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즐거운 토요일~~
이번 주말에 이웃님들은 뭐하시려나요 ㅎㅎㅎ
여우는 일상이 똑 같네요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랑이 저녁을 준비하고 토요일이니 약간의 안주도 준비해야겠죠 ㅎㅎㅎ
날이 많이 쌀쌀해지면서
옥상 텃밭에 채소들도 이제 제 몫을 다해가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그렇게 잘자라던 부추도 근근히 자라고 있네요
아마도 지금 자라고 있는 아이들 잘라내고 나면 또다시 휴면기를 가져야 할듯 합니다~~~
지난주에 랑이가 잘라준 부추로 해물부추전을 만들어 봤어요
여우는 그냥 담백하게 만들어 먹는걸 좋아하지만
워낙 해산물이랑 생선을 좋아하는 랑이는 전에도 해물이 듬뿍 들어가야 좋아한다지요 ㅠㅠ
그래서 냉동실에 쟁여둔 오징어랑 조개살 새우살 넣고
집에서 키운 부추넣고 청량고추를 듬뿍 넣고 넙데데하게 구웠답니다
덕분에 냉동실 정리도 깨끗이 푸하하^^
역시 부추전은 언제 먹어도 맛나는것 같아요
가끔씩 씹히는 매콤한 청양고추의 맛도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매콤하면서도 바다의 맛이 느껴지는 해물부추전 만들어 볼께요^^
재료:오징어 한줌,새우살,조갯살(취향껏),청양고추,부추한단,양파1개,밀가루,물

노릇노릇하게 구운 해물부추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안주이고 반찬입니다^^





여우네 옥상표 부추에요
정말 푸르고 싱싱해 보이지 않나요
온 여름내내 참 잘도 기러 먹었답니다 ㅎㅎㅎ

랑이가 좋아하는 해물은 깨끗이 손질해두고 오징어는 먹기 좋게 썰어 주어요

큰통에 밀가루와 물을 적절하게 넣고 간을 본다음 양파 청양고추 해물을 투하~~잘 섞어 주어요 ㅎㅎㅎ
부침가루도 간이 되어 나온다고는 하지만 약간의 간을 봐야 하겠더라구요~~

후라이팬에 한국자 떠 올려서 살살 펴 준다은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전은 얇게 부쳐야 맛있는거 아시죠^^

아랫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뒤집개로 또는 신공을 발휘해서 후라이팬 돌리기 ㅋㅋㅋ
아주 노릇하게 잘 익은것 같아요^^

그리고는 다시 읫면이 잘 익도록 익혀주면 된다지요
송송박힌 해물들 보이시나요~~~
사실 한 넙데기는 랑이가 버얼써 먹고 다시 굽고 있는 중입니다요 ㅋㅋㅋ

먹기좋게 썰어서 접시에 올리고 취향껏 찍어 먹도록 양념장도 준비하면 금상첨화랍니다




해물부추전 꼭 비오는날만 먹으라는 법 있나요 ㅎㅎㅎ
그냥 땡길때~~
막걸리가 생각날때~~
뭔가 입이 궁금할때~~
냉장고에 재료만 있다면 후다닥 만들어 먹을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 아니겠습니까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