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그린이도
하루가 다르게 깊어 가는 가을 냄새에
기분 좋은 하루 상큼하게 시작해 보내요~~

오늘은 울 신랑 도시락 배달 가는 날이랍니다~~
보통을 일주일 시작하는 전날
일주일 도시락 메뉴를 짜 놓긴 하지만
자칫 게으름을 부린 날이면 그 다음날은 어김없이 바빠지니~~
그날이 오늘인가봐요~~ㅋㅋㅋ

아침 부터 머리 굴릴려니~~벌써 부터 어지러워지니~~ㅋㅋㅋㅋ

아침에 눈을 뜨면서도 오늘은 뭘싸나~~고민 스러워 지니~~
그런말이면 잠에서 깨어 나기전부터 고민을 시작하게 되니~~
도대체~~생각이 안나니~~
이를 우짠다~~~ㅎㅎㅎㅎㅎ

어제 저녁에 끓여 둔 홍합 미역국은 있으니~~
국물 요리는 걱정 끝~~

그럼 밥은~~볶음밥을 해버릴까~~
그럼 딴반찬이 필요 없잖아~~~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느라
제 머리는 유난히 빨리 세나봐요~~
좀 있으면 울지민이가 할머니~~하고 불러 줄것만 같으니~~

야채 볶음 밥을 할까 하다가
요즘 김치가 하도 맛나게 익어서
들기름 넣고 달달 볶았네요~~~
역쉬~~예상 적중~~~맛있네요~~ㅋㅋㅋㅋ

도시락 배달 가야 하지만 구수한 들기름 냄새의 유혹을
이길수가 없으니~~
제가 한숫가락 먼저 맛을 보고~~ㅋㅋㅋㅋ

거기에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두부 야채전 까지 만들었으니~~
오늘 도시락은 간단하게 준비끝이네요~~

보통 볶음밥엔 딴반찬이 필요 없지만
볶음밥에 어울리는 반찬 중하나가 아마 짱아찌가 아닐까 싶어요~~
봄에 무우랑 오이랑 고추랑 함꼐 잘라 담구어둔 세콤 달콤한 간장 짱아찌가
김치 냉장고에서 아주 맛나게 변신 완료 했네요~~

거기에 새콤하고 칼칼하게 무친 무우채까지 넣어주면~~
고민 스럽던 도시락도 뚝딱하고 만들어 졌답니다~~

김치 볶음밥도 물론 맛이나지만~
시원하고 또 시원한 미역국맛에 완전 반하게 될게 틀림없는데요~~ㅋㅋㅋ

강씨네 집은 고기 들어간 미역국보다 해산물 들어간 미역국을
너무도 좋아하는지라~~
그준 홍합 들어간 녀석은 완전 사랑 받는답니다~~

거기에 노른자 톡하고 터뜨려 같이 비벼 드셔 보셔요~~
김치 복음밥의 또 다른 매력에 깜짝 놀라겁니다~~

도시락은 싸야 하는데~~뭘 쌀지 고민 스러우시면 볶아요~~볶아~~ㅋㅋㅋ

오늘 김치 볶음밥에 딱 세가지만~~
들기름 ~~돼지고기 다진거 김치~~재료가 넘 간단한가요~~
하지만 다른 복음밥에 비해 김치 볶음밥은 요 세가지만 넣어야
제대로된 김치 볶음밥 맛을 보실수 있답니다~~
다진 고기는 밑간을 해두었어요~~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추,청주를 넣고 살짝 재워 두었답니다~~
재워둔 녀석을 달달 볶아 주셔요~~볶으면서 나오는 물은 버리시는 게
고기 누린내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달달 볶은 고기는 수분이 거의 없는지라
잘게 잘라둔 김치와 들기름을 충분히 넣고 달달 볶아 주셔요~~

어느 정도 잘 볶아 졌다 싶으시면 준비한 밥~~
요 밥은 좀 고슬하게 지어진 녀석이 좋아요~~

김치에 기본 간이 되어 있는지라
남은 간은 소금으로 살짝만~~~들기름의 구수함이 정말 사랑 스럽네요~~

마지막에 통깨와 파만 송송 썰어서 뿌려주시면 끝이랍니다~~

이번엔 두부 야채전을 부쳐 볼까요~~
두부 반모기준으로~~잘 으깨 주시고~~
갖은 야채~~냉장고에 남아 있는 자투리 야채
총 출동 시켜주셔요~~그걸 잘게 다지셔요~!~!
거기에 달걀 두개와 부침가루 두~세스픈,후추 소금 약간 넣고
잘 믹스 하셔요~~

반죽의 농도는 요정도~~

한 스픈씩 떠서 부쳐 주시면 되겠지요~~

아이들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너무 맛난 녀석이랍니다~~
울 막둥이는 요걸루 아침을 먹었네요~~

간단한 재료로 후다닥 만든 도시락이지만
마눌이 정성껏 만들었으니 맛나게 잘먹어 주겠지요~~
그리 싸 다녔으면 싶던 도시락도 막상 쌀려니 스을~~귀찮아지니~~ㅋㅋㅋ
사람맘이라는 게 참 간사하네요~~ㅎㅎㅎㅎ

김치 볶음밥으로 만든 또다른 도시락 버젼~~
http://blog.daum.net/prinmoth/192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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