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토핑입니다.
또 다른 주요 포인트는 치즈 종류입니다.
먼저 언급한 두 사항 못지 않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는?
네~
바로, 피자도우 임에 틀림없다죠.
맞쥬???
시방 우기는 것 아님.
절~~대 아님당.^^;;;;;;;;;;;;;
며칠 전, coming soon~으로 외쳤던 녀석이예요.
이틀전 포스팅 했던 프렌치 브레드의 반죽을 이용한
평범한 모양새의 피자.
베이스에 토마토 소스를 바르지 않고도
냉장고에 있던 재료와 모짜렐라 치즈만으로
그 어떤 담백하고 풍성한 맛을 느끼시리라
강.력.히.
부르짖습네당!!ㅋ~
아...진짜라니까욤..^^*
'두둥~~둥둥~~'
재료
스타터
밀가루(unbleached all - purposed flour) - 120g
물 - 120g
인스턴트 이스트 - 1/2작은술
본반죽
밀가루 (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210g
통밀가루 (whole wheat flour) - 75g
미지근한 물 - 210g
인스턴트 이스트 - 1작은술
소금 - 2작은술
토핑
양파 - 큰것 1개정도..
양송이 버섯 - 원하는 만큼
햄 또는 소세지 - 원하는 만큼
모짜렐라 치즈 - 원하는 만큼
*양파는 미리 달달달~ 볶아 주세요*
잠들기 전 스타터 재료들을 휘~~저어서 볼에담아 부엌 한켠에 놓고 푸욱~~~주무시와용~!^^;;
다음날 아침이 되면...저렇게 보글보글 해진답니당~
최소한 6시간 이상 해주시면 더욱 좋더라지요.
저는 거의 12시간을 조금 넘도록 놔두었어요
스타터와 본반죽을 모두 합하여 반죽하고 1차발효 시작합니다.
약 두배의 볼륨이 될 때까정..
이때~!!!!
반죽이 질다고 궁시렁거림.
그런것 하지 마시고~!!ㅋ~
얼추 손으로 섞어 주시면 되오니 주저하지 마시길.
거의 무반죽삘이 풍기는 녀석이기에 가스빼기는 고무주걱으로 저으면서 해주세요
덧밀가루 뿌려진 작업대에 올리구요
역시나 밀가루를 조금 묻힌 고무주걱으로 뒤적거리면서 대 여섯번 치대주세요
손대실 필요없슴당~!!!ㅎ~
피자팬이나 일반 베이킹팬에 반죽을 옮기고
원하는 모양새로 만들어 주세요
손가락에 밀가루 역시나 묻혀주시고 눌러가면서 펴주시기.
볶아 놓은 양파와 햄을 올리고..
양송이 버섯을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도 올리고...
충~~~분히 예열된 400도F (200도C)오븐에서 20~25분 구워주세요
예열은 필수입니다~!!!!!!!!!!!!!!!!!!!!!!!!ㅎ~
푹신함에..
넉넉함에..
넘어갑니다.
픽~
ㅋ~
바라만 보아도 배불러오는 느낌에
스윽...나도 모르게 아줌마 배를 만져보고..ㅡ,.ㅡ;;;;
보통 다른 피자도우 반죽처럼
일단 1차발효 후 구워낸다는 것이 엄청 장점인거죠.
그리고?
그렇습니다.
제목에 적어 놓은 것처럼
피자 맛의 두 가지 중요한 핵심 사항 중 하나인
반죽.
즉?
빵.
크러스트가 말이죠....
어떤 줄 아세요?
우월한 말랑시러움.
캬~~~~~~
포카치아 반죽으로도 충분히 아주 충~~분히 괜찮은 피자를 만들 수가 있기에
저의 계산상 약간은 어긋났었지만
프렌치 브레드 삘났던 녀석으로도
조물딱 거릴 수 있겠다...
싶은 맘에 이 날,
두배의 반죽으로
한 덩어리는 프렌치 브레드.
또 한 덩어리는 핏자로 구워보기.
헤~~^^*
무엇보다도 토핑으로 양파를 볶아서 올려주는 것을 선호하는
김씨 아줌마.
제.대.로.였.습.니.다.
보통 피자 한 판을 구워도 그 양은 김씨 가족에게는 쪼께..
부족하다죠..하이고~^^;;
버뜨!!
충분하고도 아니다...
한 조각 반은 남았던 이번 녀석.
짭쪼름한 맛 없구요
느끼한 맛 없구요
질긴 맛 없답니다
푹신한 피자도우로 만들어진 피자빵.
그리고 그 위의 담백한 토핑.
오븐에서 꺼내면서 그 크기의 육중함에 1차 탄성 한번 질러주시고~
손으로 드시면서 깨끗한 맛에 2차 탄성 내뿜어주시고~
빠방해진 배를 바라보며 흐뭇해하시길 바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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