참기름1스푼, 마늘분½스푼
멸치가루 1스푼, 표고버섯가루 ½스푼,올리고당 3스푼
사실 육수를 내어주면 더 좋겠지만 편하게 멸치가루를 사용했지요


잘 반죽된 감자로 옹심이를 만들어줍니다
물론 아기것은 작게 만들었지요 ^^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0분 삶아서 찬 물에 헹구어줍니다
어묵도 데쳐서 체에 받쳐줍니다



양념장에 물 큰 컵으로 한 컵 붓고 끓이다가 당근, 양배추 먼저 넣어줍니다
당근, 양배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어묵과 옹심이,대파넣고 섞어가며 끓여줍니다



간장떡볶이는 양이 많지 않아요
간장 1스푼, 굴소스 ½스푼, 올리고당 1스푼, 마늘분 ½스푼넣고 매운 떡볶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끓여줍니다



짜잔!!~~맛있는 간장옹심이 떡볶이가 완성!!~~


매운 떡볶이도 완성!!~~



감자가 예전엔 구황작물이었지요
옥수수나 감자, 고구마가 한 끼 식사로 사용될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은 웰빙음식으로 자리잡았답니다
진정한 웰빙은 우리나라땅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먹고 자란 채소와 고기겠지요
이렇게 좋은 감자로 많은 요리들 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