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요리

나들이에 햄과 단무지를 뺀...

<우리한식 떡갈비 김밥>어때요?

재료

떡갈비-소고기간것100그램,돼지고기50그램,녹말가루1큰술,양파다진것3큰술

대파다진것1큰술,,마늘1작은술,매실즙2작은술,청주2큰술,소금1/2작은술,,후추,참기름조금

양념장-물2큰술,청주1큰술,맛술1큰술,구기자맛간장3큰술,국간장1큰술

조청2큰술,매실즙2작은술,마늘1작은술,후추,구기자조금

부재료-김밥김,밥,들기름,계란지단,당근,울외장아찌,깻잎,어묵

소고기와 돼지고기 간것은 소금2/1작은술,녹말가루1큰술,후추약간 밑간하시고...

(소고기만 하시면 부드러운맛이 조금 떨어집니다.

돼지고기를 조금 넣으셔야 부드럽고 씹는맛이 좋습니다.  )

 양파는 잘게 다져서 후라이팬에 (소금약간 간하시고) 투명해 질때까지 볶아서

한김 식혀서 준비된 고기와 함께 여러번 치대어 주세요. 

여러번 치대어 주셔야 고기의 끈기가 생겨서 육질도 부드럽고

떡갈비모양을  만들기 좋습니다.

김밥에 들어갈 두께와 칼로 잘랐을때 모양까지 생각하셔서

도톰하게  사각형으로 만들어 주세요 

예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시고 약한 불에서 타지않게

노릇해 질떄까지 구워주세요.

앞.뒤가 노릇해 질때까지 구우시다가 분량의 양념장을 넣고...양념장이 잘

스며들도록 약한 불에서 뭉근히 조려주세요.

저희집은 떡갈비를 만들때 양념하지 않고 이렇게 양념장을 따로 넣어서 조려줍니다.

그래야 타지않고 양념장도 윤기나게 잘 조려집니다.

양념장이 잘 조려진 떡갈비를 김밥에 들어갈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단무지 대신 박가의 일종인 큰참외 장아찌(울외장아찌)를 넣어 드시면

아싹아싹~ 씹히는 맛과 짜지 않고 감칠맛나는 단맛이 너무 좋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참외를 된장에 몇개월 동안 짱박아놓고 드시다고 생각하면

울외장아찌의 맛이 상상이 되시죠~ 정말... 진정한  밥도둑입니다.

된장에 짱박아놓은 울외장아찌를 흐르는물에 깨끗히 씻어서 채에 받쳐서 물기를 뺴주세요.

(울외장아찌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판매합니다)

울외장아찌는 김밥에 들어갈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해 주시고 면보자기나 키친타올로 싸서

반나절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이렇게 짠 염분끼를 뺴 주시면(삼투압작용으로 쓰고 나쁜 짠맛만 빠져 나옵니다) 과일의 천연적인

단맛과 슴슴한 것이...입맛 없을때와 이렇게 나들이 김밥 싸실때,애채쌈밥으로도 좋구요... 

갓지은 밥에 참기름 한방울 넣고 조물조물 무쳐드시면 밥 반찬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계란지단도 도톰하게 부쳐주시고...당근도 조금두껍게 채썰어서 소금간 하시고 살짝 볶아주세요.

김밥용 어묵도 간장양념(구기자맛간장2,조청2작은술,맛술1,마늘조금)큰술하셔서 따로 준비해 주세요.

깻잎도 깨끗히 씻어 물기를 빼서 준비해 주시구요.

완벽한 재료가 준비되었다 하더라도..밥이 너무 질거나 너무 모래알 처럼 딱딱하면 완전..슬프겠죠~

평소 밥물보다 아주약간만(1할정도) 밥물을 적게 잡아주세요. 그럼 고슬고슬한 김밥용 밥이 완성됩니다. 

밥에 온기가 있을때 참기름 조금 넣어서 잘 저어 한김 식혀주세요. 

(저희 집은 밥에 따로 간을 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소금간 따로해 주세요)

김발을 먼저 깔고 김밥김을 올려줍니다.

 한김식힌 밥을 양손에 물을 묻혀가면서 밥을 골고루 잘 펴서 울외장아찌를 먼저 올려주세요.

그리고...깻잎깔고...떡갈비-어묵-당근-계란지단 순으로 올려주세요.

모양이 흐터러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돌돌돌~~~말아주세요.

마지막 김끝은 물을 살짝 묻혀주시면 잘 붙습니다.

 김밥솔로 참기름을 고루 발라서 김밥이 윤기있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완성된 김밥은 바로 썰면 예쁘고 깨끗하고  썰어지지 않습니다.

최소한 5분에서10정도 두셔야... 

 깔끔하고 김밥 옆구리?? 터지지 않고 예쁘게 잘 썰어집니다. 

그리고 예쁜도시락통에 담아서 나들이를 떠나시면 가는내내 김밥이 드시고 싶어서

엉덩이가 덜석덜석~~거릴거예요.

역시 기대이상의 맛입니다.

당연하죠...우리의 세계적인 한식 떡갈비가 들어갔는데...

정말 보기만 하여도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