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그러고 보니 또 주말이 돌아왔네요~~ 
  
뭔가 늘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는 듯 한데도 하는 일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일주일이 조금 우울했답니다~ 
  
이 우울한 기분을 이번 주말에 툴툴 털어버려야 할텐데~~~ㅎㅎㅎ 
  
  
   
  
제가 늘 말씀 드리지요~~ 
  
미국살다보니 남편은 동지라고~~~ 
  
이번주 내내 우울한 기분 때문에 참 많이 짜증을 부렸답니다~~ 
  
그 짜증 다 받아주고~~다독여 주고~~기분 전화 하러 가자고  쳐져 있는 절 끌고 바람쐬어 주고~~~ 
  
제가 해야 할 일까지 대신 다 해준 고마운 사람~~~ 
  
   
  
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지금 생각하니~~아니었네요~~ 
  
저 뿐아니라~~ 
  
저 사람도 답답하고 화나고 짜증 날텐데~~ 
  
그저 괜찮다는 ~~잘 될꺼라는~~ 말로 날 위로 해주기 바빴으니~~ 
  
   
  
짜증 부리는 마늘땜시 불편한 마음 한번 내 보이지 못한 속은 
  
진정 편하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안한 마음을 ~~ 
  
홍삼 연근 영양밥으로 대신할수는 없지만 
  
체력적으로 나마 지치지 말라고~~ 
  
한번 만들어 봤네요~~ 
  
  
  
   
  
사실 강씨네~~밥에 뭐 섞인걸 극히 싫어 한답니다~~ 
  
그렇다고 안 먹으면 제가 가만 두지않으니~~ㅋㅋㅋㅋ 
  
양념장 맛나게 만들어 비벼 먹으리고 했네요~~ 
  
   
  
연근의 아삭함과 홍삼의 은은한 향~~ 
  
거기에 푹씬하게 씹히는 콩~~ 
  
찹쌀과 멥싸을 섞어 만든 밥은 찰기가 넘치는데~~ 
  
그냥 먹어도 넘 맛나네요~~ 
  
   
  
대추는 밥할때부터 넣어버리면 다 뭉게져 버리는지라~~ 
  
전 밥 다 푼다음에 살짝 섞어준답니다~~ 
  
그럼 모양도 살고~~달작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아요~~ 
  
   
  
거기에 호도까지 듬뿍 넣었더니~~ 
  
밥이 영양덩어리네요~~ 
  
씹을 수록 고소해요~~~ 
  
   
  
거기에~~~자연산 홍합으로 육수내서 만든 콩나물국~~ 
  
요거 완전 시원함 그자체예요~~ 
  
   
  
전날 술도 안마셨는데도~~ 
  
속이 뻥하고 뚫여 버리니~~ 
  
   
  
들고 후루룩 ~~마셔 버렸네요~~ 
  
   
  
영양밥이 아무리 몸에 좋아도 반찬이 있어야 겠지요~~ 
  
담백한 목살을 고추장 소스에 버무려 구웠더니~~ 
  
그맛이~~끝내줘요~~ㅋㅋㅋ 
  
   
  
무쇠 그릴팬에 구웠더니 기름기 쫘악~~~빠져서 정말 담백해요~~ 
  
요렇게 먹고나면 힘이 넘칠려나~~ㅎㅎㅎㅎ 
  
   
  
부부란 참~~오묘한 관계인가봐요~~ 
  
첨엔 죽고 못살것같아 결혼을하고~~~ 
  
금쪽 보다 귀한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진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거듭 나는듯해요~~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다 겪게 되는게 인생사인지라~~ 
  
그 기나긴 길에 든든한 내편하나 옆에 있다는 느낌~~ 
  
전 그 느낌이 이제야 드네요~~~ 
  
만약 죽기전에 한마디를 남기라 한다면~~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당신이 있어 내 인생이 훨씬 편안하고 행복했다는 말~~ 
  
한평생 자알~~살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남기고 싶을것 같아요~~ 
  
   
  
맛난도시락 이제 먹어 볼까요~~ 
  
   
  
