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추운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요리가 최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고영양의 따뜻한 키즈 메뉴.
◆ 바다의 우유 '굴'
굴은 칼슘과 아연, 철분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굴은 성질이 따뜻하고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 빈혈이나 허약 체질인 아이가 먹으면 도움이 된다. 양파즙이나 생강즙에 살짝 재웠다가 조리하면 비린 맛이 나지 않으며, 살짝 데친 뒤 잘게 다져 부침개나 달걀말이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굴채소꼬치구이
재료 굴 150g(½컵), 비엔나소시지 10개, 양파⅓개, 청피망·홍피망 1개씩, 노랑 파프리카¼개, 소금·쌀눈유 약간씩, 소스(레몬즙 2큰술, 청주 1큰술, 간장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1 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쳐둔다.
2 비엔나소시지는 잔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친다.
3 양파, 피망, 파프리카는 사방 2cm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4 꼬치에 굴, 비엔나소시지, 양파, 피망, 파프리카를 순으로 꿴다.
5 달군 팬이나 석쇠에 꼬치를 올리고 소스를 발라가며 굽는다.
tip 비엔나소시지는 미리 칼집을 넣은 뒤 데쳐야 굽는 동안 터지지 않는다. 레몬즙을 넣은 소스를 발라 구우면 굴의 비린 맛이 사라져 아이도 잘 먹는다.
굴버섯전
재료 굴 50g(¼컵), 느타리버섯 70g(⅓팩), 양파·당근⅛개씩, 소금·후춧가루·쌀눈유 약간씩, 밀가루반죽(우리밀가루·다시마국물 ½컵씩, 달걀½개 분량)
1 굴은 옅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체에 밭쳐둔다.
2 느타리버섯과 양파, 당근은 사방 7mm 크기로 썬다.
3 밀가루반죽에 굴과 채소를 넣어 섞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4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③의 반죽을 완자 크기로 노릇하게 부친다.
tip 아이가 굴의 식감을 싫어한다면 굴을 살짝 데친 다음 굵직하게 다져 전을 부치는 게 요령.
굴레몬탕수
재료 굴 150g(½컵), 청주 1작은술, 생강즙¼작은술, 소금·후춧가루·녹말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튀김옷(밀가루 2큰술, 녹말가루 3큰술, 달걀흰자½개 분량, 물 5큰술), 탕수소스(물 5큰술, 레몬즙 3큰술, 설탕·녹말가루 1큰술씩, 소금 ⅓작은술, 후춧가루·슬라이스 레몬 약간씩)
1 굴은 옅은 소금물에 씻어 살짝 데친 다음 청주, 생강즙,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해 10분쯤 재운다.
2 ①의 굴에 녹말가루를 고루 묻히고 튀김옷을 입혀 160℃의 식용유에 튀긴다.
3 분량의 재료를 끓여 탕수소스를 만든 다음 굴튀김을 넣고 버무린다.
tip 굴을 밑간해 재운 뒤 튀기면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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