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방송된 MBC '일밤1부-아빠어디가'에서 가족들은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숙소는 멋스러운 캠핑카였다.
류진은 갖출것은 다 갖춘데다가 따뜻한 물까지 나오는 캠핑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정웅인과 김성주, 성동일이 줄줄이 류진의 숙소를 보며 "이게 작은거야", "여긴 왜 이렇게 작아. 답답해서 못 살겠다"라고 하자 금세 발끈하며 "왜 기럭지는 내가 제일 긴데 작은데서 자게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아빠들은 "그럼 밖에서 자든가", "고생하는거 좋아한다며"라고 류진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류진 괴롭히기는 물론 끝나지 않았다. 아빠들은 "근데 우리 방에는 와인 있던데", "치즈도 있어"라며 없는 말까지 지어내 류진을 놀렸고 순진한 류진은 '설마' 하면서도 아빠들의 말에 속아 다른 방의 냉장고를 뒤져봤다. 하지만 냉장고 안에는 와인은 커녕 아이스크림 뿐이었다.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류진이 내려오자 윤민수와 안정환은 그런 류진을 짠하게 바라보며 안타까워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멋지고 완벽한 비주얼 속 숨겨진 류진의 허당 매력이 또 한 번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