아참참~~이건 연근 두부전이랍니다~~~ 
  
연근이 몸에 좋은건 다들 잘 아시지요~~~ 
  
   
  
연근이랑 당근 두부를 갈아 부쳤더니~~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이네요~~ 
  
   
  
맛난 밥위에 고기 한점 올려~~~한입~~ 
  
   
  
  
이번엔 양념장 듬뿍 떠서 쓱쓱 비벼 볼랍니다~~~ㅎㅎㅎㅎ 
  
   
  
반찬 몇가지 되지않지만~~ 
  
마눌의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도시락이니~~ 
  
맛나게 자알~~먹어주겠지요~~ 
  
   
  
찹쌀 멥쌀 녹두 리마콩 ,검은콩 돔부콩을 전날 푹 부려 두었답니다~~ 
  
쌀을 미리 담구어 두실떄~~ 
  
미리 잘씻은 후~~불리셔요~~ 
  
그리고 밥할떄 그 불린 물 그대로 부어 밥을 하시면 영양손실이 적지요~~ 
  
   
  
연근과 호두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쓴맛을 우렸답니다~~ 
  
   
  
대추 잘라두시고~~ 
  
   
  
 불린쌀이랑 잘 섞으셔요~~ 
  
   
  
수삼을 넣고 싶었지만 구하기 어려운지라~~ 
  
홍삼 한팩 넣었네요~~향이 진할까 싶어 한팩을 넣었는데~~ 
  
두 팩까지도 괜찮을 듯해요~~ 
  
  
   
  
찹쌀이 들어가서 찰기가 많은 듯하지만 
  
고슬하니 잘 되었네요~~~ 
  
   
  
그릇에 퍼서 드시기만 하면 되겠지요~~ 
  
   
  
비벼 먹을 양념장~~ 
  
간장 7스픈에 멸치 육수 7스픈 거기에 다진 마늘 작은 한스픈 
  
다진 파 한스픈(달래나 부추를 넣으시면 더 맛나요~~) 
  
요리역 작은 한스픈,참기름 한스픈,고춧가루 두스픈,통꺠 한스픈넣고 잘 섞으셔요~~ 
  
   
  
목살 양념해야지요~~ 
  
다진 마늘 한스픈에 고추장 한~두스픈,고춧가루 두스,픈 요리엿 한스픈, 
  
레몬 효소 1/4컵 (매실액이 더  좋아요),청주 두스픈 
  
맛을 봐서 달작 지근하면서 매톰하면 좋아요~~ 
  
   
  
전 무쇠 그릴팬에 달달 볶았답니다~~ 
  
야들야들 ~~넘 맛난데요~~ 
  
   
  
이제 연근전 만들어 볼까요~~ 
  
연근이랑 당근 양파를 믹서기에 갈았답니다~~ 
  
그리 곱게 가는게 아니라 약간 씹히게~~ 
  
   
  
거기에 달걀 2개와 두부 반모를 으깨서 넣고 소금간 하셔요~~ 
  
농도는 감자 가루로농도 조절했어요~~ 
  
   
  
노릇하게 구워 주면 끝~~ 
  
   
  
아이들 간식으로도 짱인데요~~ 
  
   
  
일주일동안 짜증 다 받아준 울 신랑~~~넘 고마워요~~ 
  
그린이에게 제일 부족한 점중 하나를 고르라면~~ 
  
약에다 쓸래도 없는 애교 랍니다~~ㅋㅋㅋ 
  
대 놓고 고맙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는 저인지라~~ 
  
오늘은 도시락으로 제맘을 살짝 표현해 봤네요~~ 
  
울 님들~~죽네 사네 ~~왠수니 뭐니~~해도 
  
나를 위해주고 생각해 주는 사람은   내 서방 밖에 없다는 것~~ 
  
꼭 명심해여~~ㅎㅎㅎㅎ 
  
   
  
자 그럼~~~ 
  
 그냥 도망가지 마시고~~~ 
   
살짝씩 페이 해주실까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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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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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손가락 운동을 열심해 해보면 어떨까나~~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