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새로운 한주 상큼하게 시작하셨어요~~~ 
  
전 아직 일요일 오후라 ~~느긋하답니다~ 
  
이렇게 님들과 소통하고 있자면 하루를 덤으로 더 사는 듯한 느낌~~ 
  
나쁘지 않은데요~~ ㅋㅋㅋㅋ 
  
분주하고 정신 없는 월요일 아침~~ 
  
거르고 나오신 분들 많으시죠~~ 
  
자~~오늘도 도시락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사실~~요 도시락은 울 강씨 아자씨를 위한게 아니라~~ 
  
제게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위할 도시락입니다.. 
  
김씨 아줌마 형제 관계~~~ 
  
여동생 하나~~남동생 하나~~ 
  
특히 남동생과는 나이 차이가 심한지라 늘 아기 같은 녀석이었답니다,,, 
  
  
  
   
  
제가 여기서 하는 일이 패밀리 비지니스이다 보니~~ 
  
여동생을 제외 하고는 같은 일을 한답니다.. 
  
울 엄니가 한국 가신 다음부터~~이 녀석 밥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지라~ 
  
오늘은 간만에 이 녀석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네요~~ 
  
갠적으로는 현미 밥을 좋아하지만 
  
울 강씨들이나 남동생은  ~~밥에 뭐 섞을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 답니다.. 
  
뭐 그렇다고 안 섞을 김씨 아줌마가 아닌지라~~ 
  
현미,보리,찹쌀,검은콩을 요령껏 섞었네요~~ 
  
나쁘지 않죠~~ 
  
   
  
매운 음식을 즐기는 김씨 아줌마에 비해~~ 
  
울 아부지 식성을 그대로 이어 받은 동생이기에 
  
맵거나 짜거나~~하면 잘 먹지 않을 만큼 까다롭답니다.. 
  
먹으면서도~~이건 간이  싱겁다~~맵다~~어찌 컴플레인이 많은지~~ 
  
이녀석 결혼하면 아마 애물 딴지가 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요~~ㅎㅎㅎㅎ 
  
뭐 엄마나  누나한테는 그리 타박해도 아마 자기 마늘한테는 아니 그러겠지요.. 
  
   
  
우선 아삭한 양상추에 토마토,,아보가도르에~~~양송이~ 
  
거기에 검은깨 드레싱을 살짝 준비해 봐았답니다, 
  
고소하면서 달작지근하고 부드러운 검은꺠 드레싱~~ 
  
그냥 먹어도 너무 맛난 드레싱 중 하나랍니다~~ 
  
디이요트 하시는 분들은 요거 하나만 드셔도 훌륭하지요~~ 
  
검은꺠 두스픈에 올리브유 한스픈,마요네즈 한스픈, 전 레몬 효소 1/4컵을 넣었지만 
  
없으신 분들은 올리고당이나 요리엿으로 당도 조절하시고 
  
레몬즙 한스픈 정도 넣어 주세요..레몬즙이 없으실때에는 식초를 
  
작은 티 스픈 넣으셔도 괜찮아요~~맛을 봐서 새콤 달콤 고소하면 되요~~ 
  
   
  
거기에 션한 조개국~~~ 
  
전날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어찌 속이 션한지~~ 
  
도시락 싸면서 제가 한그릇 쭈욱~~~들이켰답니다~~ 
  
매콤한 고추가 들어가 더 개운한게 좋은데요~ 
  
   
  
  매콤 달콤하게 볶은 삼겹살 고추장 볶음.. 
  
이녀석도 고기하면 아무말 없이 잘 먹어주는지라..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삼겹살을 매콤하게 볶아 아삭한 샐러리 줄기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도 감소되고 아삭하니 너무 맛나답니다.. 
  
보통은 파채랑 곁들이지만,,,요 샐러리 줄기도 넘 훌륭하답니다.. 
   
   
  
전자렌지에서 살짝 익힌 마늘을 베이컨으로 돌돌말아~~만든 꼬지~~ 
  
요건 사실 밥반찬 보다는 맥주 안주로 짱이죠~~ 
  
기름기 쫘악~~빠진데다 마늘의 알싸함까지.. 
  
