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조림을 하면 그 안에 함께 넣은 물컹한 무가 왜그리 맛있는지요? 요즘은 갈치조림에는 무를 넣고 하는것이 맛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감자보다 무가 맛있기 때문이에요.
드디어 그 비싼 제주은갈치를 한팩 사왔습니다. 자잘한것들로 골라서 무를 숭덩숭덩 썰어넣고 조림인지 찌개인지 참 어중간 스러운 반찬 하나 만들었습니다 제가요..조림은 이렇게 국물을 좀 있게 하는편이거든요 그래서 국물까지 죄다 먹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니까니.완전한 찌개도 아니면서 조림에 가까운듯.. 완전히 조림도 아니면서 찌개에 가까운듯 뭐 그렇습니다..그래야 자극적이지 않고 무와 국물, 갈치 세가지 모두 맛있거든요.
***국물 자작자작한 갈치조림 **
주재료: 제주갈치 1마리분 부재료: 무 150g,대파 1대,풋고추 2개(청양고추도 좋습니다요),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간장 3큰술, 된장 1작은술,후춧가루, 백포도주 1큰술, 다진마늘 2큰술,생강가루 약간,
기타재료: 멸치 한줌에 쌀뜨물 3컵 혹은 멸치다시마물 3컵, (이중에 1택)
**갈치손질하기**
큰갈치는 구워 먹으려고 따로 빼내고 그 중에서 비교적 작은 부위로 골라서 조림을 할 까 합니다. 칼로 은비늘을 모두 긇어내어 씻어 주세요. 그래야 비린내가 없고 깔끔한 조림이 됩니다.
**조림양념 만들고 무 먼저 익히기 **
1, 위 분량의 양념으로 조림장을 우선 만듭니다. 2,냄비에 무를 먼저 넣어 중간멸치와 양념을 1큰술 덜어 넣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하여야 무에 양념이 겉돌지 않아 맛있습니다.
**갈치 넣고 조림 완성하기 **
1, 무가 어느정도 익어가기 시작하면 그 위에 갈치를 올리고 나머지 분량의 양념장을 위에 올려 은근하게 졸이기 시작합니다.
뚜껑은 이때부터는 1/3가량 닫아서 끓이다가 마지막에는 완전히 꼭 닫아주세요, 대파와 청량고추도 송송 썰어서 위에 올려주세요.
**비린내 없이 갈치조림 잘 하는 법 **
갈치 넣고 처음부터 뚜껑을 닫아서 끓이면 비린내가 안에 스며 비린맛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이렇게 뚜껑은 걸쳐 놓는 것이 좋습니다.
갈치를 올리고 남은 양념 올리면 1/3가량 열어 줍니다 국물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이제 뚜껑을 완전히 닫고 졸여 주세요.
국물이 자작자작 줄어들면 뚜껑을 닫아서 폭..익혀주세요.
무 맛도 갈치맛도 국물 마저도 모두 다 맛있어요. 앞에서도 설명드렸지만 국물도 모두 드실 수 있는 조림입니다. 왼쪽의 무를 보세요 색깔을 보면 양념이 폭 벤 모습일겁니다.
무가 허옇지 않고 양념이 폭 베어 아주 맛있습니다 무 먼저 넣고 양념 조금 덜어 넣어 끓이다가 갈치랑 양념 넣고 푹 끓이면 됩니다. 이렇게 끓여야 갈치도 무도 국물도 모두 맛이 좋답니다. 하여 요리는 기초가 아주 중요합니다.
벌써 목요일이로군요. 성탄절이 코앞으로 바싹 다가왔습니다. 여기저기 찬란히 밫나는 트리처럼 우리 자신도 각자의 위치에서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지 한번은 돌아보는 시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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