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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임신 |
글쓴이: 미레아 | 날짜: 2009-08-27 |
조회: 24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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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cclear.co.kr//woman/view.php?category=UVsbJ00/SD1aMBJJTw==&page=1&num=FBpMd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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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월경할 날이 됐는데 왜 안 하지?' 이번 달에는 몸 상태가 안 좋나? 하루, 이틀, 삼일… 1, 2일 정도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일주일이 지날 무렵에는 은근히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예비엄마는 확인해보고 싶어진다.
'야호! 색깔이 변했다. 드디어 임신이다.'
임신을 확인하는 순간 느꼈던 기쁨과 뿌듯함은 잠시, 왠지 쑥쓰러워지기도 하다. 남편, 부모님들, 친구들에게 어떻게 알릴까? 마음 한편에서는 다른 궁금증들이 생겨난다. 언제 아기가 생겼지? 혹시 그 날 밤에? 은밀한 상상에 혼자 웃어도 보기도 한다. 아기는 누굴 닮았을까? 우리 아기는 어떻게 자랄까? 혹시 내가 임신한 줄 모르고 먹은 약은 없을까? 어느 병원에 가는 것이 좋지? 아기를 어떻게 키우지? 출산할 때 힘들다고 하는데, 잘 해낼 수 있을까?
갖가지 궁금증과 상상들이 끊임없이 떠오른다. 행복한 상상과 흥분이 교차하는 순간. 이것이 바로 임신이다. 하지만 임신이 항상 기쁨으로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첫 임신일 경우에는 어떤 것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당황스럽고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몸을 자신이 잘 받아들일지, 혹시 남편이나 주위사람들이 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지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다. 이제 당신의 삶은 이전과는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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