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스타일 키친을 콘셉트로 꾸민 뒤빵. 입구는 외부 테라스로 되어 있고 실내는 은은한 조명이 아늑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뒤빵의 수제 버거는 번부터 패티까지 모두 사장의 손을 거친다. 파니니빵 반죽을 응용한 번은 다른 곳에 비해 탄력이 있어 씹는 맛이 좋고 그날그날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다. 버거에는 원재료를 제외한 첨가물은 거의 넣지 않는다. 고기의 육질을 살리기 위해 양파만 약간 넣는 정도다. 실제로 먹어보면 담백하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다. 손님들이 주로 찾는 메뉴에는 ‘뒤빵버거’와 ‘더블치즈버거’가 있는데 콜라 같은 음료는 리필이 가능하다. 내 집 같은 편안함과 더불어 엄마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옛날 일본식 ‘함박스테이크’나 ‘계란밥’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격_뒤빵버거 8000원, 더블치즈버거 9000원, 콜라 2000원
위치_홍대 정문에서 신촌 방향으로 걷다가 창조의 아침 골목에서 좌회전 후 내리막길 50m 직진
문의_02-336-3613
1_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뒤빵버거.
2_오너의 추천 메뉴는 먹음직스런 더블치즈버거.
3_아담한 규모라 오히려 더 분위기 있는 테라스.
‘나와 햄버거는 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투브로즈에서는 몸에 좋은 웰빙 버거를 맛볼 수 있다. 최상급의 호주산 청정우와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 고기 패티의 경우 특별 제작한 판에서 1차 초벌구이를 하고 숯에서 한 번 더 굽는데, 숯이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육즙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 패티의 깊은 맛이 우러나게 한다. 근처의 유명 베이커리에서 공수해 오는 참깨 번은 촉촉하면서도 잘 부스러지지 않아 한결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연한 소스를 사용하는 것도 투브로즈만의 장점이다. 단품에 4000원을 추가하면 음료와 감자튀김이 포함된 콤보(세트) 메뉴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_에그버거 콤보 1만2000원 (에그버거 단품 8000원)
위치_이태원 제일기획 옆
문의_02-790-0610
1_달걀노른자를 터뜨리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에그버거.
2_오너의 추천 메뉴는 건강에 좋은 머쉬룸 버거.
3_캐주얼하고 경쾌한 분위기의 내부 모습.
1970~80년대 레트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레트로마마. 1층은 하우스레트로, 2층은 화이트빈티지로 이루어져 있어 색다른 분위기에서 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구성한 레시피는 음식의 식감을 좋게 하고 뛰어난 영양 밸런스를 자랑한다. 번으로 사용하는 호밀빵은 거친 느낌을 없애기 위해 발효 시간에 중점을 두었고, 고기 패티는 일정 시간이 지나도 퍽퍽하지 않아 부드럽다. 버거 사이즈는 여자 둘이 하나만 시켜먹어도 충분할 만큼 넉넉해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기 메뉴로는 레트로마마 푸디스 치즈버거와 바비큐 파인애플 버거가 있는데, 레트로마마 푸디스 치즈버거의 경우 원하는 토핑을 얹을 수 있고 매운맛과 순한 맛의 패티를 선택할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탄산음료 대신 요즘 인기 있는 루왁 커피를 곁들인다면 훨씬 개운하다.
가격_레트로마마 푸디스 치즈버거 8700원 (각 토핑은 1000원 추가), 콜라 2000원(190ml)
위치_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역 1번 출구에서 청기와주유소를 끼고 우회전, 그다음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300m 직진
문의_02-322-6628
1_베이컨과 파인애플 토핑이 잘 어우러진 레트로마마 푸디스 치즈버거.
2_오너의 추천 메뉴는 직접 만든 소스가 들어가는 바비큐 파인애플 버거.
3_화이트 빈티지 콘셉트로 깔끔하게 꾸민 2층 매장.
4월 초 오픈한 마더스 오피스는 유럽 스타일의 정통 수제 버거를 추구한다. 가구 디자이너의 작업실을 리모델링한 공간은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 이탈리아식 번에는 유화제를 넣는 대신 우유를 첨가하여 부드러움을 강조했고, 고기 패티는 육즙을 살리기 위해 와인에 숙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크 느낌의 패티는 밥이랑 먹어도 궁합이 맞을 만큼 간이 잘 배어 있다. 셰프의 아이디어가 담긴 소스는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 어린 소의 정강이뼈를 우려낸 데미그라스소스는 패티의 식감을 좋게 만들어주는 일등 공신이라고 한다. 이곳 버거는 먹기 좋은 크기에 전체적인 식재료의 퀄리티가 높다는 게 강점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단품에 1000원을 추가할 경우 런치 세트가 제공된다. 이때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_리치테이스트 오브 치즈버거 1만1900원, 유기농 구아바&애플 주스 8000원, 고구마 튀김 4000원
위치_학동 사거리 갤러리아 방향으로 메이크업 포에버 골목을 끼고 우회전 후 20m 직진
문의_02-3444-2141
1_먹기 좋은 사이즈에 치즈가 듬뿍 들어간 리치테이스트 오브 치즈버거.
2_오너의 추천 메뉴는 패티의 식감이 좋은 데미그라스소스 버거.
3_화이트 벽지와 빈티지한 가구가 세련되게 어울린 공간.