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 생선...좋아하시나요?
전..생선 종류는 다 좋아한답니다..특히 갈치!!
윽!! ㅡ_ㅡ;; 오늘의 요리는 고등어입니다..;;
고등어도 좋아하긴 한다만.. 전 좌우지간 갈치를 젤 좋아합니당..;;
머..암튼..오늘은 고갈비 포스팅이니..;;;
고등어를 젤 좋아하는 걸로 치고.. 포스팅 들어갑니다;;

예전 친구랑 술집 갔다가.. 첨 이녀석을 마주했습니다..
메뉴판에 <고갈비> 라고 적혀있길래..
단순하게 육고기로 생각했드랬죠..
그러나..정작 나온 건.. 빈약한 양의 생선 쪼가리였으니..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수가.. 흑..ㅠㅠ
그러나!!!
그러나.. 한번 먹어본 순간..그 맛에 반해버렸다죠..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고등어 양념구이!! 고갈비!!
간장으로 양념을 하기도 하고 매콤하게 고추장으로도 하기도 하는데..
전 오늘 고추장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고등어 1마리 , 막걸리
양념 : 고추장, 간장, 다진마늘, 매실청, 후추, 물엿, 다진 파
※ 고등어는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줍니다.
전 주로 고등어 요리를 할때는 쌀뜨물에 담궈 하는 편인데요..
며칠 전 티비에서 보니..막걸리에 잠시 담그었다 하면 맛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또 따라해봤습니다..

고등어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오래 씻지 마세요. 맛있는 성분이 다 빠져 나갑니다.)
막걸리에 15분정도 담궈줍니다..
그리고 씻지 말고!! 그대로!!
키친타올에 올려 슬쩍 닦아준 후 구워줍니다.
아..머 막걸리에 담그고 이래~~ 하시는 분들은..쌀뜨물에 잠시 담그셔도 됩니다..
이래저래 다 맛있어요~ ㅎㅎㅎ
그러나..개인적으로는 막걸리에 담궜다 하는 쪽이..
식어도 비린맛이 덜한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고등어 양념구이 한다고.. 밑간 안하시면.. 안되요..
밑간이 살짝 된것과 안된거는 맛의 차이가 큽니다.

막걸리에 재울 동안 고추장 한큰술과 고운 고춧가루 두큰술, 간장 두큰술, 다진마늘과 매실청 반큰술,
물엿 한큰술~한큰술 반정도...후추 조금, 다진 파 조금 넣고.. 양념장 만들어 둡니다.
(식성에 따라 가감하세요.)

막걸리에 재운 고등어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내고..
구워주는데요.. 팬에 구우셔도 되구요..오븐에 구우셔도 되구요..
전 오븐 그릴에 구웠습니다..
팬 밑에는 물과 레몬즙 약간을 넣어줬구요...
고등어에 밀가루를 뿌려 구우면 살이 탄탄해져 좋다 하길래
밀가루도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그릴에 오일 살짝 발라주구요..
200℃ 에서 약 15분간..(오븐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겠죠?)
구워주다 양념 바르고 5분간 더... 구워주고
상에 내기 직전 한 번 더.. 양념 발라주면 됩니다.

상에 내가실 땐.. 쪽파 다진거나 고추 썬거.. 통깨 약간 뿌려내갑니다..
양파 다진 것도 좋구요~
전 매운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얹었어요..

이런 고등어 구이는.. 밥과 먹어도 맛나지만..
역시..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지요~ ㅎㅎ
등푸른 생선.... 뇌에도 좋고..
등푸른 생선에만 있는 불포한 지방산인 EPA와 DHA 덕분에
혈중 콜레스테롤도 저하시켜준다하니..
많이 먹어주면 좋겠죠~
단!! 무엇이든지 몸에 좋다 해도...
지나친 섭취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구요..
자~
그럼 오늘 뚱이맘은 물러갑니다..
근데.. 아세요?
이거..음주 포스팅..이예요~ ㅋㅋㅋㅋㅋ
아~ 취한당~=.=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