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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재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다만 그 재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가 중요하지요
제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저는 손재주가 유독 좋았던 것 같습니다
헝겊으로 인형을 만들기도 하고 찰흙으로 여러 모형( 주로 인어공주 같은 것)을 만들어
곱게 색칠도 하고 니스칠도한 후에는 여러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미술반에서 조형을 했었고 또 도대회까지 나간 적이 있었답니다
대학들어갈 때 아마도 집안이 좀더 여유로왔거나 투지가 강했었다면
조소과나 산업디자인과를 선택하고 싶었답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지는 못합니다
다만 저는 밤을 새워서라도 하는 그 일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사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예를 들면 결국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예술을 사랑했던 까미유끌로델같은 분은 정열을 모두 불태운 분이시지요
그나마 저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 하나가 있지요
제가 한 음식을 나누어 주었을 때 그 음식을 맛있게 드셔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주문 문자가 와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오늘은 그냥 제 감정을 읊조렸네요 ^^
가을비가 추적거리며 내려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어제 저녁에 한 밑반찬과 먹을 찌개 하나를 급히 준비했습니다
가장 만만한 게 두부찌개나 김치찌개지요

그럼 이제 김치찌개를 끓여볼게요
재료 : 묵은지 400g, 삼겹살 150g
삼겹살은 소금, 후추, 소주 조금넣고 밑간해줍니다
멸치, 다시마 넣고 육수 내어준후에 준비한 묵은지와 삼겹살넣고 끓여주세요
김치가 푹 익을 정도로 끓여줘야 깊은 맛이 난답니다




김치가 푹 익었을 즈음에 매운고춧가루1스푼,두부 ⅓모, 대파 ½단, 다진 마늘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끝!~
(두부는 너무 작게 썰지 말고 듬성 듬성 썰어주시고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야 더 맛나답니다)
육수의 양에 따라 국간장으로 간해주세요


짜잔!~~국물맛이 일품인 김치찌개가 완성!!~*^^*


사실 음식맛의 비법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주재료이지요
제가 직접 만든 감칠맛나는 천연조미료 김치가 시원하고 깔끔한 김치찌개의 비밀이지요
게다가 개운한 멸치육수와 어우러진 조금은 기름진 삼겹살의 조화는 환상입니다
오늘같은 날은 뜨거워서 더 시원한 김치찌개에 밥 말아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꿈을 꾸면서 주말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