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강추위가 계속 되나요? 월요일 출근길 옷 따뜻하게 입고 출근하세요.. 어제 저의 지갑속에 돈이 뚝 떨어졌습니다. 현금인출기에 가서 돈을 찾으면 되겠지만 날이 추우니까 움직이기 싫고...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해서 먹어야지 생각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살펴보니 대파. 양파.다진마늘.잘익은 김장김치. 감자 몇개... ㅎㅎㅎ 그래서 생각한 것이 김치수제비입니다. 밀가루로 반죽 만들어서 멸치다시마육수에 김치 넣고 끓여 만든 김치수제비~~ 얼큰한 국물맛에 남편도 좋아했고요.. 아름이 말이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건희는 맵다고 물을 자주 마셨습니다. ㅋㅋㅋㅋ 재료비가 저렴해서 좋은 김치수제비... 만들어 볼까요?
1. 수제비 반죽하기 : 볼에 밀가루1컵+4/5컵을 부어준후 식용유1T. 김치국물9~10T. 물6T. 고운소금1/6T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섞어준후 손으로 잘 치대어 반죽을 쫄깃하게 만들어준후 위생팩에 담아 냉장고속에 1시간이상 넣어 숙성시켜줍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냉장고속에 숙성시키는 시간을 반나절정도 하면 쫄깃해서 좋답니다. ==> 밀가루반죽에 녹말가루(감자전분)을 밀가루대신 반절정도 넣으시면 더 좋습니다.
4. 냄비에 준비한 멸치다시마육수 7컵반을 부어준후 김치를 넣어줍니다. 센불에서 끓어 오르면 1분정도 끓여 준후 감자를 넣어준후 수제비반죽을 손으로 넓고 얇게 뜯어 넣어줍니다. 수제비를 넣은후 다진마늘2/3T, 국간장2T. 양파를 넣고 끓어 오르면 2~3분후 다진파를 넣은후 소금1/3~1/2T정도를 넣어 간을 맞춘후 기호에 따라 후추가루 넣어 그릇에 담아 드시면 완성입니다. ==> 소금간은 기호에 맞게..김치의 짠맛에 따라 조절하시고요.. 끓이다가 국물이 적을경우 뜨거운 육수를 조금더 부어주세요.
어제 김치수제비에 남은 찬밥에 푸짐하게 저녁 해결했습니다 *^^* 집에 있는 재료로 근사하게 한끼 해결한것 같습니다.
하루를 일년처럼 살았는데... 요즘은 하루를 그냥 하루처럼... 살고 있습니다. 요즘 저에게 생각좀 그만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생각이라는 것이 자리를 너무 차지하다보니 잠을 잘 못자게 되고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여러분도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