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후다닥 만든 두 가지 반찬을 소개해드릴께요.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을 꺼내 감자전과 호박찌개를 끓였는데요.. 흔하고 저렴한 재료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밥새우감자전 재료
감자 큰 것 1개, 계란 2개, 쪽파 한 줌, 밥새우 4~5큰술, 소금 1작은술
감자는 껍질을 벗겨 대충 썰어놓고.. 쪽파는 씻어두었어요..
블렌더에 감자를 갈았어요. 알갱이가 어느 정도 남아있을 정도로 휘리릭~ 갈아주었지요. 곱게 간 것보다.. 이렇게 알갱이가 있도록 갈아놓으니 전을 먹을 때 씹히는 식감이 좋더라구요..
쪽파는 잘게 다지고.. 감자 간 것과 밥새우, 계란 2개, 소금간 해서...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계란의 양은 감자와 부재료의 양에 따라 가감하세요. 너무 적어도 그렇고.. 계란이 너무 많으면 전이 옆으로 퍼져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섞어둔 재료를 한 큰술씩 동그랗게 얹어 지져냅니다... 감자전은..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자글자글 지져야 맛나더라구요..
전의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으면 딱 한번만 뒤집어주세요..^^ 뒤지개로 전을 눌러가며..납작쿵하게 지져줍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접시에 담고.. 허브로 장식했어요..^^ 감자전은 구수~~하니 얼마나 맛나다구요..
저렴한 재료이지만..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없겠죠? 밥새우가 들어가서 더욱 고소한...쪽파는 넉넉히 다져넣고 지지세요. 쪽파의 향기도 그윽하니...정말 좋아요~~ ^^
밥새우 호박맑은찌개재료
조선호박 반 개, 양파 반 개, 두부 한 모, 밥새우 2 큰술, 대파 1/4대, 청양고추 1/2개, 대파 1/4대 국간장 2큰술, 소금간, 후춧가루 약간, 멸치다시물 1리터
조선호박 반개랑 양파 반개, 두부 한모, 밥새우 2큰술, 대파 1/4대를 준비했어요.
뚝배기에 물을 1리터 정도 붓고.. 다시멸치 반줌을 넣어 다시물을 먼저 우려내고~~
다시가 잘 우러나왔으면 멸치를 건져내고.. 조선호박과 양파, 밥새우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조선호박이 익었으면.. 국간장 2큰술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여기에 청양고추 반 개를 썰어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집니다.
두부를 깍둑 썰어넣고... 살짝만 더 끓이면 완성~! 마지막에 대파 어슷 썬 것과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주세요~~ 국물이 시원~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밥새우 호박맑은찌개와 감자전으로 남편도시락을 싸주었어요~! 감자전은 아침에 지진 것.. 저녁에 식은 걸 그냥 먹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