그냥 먹어도 넘 맛나요~~ 
  
   
  
코스코에 갔더니 양송이가 넘 싱싱하더군요~~ 
  
뭐 할지 생각도 없이 덥썩 집이와 버렸으니~~ 
  
요렇게 볶았더니 너무 맛난데요~~~ 
  
역쉬~~재료가 좋으면 음식맛의 80% 는 보장이랍니다~~~ㅎㅎㅎ  
  
   
  
한국 사람이 ~~김치는 먹어야 하는지라~~ 
  
그렇다고 김치를 싸주기 뭐해 아삭한 오이를 심심하게 무쳤답니다.. 
  
아삭하고 상큼해서 밥 먹기는 좋겠지요~!~ 
  
   
  
누나의 정성이 만든 작은 도시락~~~ 
  
잘 먹어주면 좋으련만~~또 다 먹고 나서 이건 짜고~~ 저건 싱겁고~ 
  
이건 맵고~~잔소리를 늘어 놓을까봐~~벌써 신경이 쓰이니~~ㅎㅎㅎㅎ 
  
막내라서 그런지~~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철이 안 나네요~~ 
  
아마 결혼을 해서 자기 가정을 꾸리고 살아야~~그때나 철이 날려는지~ 
  
오늘은 강씨 아자씨 도시락이 아니라~ 
  
울 남동생을 위한 도시락을 싸 보았답니다. 
  
맛있게 먹어 줄려나~~~ㅋㅋㅋ 
  
   
  
매콤 달콤한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 
  
고추장 2스픈 가득에 고춧가루 3스픈,다진 마늘2스픈에 과 양파 반개 갈은거에 
  
간장 2~3스픈,굴소스 한스픈, 레몬효소 반컵(요리엿으로 당도 조절하셔요) 후추약간 ,참기른 한스픈,청주 2스픈 
  
을 잘섞어주세요~~거기에 고기 넣고 주물럭 주물럭 하신다음 
  
냉장고에서 하루는 숙성을 시켜야 간이 잘 배여요~~ 
  
그후 전 석쇠에 구워 기름기를 쫘악 뺐답니다.. 
  
목살에 비해 삼겹살은  기름기가 많아 이렇게 빼주어야 담백해요~~ 
  
석쇠가 없으시면 후라이팬에 달달 볶으셔요~~ 
  
사이사이 나오는 기름은 바로 버리시고 볶으시면 괜찮아요~~ 
  
그후 파채나 양파,랑 곁들이셔도 좋고.. 
  
저처럼 샐러릴 즐기를 가늘게 잘라 파가운 물에 잠깐 담구어 두었다 같이 드시면 
  
너무 훌륭하지요~~ 
  
   
  
베이컨 돌돌 말이는 .. 
  
마늘을 전자렌지에서 1분정도 돌려 익혀주세요~~ 
  
그후 베이컨 한장을 삼등분해서,, 
  
저렇게 돌돌말아 후라이팬에 구워주시면 끝~~머스타드 소스나 기타 어느소스랑도 잘 어울리는지라 
  
간단한 맥주 안주로도 넘 훌륭해요~~ 
  
자~~이제 양송이 볶아 볼까요~~ 
  
팬에 마늘기름을 적당히 낸다음 
  
준비한 양송이롸 야패 넣고 센불에서 단시간 볶으셔야해요.. 
  
거기에 굴소스 두스픈에 칠리소시 작은 한스픈넣고 참기른 한방을 넣어 간을 하시고 
  
마지막에 파만 송송 썰어주시면 끝~~넘 쉽죠잉~~ 
  
요거 양송이 덮밥으로 활용하셔도 넘 좋아요~!~ 
  
   
  
누나의 정성이 만들 작은 도시락~~ 
  
예전 누나 말이라면 껌벅하던 귀여운 녀석~~ 
  
누나가 사다주는 옷만 좋아했던 천진 난만했던 녀석이 
  
지금은 저보다 훨씬 더 크고  뭐든 자기고집대로 할려고 하는지라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지만.. 
  
여전히 제게는 소중한 동생이랍니다.. 
  
누나가 살갑지도 애교가 많지도 못해 일일 표현을 못하지만.. 
  
이 작은 도시락에 제 정성을 느껴 줬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요~~ 
  
  
   
  
울 님들도 맛나게 드셨어요~~ 
  
오늘도 도시락 싼다고 수고한 김씨 아줌마를 위해 
  
손가락 인사 해주실꺼죠~~ 
  
로그인 하지 않아도 아무 상관없으니~~팍팍 인심 좀 쓰셔요~~ㅎㅎㅎㅎ 
  
상큼한 월요일 아침~~ 
  
기분 좋은 하루~~따뜻하고 행복하게 시작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