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귀여우니 왔어요 ㅎㅎㅎ
어제 약속대로 봄동 요리 가지고 왔네요~~
요즘 봄동이 참 많이 나옵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겨울을 이기고 자란 푸성귀라 영양도 듬뿍~~
이렇게 좋은 재료 봄동으로 여우네 저녁상이 거하게 차려졌어요
어리고 여린잎은 겉절이로 중간의 부드러운 잎은 데쳐서 나물로 겉에 거친 잎은 시래기조림으로 ㅋㅋㅋ
하나도 버릴것 없이 아주 알뜰하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다행히 푸성귀 좋아하는 랑이라 더 맛잇게 먹을수 잇었네요
꼬기 좋아하는 님들은 꼬기 구워서 겉절이랑 먹어도 굿이에요~~~
저렴하고 영양가득한 봄동요리 만들러 고고~~~
재료:봉동 2단(요즘 마트에 가시면 한봉지에 두단씩 넣어서 1,800~2,000 원 안할걸요 정말 저렴하죠 ㅎㅎㅎ)
겉절이-봄동 여린잎 두줌,대파채 한줌,고춧가루1술,간장2술,식초1술,참기름,통깨
나물-봄동 중간잎 두줌,소금,참기름,통깨
시래기조림-겉잎 많이 ㅎㅎㅎ,된장 2술,다시마육수2컵,다진파 한줌

봄동으로 뚝딱 만들어낸 세가지 찬이에요

김치만 있으면 봄동 반찬이랑 밥 두그릇도 뚝딱 하겠죠~~~



새콤달콤한 봄동 겉절이~~~

달짝지근 고소한 봄동 나물~~~

된장으로 짭쪼름하게 조린 봄동 시래기조림~~~
이 아이는 랑이의 요청으로 다시 만들었가는 ㅋㅋㅋ

요렇게 작고 여린잎으로 겉절이를 만들면 달큰하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답니다

어린잎만 모아모아서~~~

대파채는 여우네가 잘 아는 고기집 사장님께 배운 방법으로 해 봤어요
길게 채를 썰면 모양이 제대로 안 잡히고 억세다고 그분은 꼭 이렇게 채를 썰더라구요 ㅎㅎㅎ
아주 가늘게 길게 어슷하게 채를 썰어 줍니다

큰 볼에 본동이랑 대파채 양념을 넣고

손으로 휘리릭~~~

요래 새콤달콤한 겉절이 완성!!!

흠~~~
이건 실리콘 찜기라고 하는데요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아주 깔끔하게 야채가 쪄 집니다

잘 데친 봄동을 볼에 넣고 소금 참기름 통깨 넣고 조물조물하면

꼬소하고 달짝 지근한 봄동 나물이 만들어 진다지요 ㅎㅎㅎ

육수에 데친 봄동을 넣고 된장 넣고 보글보글 졸이다가

다진 대파 넣으면 완성!!!

세가지 반찬 만들기 참 쉽죠잉 ㅋㅋㅋ

달큰한 나물도

구소한 된장시레기도

새콤달콤한 겉절이도 여우네 밥상을 푸짐하게 만들어준 일등 공신입니다
오늘저녁 시장에 가셔서 봄동 한봉지 후딱 장바구니에 담아오셔서
맛있는 봄동요리 만들어 보세요
겨울 영양을 듬뿍 섭취하실거에요~~~
아고고~~~
이제 설도 며칠 안남았어요
여우는 슬슬 걱정이 됩니다요 ㅠㅠ
장보고 음식하고 혼자 해야하는 처지라 지금부터 장보러 다니려구요
조금씩 봐 놓으면 좀 수월하겠죠~~~
그래도 여우네 블방은 분 열어 놓을테니 이웃님들 많이많이 놀러 오세요^^
여우네 놀러 오셔서
가실때는 추천 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