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장은 아이. 어른 할거 없이
맛있는 영양반찬 인거 같아요.
전복장 만들때 불린 표고버섯과 통마늘을 넣어 같이 만들면...
전복외에 버섯과 마늘 먹는 맛도 은근히 좋답니다..
조림장은 따끈한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요..
요즘 날씨도 춥고.. 아이들이 감기에 자주 걸리는데..
엄마표 전복장 먹고~ 체력 보충~ 시켜 주면 좋을거 같아요.
이번 전복장은 달거나.. 짜지 않게 만들었더니..
오히려 전복의 맛과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제대로 된 전복장을 맛본듯 합니다.
전복은 조개류 중에서도 영양가 높고 귀한식품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 산모나어린이, 노인등 현대인에게 좋은 건강 보양식품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싱싱한 자연산 전복을 회로 먹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직 어린아이들 에게는 왠지 날것을 먹이기가 꺼려져서
이렇게 전복장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이 참 잘 먹습니다.
지난 일요일 ~ 자연산 전복을 선물 받았습니다..
큰 전복들은 회로 먹고.. 작은 것들은 장조림을 만들려고 따로 모아 두었습니다..
채취 하자마자 ~ 울진에서 서울로 갓 올라온 전복인데..
바위에 붙어서 갈조류(미역. 다시마)를 먹고 자라 그런지~..
쫄깃한 식감과 맛이 끝내주네요.
자연산 전복은
양식 전복에 비해 모래나 불순물이 제법 많이 붙어 있네요.
껍데기에서 분리하여 내장을 떼어내고 소금물이나 천일염을 넣고 문질러 주니..
분순물이나 모래가 깨끗히 제거 되네요..
전복장을 만들었을때.. 양식 전복은 부드러운 식감이 더 강했는데..
자연산 전복으로 잔복장을 만드니.. 쫄깃한 식감과 해초냄새가 느껴지네요.
손질한 전복은 사선으로 칼집을 살짝 넣어 주었습니다.
전복의 이빨을 제거해 주세요~..
오늘 사용한 육수는 야채 육수를 사용 했는데요..
저는 가끔 냉장고에 야채 자투리 남으면 모아두었다가 냄비에 물과 넣고 끓여 둡니다.
식힌후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일주일 까지는 보관이 가능하고요..
아이들 국 끓일때 사용하면 깔끔한 국물맛이 납니다.
설탕이나 올리고당의 양을 줄이려고 육수에 배를 넣고 살짝 더 끓여 보았습니다.
귀한 재료인데 인위적인 단맛보다는 천연재료로 달큰함을 내주고 싶었습니다.
배를 넣고 끓이다가 통마늘을 넣어 주었습니다.
전복을 넣고 오래 끓일것이 아니기에 통마늘을 미리 넣어 살짝 더 익혀주시면..
좋아요.
배가 물러지면.. 배는 빼주시고.. 간장 1/3컵. 매실청 5큰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매실청을 넣으시면 잡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손질해놓은 전복과 불려둔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주세요!
조림장이 끓으면 중불로 줄인후에 3-5분정도만 더 끓여 주시면 됩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많이 지쳐있을 수험생 이나..
추운날씨 가족들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아내와 남편들을 위해
오늘은 맛있는 영양반찬~ 전복장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제가 생활리듬이 깨진 탓인지..
컨디션도 안좋고. 많이 지치고. 자주 체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이웃님들께 안시도 못가고.
블로그 방문해주신 분들께도 답급을 못달앗어요.ㅠㅠ
전복장 먹고 후딱 기운 차려서..
다시 밝고 힘차게 인사 드릴게요!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윤의 맛잇는 선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