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 다녀오면 엄마가 소세지빵 만들어줄까?"
"네~!!!!!!!!!!!!!!!!!!!!!!!!!!!!!!!!!!!!!!!!!!!!!!!!!!"
기똥차게 큰 목소리로 싱글벙글~
이런..
간식 생각으로 아침부터 들떠있는 보물들입니다.^^;
그누구도 마다하지 않는 국민빵.
소.세.지.빠~~~앙.ㅋ~
곁들여 치즈를 한장 감싸주면 바라만 보아도 마구마구 먹고 싶어 침이 꼴깍.
캬~
담백한 빵 반죽을 구성해보았더라죠.
북 울릴까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350g (중력분)
통밀가루 - 50g
인스턴트 이스트 - 1&1/2작은술
소금 - 1작은술
우유 - 90g
물 - 110g
꿀 - 1큰술
카놀라 오일 - 2큰술
소세지 - 6개
체다슬라이스 치즈 - 6장
케첩 - 약간씩
머스터드 - 약간씩
1. 모든 재료를 넣어 반죽을 하고 따뜻한 곳에서 두배로 부풀어오를 때까지 1차발효 합니다.
2. 그 사이 끓는 물에 소세지를 넣어 데쳐 준비해두시고
3. 1차발효가 되면 6등분을 하여 동그랗게 말아 약 15~20분 벤치타임 해주세요
4. 밀대로 밀어 치즈를 한장 깔고 그 위에 소세지를 놓아줍니다
5. 잘 말아서 끝마무리는 꼭꼭!!집어주시고
6. 이음새가 밑으로 향하도록 베이킹팬에 올려 2차발효 시작해주세요
약 70~80%정도의 볼륨이 생기면 오케이.
7. 케찹과 머스터드 소스를 준비하여
8. 원하는 만큼 뿌려주고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18~20분 구워주시면 완성.
*각 가정마다 오븐의 온도는 다양하니, 굽는 시간에서는 가감하시기를 바라며*
Tip.
보통 발효빵을 만들때 저의 경우.
2차발효를 시작하여 타이머를 약 20분 정도 맞춰놓습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오븐을 예약하기 시작하여 20분 정도 더 시간을 둡니다.
1차발효 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2차발효에서도 과발효가 될 경우 이것저것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참조하시길.
제가 반죽하는 제 장소에서의 방법이오니, 어떤 특정한 답안은 아니랍니다.
케찹이나 다른 소스를 뿌려주기 원하실 때
7번 사진처럼 일회용 비닐에 넣어 끝부분만 가위로 잘라주신다면 얇은 형태로 뿌릴 수 있겠죠.
원하신다면 마요네즈또한 함께 뿌려주세용^^*
빵 하나가 크다고 생각하신다면
전체 반죽을 12등분하시고 거기에 맞춰 소세지를 반으로 잘라주셔도 괜찮아요.
있잖아요...
먹고 싶어서...
견디기 힘들어욤..ㅎ~
레시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빵 반죽에서 쫄깃함이 흠뻑~ 묻어나오는 비율이랍니다.
버터와 설탕을 제외했기에
액체에서 우유를 함께 섞어주었어요.
캬캬캬캬~~~~
흐미......
소세지만 있어도 황홀한 빵인데 치즈까정..
따봉~!^^*
짜~악 입에 들러붙는 쫄깃함 빵의 식감.
소세지. 그리고 치즈의 고소한 짭짜름이
더할나위없이
끌어댕깁니다.
쭈욱~~ㅋ~
딱 한 녀석에게만 굽기 전,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렸어요.
내꼬..^^;;
포크로 푸욱~찔러
걍..
마구 입으로 뜯어 먹어도 좋겠쥬?
한마디로 떡실신입니다..!!!!!!!!!!!!!!!!!!!!!!!!!!!!!!!!!!!!!!!!!!^^
학교가 끝나는 시간.
엄마의 얼굴을 보자마자 인사는 두번째.
소세지빵 만들었냐며 호들갑인 보물들.
우째...느그들은 빵이 먼저더냐...ㅡㅡ;;;
"써누! 방 치웠어?
수인공주! 보물상자 정리는 했어???!!!!!!!!!!!!"
아주..
소세지빵을 건네기 전,
이것저것 명령(?)을 내렸더니 우왕~~~~~~~~~~
번개같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보물들..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 you're the best~!!!"
미쳐 삼키기도 전, 우물대면서 엄마가 최고임을 말하는 나의 써누녀석과 수인공주는...
너무나도 행복한 얼굴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 엄마는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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