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는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량의 비타민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가을무는 인삼에 견줄 정도로 약성이 높아 가을무가 날때에는 약방문이 한가롭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 가을은 아니지만 그래도 몸에 좋은 무로 무생채를 만들었어요.
어머니께서 김장을 해서 보내주셨는데 택배로 오면서 다 익어서 왔더라구요.
딸아이가 너무 익어서 맛이 없다고 푸념을 합니다.
맛이 깊어지면서 익으면 좋은데 담자마자 익어버렸으니 깊은 맛이 없지요.
저녁에 딸래미도 온다해서 무생채를 담아봤어요.
지난 가을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보내주신 다진양념(다데기, 다대기)을 소분하여 저장하였습니다.
이걸 이용하여 무생채를 만들었습니다.
다진양념을 만들어 놓으면 국, 탕, 찌개 등에 두루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진양념으로 요리를 하면 음식 맛이 한결 좋아지고 깊은 맛이 납니다.
시간 있을 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무생채, 무생채 만들기 재료>
무 1개, 파 50g, 다진양념 150g, 설탕, 소금, 통깨.
다진양념: 고추가루 4TS, 찹쌀풀 2TS, 멸치액젓 2TS, 새우젓 1TS, 양파 1/2개, 마늘1ts, 생강,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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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 무생채 만들기, 무생채 만드는 방법>
1. 무는 가늘고 채썰고, 한도막만 나박썰기하였어요.
쪽파는 3-4cm 길이로 잘라주세요.
2. 다진양념과 설탕 약간, 갈아놓은 배를 넣고 버무립니다.
설탕은 간을 보시면서 원하는만큼 조절하여 넣으세요.
마무리 간은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하세요.
통깨를 솔솔 뿌려 완성합니다.
3. 완성된 무생채입니다.
저는 미리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간을 해서 담으면 아삭함이 줄어드는 것 같아 그냥 담았습니다.
4. 그릇에 예쁘게 담아보았습니다.
무생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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